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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sultants Blogger
기획이라는 단계는 많은 것을 내포하고 있다. 그 중 흔히들 이야기 하는 시장 분석을 하지 않는 다는 의미는, 누군가의 감으로 의사 결정을 하겠다는 것과 마찬 가지다. 그것을 정확히 모른다는 것은, 뺄 것은 빼고, 더 할 것은 더 해야 하는 상황에서, 정확히 무엇을 빼고 더하는 지 모른다는 의미와 같다. 이런 상황에서 A로 가야 할 것이 맞느냐, B로 가야 할 것이 맞느냐를 물어본 다는 것은 리스크와 같다. 역시, 누군가는 끊임 없이 시장을 관찰하고 피드백을 들어야 한다. 회사라는 개체가 개인 소유물이 아닌 공공재라는 것의 의미를 이해한다면 말이다.
가끔 주니어 임원들 중에, 아직 팀장이나 이사 티를 벗지 못하는 이들이 있다. 사람이 없어서/부족해서, 실무를 붙잡고 있고 업무 피드백을 하나 하나 다 주어야 하는 상황이라는 것은 물론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임원의 1차 적인 역할과 책임은 그보다 상위 레벨에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1. 멤버들이 업무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준다.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각자가 해당 업무들에 집중할 수 있게 한다. 가장 중요하면서도, 쉽지 않은 일이다. 신경 쓰고 처리해 줘야 할 것들이 가장 많은 분야이기도 하다. 2. 당면한 문제를 해결 한다. 이 때 대부분의 문제란 대인 관계를 포함한다. 상사가 되었든, 고객이든 협력사든 필요한 누군가를 만나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그게 의사 결정이든, ..
수 많은 기관에서 주요 전문직 펌들의 Ranking 을 매년 발표한다. 그 중에서 전략 컨설팅 펌 순위와 관련해서 가장 공신력 있는 기관에는 어떤 곳들이 있고, 그 곳에서 발표하는 2022년 전략 컨설팅 펌 순위를 한번 살펴보자. 1. FirstHand (구 Vault) 먼저 FirstHand 이다. Vault 가 가장 유명한 전문직 펌 Ranking 발표 기관이었는데, FirstHand에 merge 된 것 같다. 기존에 Vault에 있던 Rankings 카테고리들이 그대로 있는데, 이 중 전략 컨설팅 펌에게 인기 있는 카테고리는 " Most Prestigious Consulting Firms" 카테고리와 "2022 Best Consulting Firms for Strategy Consulting" 카테..
1. 페이스북이 매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욕구 조사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요소가 커리어(Career), 동료애(Community), 그리고 의미(Cause)라고 한다. 이는 연령과 나라, 직업군(엔지니어, 비즈니스 등)에 차이가 없다고 한다. 즉, 기성 세대나 MZ 세대가 차이가 없다는 의미다. 2. 커리어는 일에 관한 것인데, 생존 욕구 다음으로 중요해진 욕구라고 한다. 누구나 자율적으로 일하면서, 자신의 강점을 활용하고 성장할 수 있기를 원한다. 이것이 지켜지지 않으면, 인재들이 떠나게 되어 있다. 3. 동료애는 사람에 관한 것이다. 누구나 일터에서 존중 받고, 하나의 인격체로 대접받기를 원하며, 다른 이들에게 인정받는 것을 원한다. 연결과 소속감은 또 다른 인간의 기본 욕구다. 일터에서 존중 ..
존경하는 강정구 님께서 HBR 100선을 잘 요약해 주셨는데, 게 중 CSO 관련 내용이 있어, 공유해 봅니다. 워낙 잘 정리가 되어, 제가 따로 정리할 건 없어 보이네요. ^^; FA 시장에 나온다는 커밍아웃(?) 이후, 이런 저런 훌륭한 분들께서 테크 펌의 CSO 자리를 제안 주셨는데, 덕분에 CSO 에 대해 공부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1. 최고전략책임자(Chief Strategy Officer)는 사업 성과를 책임지고, 실무 운영 능력을 담당해 본 사람(특정 기능 조직 또는 사업에서 전문성을 쌓은 사람들)이 최적합 2. 가장 중요한 역량은 실행력 3. 이를 위해 중요한 것은 전략의 전사 전파와 실행 - 실무 부서의 명확한 언어로 재해석하여 설명 - 우선순위를 CEO와 논의하여 배정, 실행 장애물 ..
