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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sultants Blogger
[3줄 요약]1) 약국은 더마·웰니스의 신유통 거점이 됐다.2) 약국의 경쟁력은 가격이 아니라 약사의 '설명'이다. 약국 직거래망을 가진 제약사가 앞선 출발선에 있다.3) 수혜는 약가 인하로 인한 비급여 매출이 급한 국내 제약사에 집중된다. 반면, MNC는 OTC 매대를 지키는 방어 과제가 남는다.1. 한 달 사이 벌어진 일바로팜의 약국 전용 뷰티 매대 '파마시뷰티존'은 7월 본격화 후 8월 100호점, 약 한 달 뒤 200호점을 넘겼다. 연내 목표는 1,000곳이다.무신사 뷰티는 9월 11일 홍대 매장 지하 1층에 '뷰티온누리약국'을 열었는데, 개점 사흘 만에 매출 2억 5,000만원을 올렸다. (객단가 약 11만원) 외국인 구매 비중은 셋째 날 60% 가까이로 뛰었다.동국제약은 6월 약 200개 약국..
1.얼마 전까지 Meta는 AI 레이스의 후발주자였다.Llama 4는 벤치마크 논란 속에 실패작 소리를 들었다.Meta는 사람부터 샀다.Scale AI 지분 49%에 143억 달러를 쓰고, 창업자 Alexandr Wang을 Chief AI Officer로 앉혔다. 제품은 GitHub Copilot을 내놓은 전 GitHub CEO Nat Friedman에게 맡겼다. 경쟁 연구소 핵심 인력에게는 수억 달러 패키지를 내밀었다.2.결과는 속도로 나왔다. 새 조직은 9개월 만에 AI 스택을 다시 짰다.그리고 초기 다운로드 수와 일간 사용자 수에서 ChatGPT 기록을 깼다.핵심인재 영입 후 달라진 것은 운영 모델이다.영입 전 Meta는 거대 R&D 조직이 모델을 만들어 오픈 웨이트로 공개하는 회사였다. 영입 후,..
1.아래 테이블은 Carnegie Endowment for International Peace 산하 Carnegie China가 발표한 "Who's Ahead in the Global AI Talent Race?" (AI Talent v3.0)에 수록된 우수한 AI 연구자들이 일하고 있는 기관의 랭킹이다.기관명에 China 가 붙어 있어 그런 것 아니냐는 의심을 할 수 있지만, 모집단은 NeurIPS 2025 채택 논문 5,823편의 저자 25,677명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2.이 조사 결과에 의하면, 한국은 AI 인재 유지율이 77%로 세계 2위 수준이며, KAIST가 '22년 대비 12개 순위가 오른 3위에 포지셔닝하고 있다는 것. (서울대도 20위)이는 한국의 AI 인재 생산 기반이 세계 최상위권..
고용노동부 접수 직장 내 괴롭힘 신고는 2020년 5,823건 → 2025년 1만 6,300여 건. 5년 만에 약 3배, 하루 45건꼴이다. 인식의 변화로 인해, 피해자 중 실제 신고하는 비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직장 내 괴롭힘의 범주는 무엇일까?근로기준법 제76조의2는 직장 내 괴롭힘을 사용자와 근로자가 직장에서의 지위 또는 관계 등의 우위를 이용하여 업무상 적정범위를 넘어 다른 근로자에게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주거나 근무환경을 악화시키는 행위로 정의하고 있다.직장 내 괴롭힘이 성립하기 위해서는 1) 지위나 관계의 우위 이용, 2) 업무상 적정범위 초과, 3) 신체적·정신적 고통 유발 또는 근무환경 악화라는 세 가지 핵심 요건이 모두 충족되어야 하는데, 단순 욕설·폭언만 괴롭힘이 아니다.법이..
리더의 시간은 조직에서 가장 희소한 자원이기에 리더의 시간을 아껴주는 구성원이 최우선이다라는 말이 늘 회자된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절반만 맞다고 생각한다.훌륭한 구성원은 리더를 편하게 해주는 사람이 아니라, 리더가 정말 중요한 결정에만 온전히 집중하도록 만드는 사람이다. 즉, 다음 두 가지가 공존해야 한다고 본다.1.리더가 불편하더라도 중요한 리스크, 고객의 목소리, 논리의 허점은 제때 알리는 사람. 침묵은 단기적으로 리더의 시간을 아껴 보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조직에 더 큰 비용을 만들 수 있다.2.리더의 시간이 가장 중요한 곳에 쓰이게 만드는 사람. 더 큰 의사결정과 미래의 기회 및 리스크 탐색과 대응, 자원 배분 등에 집중할 수 있게 적절한 도움을 주는 사람이다.마지막으로, 정말 뛰어난 구성..
