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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sultants Blogger
1. 가끔 주변에서 어떻게 그렇게 힘들게 사느냐는 질문을 받는다. 그렇게 사는 걸 어떻게 그리 오랫동안 해올 수 있냐고. 정말 힘들지는 않냐고. 당연히 힘들다. 일부러 내색을 안 하는 건 아니지만, 티가 별로 안 나는 스타일인가 보다. 체력적으로 힘들다, 다만 정신적으로 힘든 적은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다. 그 이유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 보니, 소싯적부터 지속했었던 운동 덕분인지 물리적인 체력이 어느 정도 뒷 받침 되는 것도 있을 것이고, 정서적으로도 낙천적이며 낙관적인 성향이 도움이 되는 것 같다. 2. '잘 될 것이다'라는 강한 희망과 믿음을 가지는데, 이는 자신감이라는 정신적 승리(?)가 뒷받침되는 것이 기본인 것 같다. 그리고 강한 실행력으로 해결. 하지만, 그냥 단순히 이것만 가지고 서는 부족..
고래 고기 하면, 내 기억 속에선 리더십이 먼저 떠오른다. 한 대기업 재직 시절 동기들의 리더 역할을 잠깐 한 적이 있다. 신입사원 연수 때 점심이었는지, 저녁이었는지 기억은 안 나지만, 포항 앞바다에서 고래 고기를 먹으러 간 적이 있다. 나는 단 한 점도 먹지 못했다. 여기 저기 흩어져 있던 사람들을 챙기고, 그 다음 행선지를 찾아서 확인하는 등 이런 저런 '챙기는 일'을 하기 위해서 였는데 어느 정도 정리를 하고 돌아오니 고래 고기는 한 점도 남아 있지 않았고, 껍데기만 남아 있었다. 그 당시, 누구에게는 아무 일도 아닐 수 있겠지만, 찰나의 순간 내가 배운 것은 '리더십은 이렇게 솔선수범하여 조직에 봉사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내 몫을 과감하게 share하는 것 또한 아깝게 여기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
내가 정말 싫어하는 행동들이 있다. (특히 일할 때) 1. 했던 말 3 번 이상 반복 내가 말 귀를 못 알아 들었다고 생각하는 건지, 3번 이상 같은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을 보면, 정말 시간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그냥 말이 많은 사람들도 있을 수 있는데, 피곤한 건 매 한 가지다. 그냥 말이 안 섞이기를 바랄 뿐. 2. 과다한 걱정 걱정이 과다하다는 것은 대부분 쓸 데 없는/부질 없는 걱정이 많다는 것이다. (쓸 데 없는 건 굳이 걱정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을, 부질 없는 건 피할 수 없거나 uncontrollable 한 것을 의미) 물론, 개개인의 성향이나 기준에 따라 이 개념이 상이해 질 수 있는데, 내가 볼 때 불필요 한 걱정들을 수 만 가지 펼쳐 놓고 이야기하는 걸 보면, 마찬 가지로 참 시간 아..
사회생활을 하는 조직 내에서는 '인간 관계'에 있어 특히 유의해야 할 점들이 많다. 1. 흥분하지 않아야 하며, 논리적으로 차분하게 주장하고자 하는 것을 말하면 된다. 쉽게 흥분하는 사람들 만큼 우스운 사람들이 없다. 2. 불 필요한 일에 대해 에너지를 쏟지 않아야 한다. 쓸데 없는 걱정은 본인의 정신 건강에도 좋지 않지만, 업무 효율에도 영향을 미치며 주변 동료들에게도 네거티브한 영향만 줄 뿐이다. 제발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해 걱정하지 말자. 3. 친절 하되 아닌 것 같으면 칼 같이 선을 그으면 그만이다. 사람들에게 항상 친절한 모습을 보이도록 하자. 다만, 어떤 사람으로 인해 내게 부정적 영향이나 결과가 미치게 된다면, 엮이지 않으면 된다. 아쉬울 게 없다면 그냥 선을 그으면 된다.
Growth 를 업으로 삼고 계시는 지인(백종화 대표)에 따르면, 내재적 동기부여에는 3 가지 측면이 있다고 한다. 1. 즐거움 2. 의미 3. 성장 즐거움이란 내가 하고 있는 일 자체가 즐겁다고 생각하는 것이고, 이걸 가늠할 수 있는 질문은 아래와 같다고 한다. 1)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인가? 2) 내가 주도적으로 방법을 정할 수 있는 일인가? 3) 믿고 맡겨주고 있는가? 4) 성과가 나오고 있는가? 5) 리더와 동료들에게 인정과 칭찬을 받고 있는가? 의미란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이해관계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 제대로 된 가치를 전달하고 있는가에 대해 명확히 이해하는 것이다. 의미가 중요한 이유는 의미를 재정의하면 일하는 방식이 달라지기 때문인데, 의미에 대해서는 다음 질문으로 가늠이 가능..
