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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sultants Blogger
얼마 전 사내 교육에서도 강조한 바가 있지만, 요즘 리더십에 대한 고찰을 많이 하게 된다. 이 업에서 리더십을 구성하는 요소야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1) Sales, 2) Team, 그리고 3) Insight 정도가 중요한 요소가 아닐까 싶다. 1.어떤 업이든 리더십이 되면 Sales를 해야 한다. Sales를 단순히 우리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 영역은 생각보다 더 넓게 봐야 한다. 우리 조직을 먹고 살게 하기 위해, 즉 조직이 지속 영위하게 하기 위한 비즈니스 활동으로 정의한다면 왠만한 산업이나 기능 조직에서 모든 리더십은 Sales를 해야 한다.2.팀이다. 나를 믿고 따를 수 있는 팀이 있어야 한다. 그 팀이 없으면 팀 빌딩 할 수 있는 능력이라도 있어야 한다..
사회 생활하면서, 흔히 소설을 쓰는 사람들을 종종 마주하게 된다.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비 선호하는 유형인데, 직업병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듯 하다.물론 살면서 마주하는 상황의 배경 정보와 미래 전개 시나리오를 그려야 하는 경우가 꽤 있는데, 이럴 때에도 가급적 소설을 주로 활용하는 유형을 선호하지 않는다.여기서 소설이란 사실 정보와 논리적 근거가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시나리오를 의미한다. 이해관계자 중 특정 인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없는 상태에서 해당인에 대한 판이나, 별개의 사건들을 억지로 연결시켜 스토리를 만드는 등이 바로 소설의 예시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추정을 해야 하는 경우는 항상 발생하게 마련이다. 나는 그럴 때 등장 인물에 대한 평소의 성향과 심리 상태에 주목한다. 이 마저도 소설을..
1.프로페셔널들은 결과물의 퀄리티에 모든 기준을 맞추게 된다.(맞추어야 한다.)그렇기에 출퇴근 시간 보다는 그 업무 결과가 충분할 때까지 일을 해야 한다.2.그렇기에 업계 룰대로 일을 아무리 잘 하더라도, 체력이 뒷받침되지 못하면 퍼포먼스에 영향을 미치는 게 우리 일이다. 상대적으로 체력이 약한 사람들이 오래 못 버티는 경우가 다반사이다.3.아끼던 후배들이 체력의 한계로 인해 다른 업계로 이직하는 수 많은 케이스를 경험하며, 안타까웠다.나 역시도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다들 부러워하는 체력의 소유자였는데, 그 동안 너무 혹사했던 걸까.확실히 체력이 달리는 게 느껴진다.
한 프로젝트를 리드하는 PM에도 각자의 다양한 유형들이 있다.다만, 훌륭한 PM들은 공통적인 특징을 지니고 있는데, 그 중 대표적인 특징이 강력한 리더십으로 팀을 진두지휘하는 것이다.(가끔 이걸 Harsh 하게 팀을 운영하는 것을 리더십이라 착각하는 이들이 있는데, 그 착각에서는 빨리 벗어나는 것이 좋다.)정작 중요한 것이 PM은 가설과 방향을 가지고 각 모듈을 움직이게 해야 하고, 아주 세세한 부분까지 deep-dive하여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즉, 전체적인 스토리라인을 가설로 구조화하여 흐름을 잡고, 각 모듈에게 필요한 것들만 '선택과 집중'하여 업무를 배분하는 것이 중요한데 의외로 이걸 잘 하는 PM은 그리 많지 않다. 이걸 잘 하는 PM들은 대게 보고서의 deck도 직접 만지는 경우가 꽤 많다.잘..
나는 Reference Check의 중요성을 늘 강조해왔다. 하지만 최근들어 이 레퍼첵이 다소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경우를 많이 본다. 일반적으로 어떤 사람이 이직을 위해 타사에 지원하는 경우, 아직은 결과가 어떨지 몰라 회사에 미리 알리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그런데, 지원자를 받은 회사에서 대 놓고 지원자의 현재 직장에 레퍼첵을 한다. 그게 헤드헌터를 통해서건 직접 지원을 했건 무관하게 이런 경우가 많이 목격되는데 무슨 생각으로 그렇게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물론, 그게 가장 확실한 방법일 수 있지만 지원자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는 이기심과 귀차니즘이 발동했기 때문이라고 본다. (요즘 레퍼첵 에이전시가 얼마나 많은데..) 자신이 속한 조직을 위해 그런 이기적인 선택을 할 수도 있는데, ..
