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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sultants Blogger
프랑스에 코냑이, 스코틀랜드에 스카치 위스키가 있다면, 버번은 미국을 대표하는 Sprit(독주) 이다. 코냑은 과일주를 증류한 브랜디 중 가장 유명한 술이며, 버번은 스카치 위스키와 함께 곡주를 증류한 위스키 중 투 탑이다. 물론, 이렇게 말하면 혹자들은 버번이 어디 몰트에 견줄까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이지만, 오늘은 이 버번이 주인공이다. 몰트 위스키가 보리 맥아를 기반으로 한다면, 버번은 옥수수를 기반으로 한다. 통상 옥수수를 70% 이상 함유하여 주정을 증류한 술이고, 미국 정부 법상 51% 이상이 되어야 버번을 칭할 수 있다. (하긴, 옥수수 51%, 타 주정 49%면, 그게 버번 맛이 나겠는가..) 술에 해당 명칭을 사용하는 것을 각 국가가 직접 관장하고 있다. 코냑과 버번은 모두 지명이다. 버번..
지금 생각해 보면, 정말 어이가 없는 일일 수 있으나 스타트업계에서는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일들이 많다. 예전 스타트업 CPO 시절, 한 제품을 완성하기 위해서 개발 외주를 준 적이 있다. 사실 그렇게 어려운 개발은 아니었지만, 개발 인력이 없어 외주를 택했었다. 그런데, 이게 지속적으로 개발 일정이 지연되고, 뭔가가 안 되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 거의 평생을 프로젝트를 하며, 일정 관리에 익숙한 나로서는 전혀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이었다. 해서, 다음 미팅부터는 내가 직접 들어가서 개발사 대표와 담판을 짓겠다고 했다. 미팅 때 들어가 보니, 무슨 무슨 사유로 개발이 지연되어서 죄송하다, 이번 주까지 F/U 하겠다 등등 이야기를 하는데, 사실 상 사유는 없었다. (사실 상 그 상황에서 논리적으로 어떻게..
1. “컨설팅 업계는 사람이 곧 미래인 곳이에요. 그래서 사람을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죠. ‘너희는 스스로를 자랑스러워해도 된다. 우리가 너희를 뽑았다는 걸 기억해라. 스스로를 못 믿겠으면 우리를 믿어라.’ 엄청난 경력을 쌓은 임원들이 이렇게 말해요. 그러니 얼마나 자부심이 생겼겠어요.” 2. “벼랑 끝에 몰린 기분이었어요. 게다가 아끼는 핵심 인재 중 한 명은 회사가 내년에도 이렇다면 다른 일을 찾아봐야겠다고 말하더군요. 서운했지만 솔직하게 말해줘서 고마웠어요. 회사가 성장을 멈추면 인재가 먼저 떠난다는 걸 알게 됐죠.” 3. 이쯤에서 물어야 했다. 스타트업하기를 권했던 이재웅 전 대표의 말처럼 과정이 즐겨지더냐고. 그는 숨도 안 쉬고 답했다. “아니오. CEO가 되어 보니 결과는 매우 중요하더라고요. ..
오늘은 2023년 5월의 시작, 그리고 근로자의 날. 러시아에서 출장온 동생이 물어봤다. "그럼 은행이나 운전면허시험장, 관공서도 쉬는 거에요?" '흠?' 선 뜻 생각나지 않았었는데, 궁금했다. 도대체 근로자의 기준은 무엇일까? 먼저, 법정 공휴일이 아닌 유급 휴일(법정 기념일)이다. 즉, 빨간날은 아니고, 근로자들만 쉬는 날이라는 의미이다. 근로자는 근로기준법의 적용을 받는 5인 이상 사업장에 근무하는 근로자가 대상이다. (사실 상 5일 미만 사업장의 경우에도 일괄 적용) 다만, 아래 직군들은 근로기준법을 적용받지 않기에, 해당 사항에서 제외 대상이다. 1. 공무원 국가공무원법을 따르고,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서 휴일을 적용 받기 때문에 대상 아니다. 다만, 현재 포함시키려는 움직임 있다. ..
개인적으로 가장 훌륭하다고 생각되는 바, 싸장님 덕분에 진도 좀 뺐습니다. 세상은 역시 배움의 연속. 200여년의 역사를 가진 페르노리카의 발렌타인이 내 놓은 싱글몰트로 유명 한, 글렌버기, 글렌토커스, 그리고 밀튼더프. 이 세 가지는 발렌타인을 블렌딩할 때 사용해왔던 원액 중 단단한 기둥이 됐던 스페이사이드 증류소 세 군데의 명칭이자 이 곳에서 만든 몰트인데, (Speyside는 스코틀랜드 하이랜드 동북쪽에 있는 지명으로, 스코틀랜드 전체 몰트 위스키 중 절반 가까이가 여기서 나오는 곳으로 '황금의 삼각지', '스코틀랜드의 정원' 등의 별칭이 있다.) 이 곳에서는 발렌타인 이전의 각 싱글몰트를 맛 볼 수 있고(이제는 발렌타인 싱글몰트로 나오는), 그리고 발렌타인이 각 싱글몰트를 내 놓기 전 각 기둥 몰..