처음에는 특별히 붙은 이름이 없었으나, 종루에서 아침 저녁으로 성문을 열고 닫는 시간을 알린데서 ‘운종가’(雲從街)라는 이름으로 불렸었다. 조선시대 한성부 주민들에게 통행 금지와 해제 시간을 쇠북을 쳐서 알리는 종루(鐘樓)가 있던 거리에서 연유했기 때문이다. 점점 시간이 지나 운종가라는 이름은 ‘종로’라는 이름으로 바뀌었고 그것이 지금에 이르게 되었다. 종로, 즉 종이 있는 거리라는 의미다. 따라서, 종로(鐘路)로 표기해야 옳으나 일제가 1943년 구제(區制)를 실시하면서 '쇠북 종(鐘)'대신 '술잔 종(鍾)'자로 표기한 것이 오늘날까지 관행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잘 못 쓰이고 있는 대표적 지명이라는 것. 각설하고, 종로의 진정한 의미가 鍾路라는 것은 또 다른 뜻을 내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鍾..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해야 하는 프로세스는 일반적으로 비슷하다. 이유는 다른 것이 아니라 국가가 정한 일정 내에서 처리해야 하는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의 잘못된 선택이 그 다음 선택 그 다음 선택으로 이어져 문제가 커지는 일들이 많은 것이 부모님이 돌아가신 이후에 벌어지는 일이다. 사망 이후 시기별로 해야하는 일은 고정되어 있는데 정리되어 있는 것은 별로없고, 내가 하는 일 특성상 이런 것도 준비하거나 또는 처리할 때가 있어서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정리했다. 정리를 하다보니 다른 사람들도 필요할 것 같아 페이스북과 블로그를 통해서 다른 사람들도 편히 찾아볼 수 있게 게시해본다. 1. 사망 당일 · 장례식장 결정 · 장례 방법과 일정 결정 · 영정사진, 제단꽃장식, 빈소 크기 선택(총 방문..
가오란 자존심이나 체면을 속되게 이르는 말로 가오에 엄청난 신경을 쓴다는 말은 자존심이 쎈 사람들인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말로 해석될 수 있다. 자존심이 쎄다는 것은 상대적인 개념으로 내가 가지고 있는 무언가 대비 자존심이 더 크게 작용한다는 말로, 자격지심이 있는 사람과도 일맥 상통할 수 있다. 가끔 보면 자격지심이나 자존심을 내세 우기 위해 드러내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크게 대단한 것이랄 게 없는 자들이 대부분이었다. 되려 그렇지 않은 사람들 중에 진국, 즉 대단한 사람들이 있었지.
Growth 를 업으로 삼고 계시는 지인(백종화 대표)에 따르면, 내재적 동기부여에는 3 가지 측면이 있다고 한다. 1. 즐거움 2. 의미 3. 성장 즐거움이란 내가 하고 있는 일 자체가 즐겁다고 생각하는 것이고, 이걸 가늠할 수 있는 질문은 아래와 같다고 한다. 1)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인가? 2) 내가 주도적으로 방법을 정할 수 있는 일인가? 3) 믿고 맡겨주고 있는가? 4) 성과가 나오고 있는가? 5) 리더와 동료들에게 인정과 칭찬을 받고 있는가? 의미란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이해관계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 제대로 된 가치를 전달하고 있는가에 대해 명확히 이해하는 것이다. 의미가 중요한 이유는 의미를 재정의하면 일하는 방식이 달라지기 때문인데, 의미에 대해서는 다음 질문으로 가늠이 가능..
1. 흔히, 컨설턴트들은 업 자체가 기획을 하거나 결과를 분석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는 특성이 많아 실행력이 뒤쳐진다는 말이 많다. 나의 주관적인 견해는 좀 다르다. 컨설팅이라는 업에서 배울 수 있는 것들 중 skill-set에 대해서는 크게 3 가지 정도로 정리될 수 있다. 1) 대상 업무의 본질을 파악하는 방법 2) 논리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3)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하게 하는 방법 2. 먼저 대상의 본질이라 함은 문제 뒤에 숨어 있는 정말 풀어야 할 대상을 말하는 것이다. 컨설팅에서는 문제를 정의하는 방법론들이 있는데, 방법론, 즉 업무를 하는 방식이자 기준점이 되는 것들을 의미한다. (방법론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알 만한 사람들은 이미 알기에 여기서는 생략) 논리적 문제 해결법은 사회과학적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