1. 예전에 한 컨설팅 펌 리더십 포지션 프로세스를 위해 작성했었던 문서 중 일부를 발췌한 것이다. 귀국하기 전 연봉 협상을 끝내고 오퍼레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오지를 않았다. 속으로 '뭐지' 했었지만, 인내하면서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두 군 데 컨설팅 펌의 프로세스를 타고 있었던 것이다. 당시 전략컨설팅 부문의 리더십 포지션이었는데, 러시아에서 근무 하는 동안 컨설팅을 해보았느냐가 관건이었다. 2. 러시아는 소위 말하는 한국 데스크를 만들기 위해 진출한 것이다. 맨땅에 헤딩하며, 한국 데스크를 일구었다. 대부분 업무들이 Tax & legal 업무였지만, 빅4 의 한국인 중 컨설팅과 transaction 업무를 해 본 사람이 나 밖에 없어서 였을까. 이듬해부터 거의 경쟁을 하지 않고 컨설팅 프로..
전략 컨설팅을 하면서 제안서를 수도 없이 써왔지만, 제안서라도 다 같은 흐름으로 쓰는 것은 아니다. 과업의 목적에 따라 강조해야 할 부분이 다른 것이다. 예를 들어, 특정 기술에 대한 신사업 타당성 검토를 하고, 어떻게 추진할 것인가에 대한 내용은, 해당 사업을 왜 추진해야 하는지에 대한 명분(경제적, 기술적 관점 등)과 고객사에 대한 의의(수익, 운영, 성장 관점에서의 시너지 등)를 명확히 한다. 그리고, 사전 검토 상 추진 방안에 대해 적절한 옵션을 담는다. 제안서에 이런 것까지 담냐고? 이건 기본 아닌가. ㅎㅎ 그 다음에 Why me 가 들어간다. 두 번째, 투자 유치를 통한 신사업 진출의 경우, 투자 유치에 대한 프로세스를 잘 알고, 경험이 얼마나 많은지를 우선 어필한다. 예를 들어, IFC 같은..
1. 흔들리는 스타트업에는 다 그 만한 이유가 있다. 창업자들은 몰라도 구성원들은 다 알고 있는 그러한 이유 말이다. 이러한 특징은 기업 리뷰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흔히 잡플라넷이나 블라인드 등 사이트에서 말이다. 포춘코리아에서 이러한 논제를 다룬 기사를 공유하며 생각을 첨언해 본다. 2. 대표적인 예가 사람들의 줄 퇴사이다. 지속적으로 인력이 줄어 나간다는 것은 한 가지를 의미한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사람들은 퇴사하는데 충원이 되고 있지 않다는 것. 이렇게 구멍 난 빈 자리는 주니어들로 채워질 수는 있지만, 오래 가지는 못 한다. 신입은 명확한 업무 지시와 멘토링 없이 제 역할을 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3. 조직 내 인력 이탈이 심해지면, 대표나 경영진이 직원들에 대한 믿음이 점점 ..
1. 사업은 자체적인 기술과 internal insight 만 가지고 추진할 수 없다. VOC를 들어봤는가? VOC는 어디로부터 나오는 것인가? 직장 생활 대부분 전략과 기획, 컨설팅을 하던 사람이라 Key question이라는 것에 굉장히 민감한 편인데, 개인적인 기준으로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본다. 이 Key qusetion이 결국 output (outcome)의 청사진과도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2. 그렇다면 이 output을 위한 input은 어디에서부터 나오는 것인가? 결국 고객으로부터 나오며, 고객은 곧 시장이라고 볼 수 있다. 거시적인 관점을 보는 것도 중요한데, 더 중요한 것은 미시적인 관점, 경쟁의 관점 등에서의 방향성을 끊임 없이 모니터링하고, 기획에 필요한 input을 ..
'사람들과 관계를 맺을 때는 사람이 논리적인 동물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우리는 편견으로 가득 차고, 자부심과 허영으로 움직이는 감정적인 동물을 다루는 것이다.' '비판은 위험한 불꽃을 튀게 만든다.' '이 불꽃은 자존심이라는 상대방의 화약을 폭발하게 만들고, 그 폭발은 때로는 서로의 죽음을 앞당기기도 한다.' 상대방을 능력 있는 사람으로 만들고 싶으면, 절대 상대방을 비판 하지 말라. 비판만 하는 리더 곁에는 결코 유능한 인재들이 오래 머물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