1. 컨설팅 펌에서 인력을 운용하는 구조는 크게 2 가지 유형이 있을 수 있다. 하나는 인력을 pooling으로 운영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조직 단위로 운영하는 방식이다. 두 운용 방식에는 각기 장단점이 있다. 먼저 조직 단위로 운영한다는 의미는, 개별 Staff 을 하나의 조직에서 전담하여 운영하는 방식이다. 쉽게 말하면 내 조직으로 입사한 사람은 그냥 내 사람이라는 것이다. 이 경우, 장점은 주니어 스탭부터 섹터 전문성을 키워나갈 수 있다는 점인데, 특정 산업군이나 섹터(예를 들어 TMT: Technology Media Telecommunication 등)에 특화된 프로젝트 경험을 경력으로 가져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입사 전 본인이 하고 싶은 섹터와 업무 등을 명확히 할 수 있는 경우 fi..
컨설팅 프로젝트의 유형에 따라 요구되는(또는 기대되는) Consultancy의 유형도 상당히 많이 다르다. 물론, Consultancy를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하나의 기준이 될 수도 있지만. 오늘은 특히나, 업무에 있어서의 required skill set/capability가 아니라, 조직 운영 관점에서 접근해 봤다. 전략펌에서 요구되는 각 직급별 consultancy에 대해서는 지난 글을 참조해 보면 이해가 더욱 편하다. 1. 전략컨설팅의 커리어패스 2. Consultancy에 대하여 하지만, 오퍼레이션이나 IT 컨설팅으로 가게 되면 이 기준이 많이 달라진다. 얼마 전 모 컨설팅 펌의 Manager를 만났다. 직급은 Manager 지만, 사실 상 하는 일은 팀장, 즉 PM이 아니라 그냥 Staff..
프로젝트를 할 때, (화이트)보드의 중요성은 의외로 크다. 이는 내가 러시아에 있을 때 확연히 느꼈던 것이다. 국내에서 컨설팅을 할 때에는 대부분 보드가 있어, 늘 그림이나 순서도, 구조도 등으로 정리하면서 discussion을 하니 그게 그렇게 효율적이었던 걸 몰랐다. 모스크바에서는 보드가 없다. 회의실에 TV와 종이(일명 전지) 보드만 있었고,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화이트 보드는 없었는데, 그러다 보니 설명이나 discussion을 늘 구두로 할 수 밖에 없었는데 어렵거나 복잡한 개념을 설명할 때에는 크게 답답함을 느꼈었다. 10분 걸릴 설명이 30분 걸리는 느낌이랄까. 보드로 활용할 수 있는 면의 크기는 매우 중요하다.
1. NGP, Next Generation Product라는 용어는 담배 업계에서 쓰이는 용어로 전자 담배류 등을 의미한다. 전자 담배는 가열담배(일명 찐 담배, HNB: Heat Not Burn)와 액상 담배인 Vapor로 분류되는데, 최근 세계적으로 떠오르는 Vapor 브랜드가 있다. 바로 중국의 Elfbar 라는 것인데, 혜성처럼 등장해 영국에서 1위를 하더니, 곧 미국에서도 1위를 해버렸다. (원래 oo bar라는 이름이 유행하긴 했었다.) 이제는 FDA에서 시비를 걸 만큼 영향력이 커진 Vapor다. 국내에서 Vapor는 JULL 이 그나마 잘 팔렸다가 규제로 인해 나가게 되었었다. 2. 국내 Vapor 시장은 규제 때문에 뜨지 못하는 것 같다. 니코틴 함량을 1mm로 규제하거나, 다양한 맛을 ..
1. 올 3월 중순에 난 한 기사에 의하면, 컨설팅 업계의 호황이 끝나고 인력 구조조정에 나선다는 내용이 있다. 작년 하순부터 올 초까지는 정말 그러했다. 그런데, 이 기사가 났을 때 즈음이면 상황은 많이 달라져 있었다. 지금 MBB 펌들은 솔드 아웃된 지 오래고, 타 전략펌들도 대부분 유사한 상태라고 한다. 대부분 Util. 은 95%를 상회하고 내부적으로는 제안 인력마저 부족한 상태. 조만간, 컨설팅 단가가 또 솟구 치는 타이밍이 오지 않을까 조심스레 전망해 본다. 2. 컨설팅이 의미 없다며 비하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지만, 비즈니스의 생태계에서 컨설팅 의뢰가 끊이지 않는 이유는 뭘까? 기업 내부적으로도 컨설팅 조직을 갖추는 등 컨설팅 역량을 내재화 했는데도 컨설팅 수요가 지속되는 건 왜 일까? 프로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