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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과 일하는 개발사 유의 사항 본문
지금 생각해 보면, 정말 어이가 없는 일일 수 있으나 스타트업계에서는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일들이 많다. 예전 스타트업 CPO 시절, 한 제품을 완성하기 위해서 개발 외주를 준 적이 있다.
사실 그렇게 어려운 개발은 아니었지만, 개발 인력이 없어 외주를 택했었다. 그런데, 이게 지속적으로 개발 일정이 지연되고, 뭔가가 안 되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 거의 평생을 프로젝트를 하며, 일정 관리에 익숙한 나로서는 전혀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이었다.
해서, 다음 미팅부터는 내가 직접 들어가서 개발사 대표와 담판을 짓겠다고 했다. 미팅 때 들어가 보니, 무슨 무슨 사유로 개발이 지연되어서 죄송하다, 이번 주까지 F/U 하겠다 등등 이야기를 하는데, 사실 상 사유는 없었다. (사실 상 그 상황에서 논리적으로 어떻게 나에게 이길 수 있는가) 대표가 그렇게까지 이야기 하니, 한번 더 기다려 보는데, 그 다음 미팅에서도 진도는 거의 안 나간 상태.
이런 일이 몇 차례 반복되다보니 지금 이 개발사가 배째라를 시연하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내부에 있는 관계자를 포섭해서 진짜 진행 상황을 알아보니, 더욱 명확해 졌다. 이들은 인력을 더블 부킹이 아닌 쿼트로 부킹까지 시켜 놓고 돌리고 있고, 프로젝트 예산이 큰 순서로 중요도를 매기고 진행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랬다. 큰 조직에 있을 때는 상상도 못 할 일이, 스타트업에 있으니 겪게 되는 것이다. '아 모르겠고, 소송 걸어~' 를 시연하는데, 정말 황당하더라.
결국, 그 업체는 임직원들 월급이 밀리는 상태까지 갔었다고 한다. 이런 업체들은 널리 알려서 Refer check에서 걸러지게 해야 한다.
이 업체가 어딘지 궁금하면, 쪽지를 달라. 아주 친절히 안내해 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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