AI 법률 비서 솔루션이 상용화되어 가고 있다. 이는 곧 전략 컨설팅과 같은 자문 서비스의 비서 솔루션도 곧 출시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략 컨설팅의 업무 효율도 증대하겠지만, 기업들의 업무 효율 역시 증대될 것 같다. (역시 개발 부문과 마찬 가지로 신입들의 룸이 점점 더 줄어들게 될 것인지) 그 기능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1.전문가 보고서의 심층 조사, 즉 학습된 특정 영역에 대한 심층 조사를 수행하고 핵심 내용을 정리할 수 있다는 의미.Desk research나 방대한 양의 보고서, 상당한 양의 전문가 인터뷰 노트 등에서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다.2.구조화 정리, 데이터나 text를 구조화하기 시작했다. 인간보다 더 나은 정확도로 데이터를 구조화한다고. 컨설팅의 꽃은 구조화라..
마치 그 옛날의 컨설팅 펌 처럼 주 7일 새벽까지 근무하는데, 컨설팅 펌과 다른 점은 엔비디아는 퇴직률이 2%에 그친다는 것. 1.급여 수준 자체가 높은 편이어서 퇴직을 결심하기 쉽지 않았다고 한다. '고강도 근무 환경에도 회사의 주가 상승과 높은 급여로 이직률은 매우 낮음'2.스톡 그랜트로 인해 장기 근속을 유도한다. 4년을 빌미로 잡아 핵심인력을 포함한 주요 인력들을 리텐션. 다음 주식 부여를 기다리며 근속을 할 수 밖에 없게끔 만들었다.(참고로 엔비디아의 주가는 2019년 이후 3776% 상승)3.젠슨 황이 '직원을 해고하는 것보다 그들을 몰아붙여 유능한 직원으로 만드는 것을 선호한다'는데 이것도 1번과 2번, 그리고 비전이 없다면 불가능한 일이다.결국, 고강도 업무로 유지되는 회사들(또는 모든 회..
너나위 님 영상이 알고리즘에 의해 가끔 뜨는데, 정말 구구절절 맞는 이야기들이 많다. 단순히 돈(자산 증식)에 관련된 이야기가 아니더라도 적용되는 논리들이 많아서 좋아하는데, 최근의 코멘트가 또 와 닿았다. Attitude에 대한 이야기이다.본부장님이 어떤 업무를 지시했을 때'야, 이게 씨 말이 되냐, 우리보고 다음 주까지 하라는 게 이게 맞냐고', '완전 잘 못 돼도 한참 잘 못 된 거 아냐?'라고 특정 사안에 대한 시시비비를 가리는 데 굉장히 많은 에너지와 시간을 쓴다.반면 어떤 사람은'어쩔 수 없고, 다음 주 까지 이게 필요하니 어떻게 할 지를 생각해 보자' 라고 바로 실행에 옮기는 사람이 있다.전자의 사람을 '판사형 인간'이라고 부르는데, 판사형 인간은 돈을 벌기가 어렵다고 한다. 하지만, 비단 ..
1.저는 이때까지 성공한 삶을 살고 있는 분들이 워라벨이 좋았던 걸 본 적이 없습니다. (로또나 부모님이 물려준 자산을 가지신 분들 예외)어쩌면 저 스스로도 그러한 삶을 살고 싶어하지 않았기에 그러한 환경에 자신을 몰아넣었던 것 같습니다. 주니어 때 주당 120 시간이라는 근무 환경이 실제로 존재했었고, 결국 저도 그걸 선택했었기 때문입니다. 2.대기업 전략기획실에서 근무했던 적이 있고, 그 삶은 대부분 6시 칼퇴할 수 있는 직장이었지만 제 스스로 포기했었습니다. 그렇게 살아봤지만, 제 스스로 achieve 할 수 있었던 것이 굉장히 제한적이었기 때문입니다. 당시 어렸던(?) 저의 한계였던 거죠.네, 그래서 제 스스로 다시 주당 120 시간이라는 근무 환경에 저를 다시 밀어 넣었었습니다.3.물론, 지금은..
1.전에 몇 번 포스팅 한 적이 있는 주제인데, 개인의 능력과 업무의 성과의 상관 관계가 높은 직장일 수록, performance 와 conflict 의 상관 관계가 높게 나온다. 즉, 내부의 conflict으로 인해 이슈가 발현되는 경우 대부분 저 성과자와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참고로 국내 빅4의 경우, 내부 사고나 사내 speak up 제도를 통해 프로세스를 타는 케이스의 90% 이상이 저 성과자 관련된 내용이다.)재미있는 것은 conflict 이 발생하는 경우 면담을 통해 상세한 내용을 밟아나가다 보면, 결국 이슈 재기자의 performance 문제로 연결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이 부분은 실증 연구를 해 보고 싶은 만큼 흥미로운 지점인데, 본질은 방어 기제에 있다.자신의 업무 성과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