무인 실험실을 짓는 두 회사가 있다. 그런데 파는 물건이 완전히 다르다.Insilico Medicine과 Xtal Pi.둘 다 "AI가 설계하고 로봇이 24시간 실험한다"는 같은 문장을 쓴다. 그런데 사업 모델을 뜯어보면 많이 다르다.1. 인실리코 메디신 - '내 약'을 위한 데이터 공장2022년 말 쑤저우 바이오베이에 6세대 지능형 로봇 신약개발 실험실 'Life Star'를 열었다. 구조는 명확한 폐루프다. PandaOmics가 타깃을 예측하면 로봇랩이 타깃 검증, 하이스루풋 스크리닝, hit-to-lead 최적화, 후보물질 확정까지 수행한다. 샘플 관리, 화합물 관리, 세포배양, HTS, 고함량 이미징, NGS 6 개 모듈이 전부 무인이다. 그리고 여기서 나온 데이터는 다시 Pharma.AI를 학습..
Astra의 출현. 같은 모델, 같은 문제인데 "방금 생각한 걸 기억한 채로 다음 문제를 풀게 해줬는가"만 바꿨더니 62.7점이 99.9점이 되었다. 이를 통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1.경쟁 우위의 축이 "모델의 지능"에서 "상태 관리·오케스트레이션 레이어"로 이동하고 있다. AI 모델의 지능 자체는 빠르게 상향 평준화 되고 있는 가운데, 이제 차이를 만드는 것은 AI의 기억을 누가, 어떤 형태로 보존하느냐의 아젠다로 넘어 온 것이다.이 기억은 다른 벤더 모델로 옮길 수 없다고 한다. 그렇다면, 예전 Lock-in의 기준이 데이터와 API였다면, 이제는 "AI가 우리 일을 하며 쌓은 상태"가 Lock-in의 지표가 된다.2.따라서 에이전트들의 평가 기준이 "어떤 모델이 똑똑한가"에서..
제약·바이오 산업 내 AI가 '신약 발굴 툴'에서 전사 오퍼레이팅 레이어로 이동하고 있다.AI 신약개발을 통해 승인된 건수는 지난 8년 간 0건. 그럼에도 불구하고 빅파마들의 AI 예산은 지속 늘고 있다.Novo Nordisk × AWS: 연구실용 AI가 아니라 회사 전체용 AI로에이전트를 연구뿐 아니라 임상시험 운영, 공장, 심지어 사내 IT 업무까지 도입했다. 쉽게 말하면, AI를 도구로 몇 개 사는 게 아니라, 회사가 일하는 방식 자체를 AI 위에 다시 얹은 것이다.NVIDIA × Eli Lilly.컴퓨터 안의 실험(dry lab)과 진짜 로봇이 돌아가는 실험실(wet lab)을 하나로 연결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즉, AI가 지시하면 로봇이 밤새 실험하고, 그 결과를 다시 AI가 활용하는 24/..
세일즈포스가 CRM을 통째로 클로드 안에 넣었다. 37개 세일즈 스킬을 담은 'Salesforce in Claude' 플러그인으로 영업사원은 세일즈포스를 열지 않고 라이브 CRM 데이터를 조회하고, 업데이트 및 실행까지 끝낸다.더 흥미로운 건 세일즈포스 임원의 발언인데, 사람들이 전통적 UI 대신 에이전트 인터페이스로 세일즈포스를 쓰기 시작하면 세일즈포스의 가치가 오히려 극적으로 올라갈 것이라 한 것.다양한 AI 네이티브사에서 내부적으로 실험 중인 것을 보면, 이미 AI에이전트가 실 생활의 많은 부분을 대신해 줄 수 있다. 권한과 보안의 문제가 있을 뿐이다.이렇게 AI에이전트가 프론트를 잠식해 가는 사이, 기존 SaaS의 대응은 세 갈래로 유형화되는 듯 하다.① 헤드리스 전환 - 데이터와 워크플로우를 에..
1.이직 후 예상보다 손이 많이 갔던 일 중 하나는 어드민이었다.미국계 기업 특성상 조직장이 직접 처리해야 하는 행정 업무가 많은 탓도 있었지만, 정작 문제는 다른 데 있었다. 매뉴얼이 제대로 정비되어 있지 않다는 것.찾아보면 어딘가에는 문서로 존재할 것들이, 막상 어디에 있는지는 알 수 없었다. 사내 AI로 상당 부분은 해결할 수 있었지만, 결국 뒤이어 올 누군가를 위해 매뉴얼을 직접 만들기로 했다.2.회사 소개서도 마찬가지였다.워낙 다양한 서비스를 다루다 보니 굳이 정리할 필요가 없었던 것인지도 모르겠다. 다만 제대로 된 소개 자료는 없었다.마침 Strategic Initiative의 하나로 Market Presence 강화를 추진하던 터라, 전략컨설팅 서비스에 대한 소개 자료도 간결하게 정리하기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