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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eful Knowledge for Life/Others

디지털 유료 컨텐츠에 관한 소고

Jeffrey.C 2024. 10. 9. 20:51
1.
요즘 유료 컨텐츠 중 프리미엄을 구가하던 '퍼블리'와 플랫폼 '얼룩소'의 서비스 중단으로 여러 가지 글 들이 올라오고 있다. 퍼블리를 구독했던 사람으로서 아쉬운 마음이다.
이들 서비스는 디지털 컨텐츠 시장에 하나의 의미 있는 실험 결과를 남겼다고 생각하고, 한국 시장은 여전히 지적 자산에 대한 보상, 즉 pay에 대해 가치를 인정받기 쉽지 않은 시장이라는 생각으로 이어진다.
 
2.
개인적으로 현재 아웃스탠딩을 구독 중인데, 내 취향과 갈증을 해결해 주기 때문이다.
회사 업무로 바쁜 일상 속에서 가족과 지인들을 만나다 보면 독서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매우 부족하다. 그럼에도 이런 저런 지식들에 대한 갈증이 있는데 유튜브나 이런 저런 온라인 상의 글들이 그들을 채워주기도 한다.
하지만, 이 외에 조금 더 심도 깊은 분석이 필요한 글들이 있다. 이런 글들을 보자면 HBR 같은 온라인 구독을 할 수도 있지만, 나의 관심사와는 다소 동 떨어진 느낌이 있었다. 실증 실험이나 아카데믹한 부분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3.
아웃스탠딩은 보다 실용적이다.
많은 세션이 있을 수 있겠지만 내가 하는 비즈니스 세상과도 연계된 주제들이 많고, 그런 주제들에 대해 일정 수준의 분석이 들어간다.
블로그 같은 플랫폼에서 쉽게 찾아보기 어려운 일정 수준을 넘어서는 것이다. 그러한 수준의 글들을 각 업계 전문가나 전문 기자들이 제공을 한다.
가끔 평소에 궁금하던 것들을 아웃스탠딩을 구독하면서 갈증을 해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독자의 갈증을 해소해 줄 수 있는, 즉 니즈를 충족해 줄 수 있는 컨텐츠이기 때문에 구독료의 가치를 충분히 한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