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itude is Everything 2

1.

전략컨설팅 같이 워라밸이 극악무도한 직무에서 인재 채용 시, 상대적으로 까다롭게 채용 절차를 진행하는 이유가 있다.

우선 일이 되고 고단하다. 정신적인 압박은 물론, 육체적으로도 매우 하드캐리를 해야 하기에 체력이 바닥난 상태가 지속될 수 있다.

 

2.

정신이 올곧고 체력이 평균 이상인 사람들도 힘들어 하는데, 이 육체적 스트레스가 장기화되다 보면 어느 순간 정서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럴 때 유의해야 하는 것이 만약 아웃풋의 퀄리티가 조금만 흔들려도 연쇄적 파급효과로 정서적 불안정이 이어지게 된다.

3.

이 부분은 결국 같은 모듈에서 일하는 동료나 팀으로까지 전파될 수 있다. 대게 정서적 불안정 상태로 내 놓은 아웃풋의 퀄리티가 점점 나빠지게 되면, 그 원인을 다른 곳으로 돌리게 된다. 소위 남 탓을 하면서 자기 방어적 태세를 굳히게 되는 것이다.

이때, 인성이 조금 그릇된 사람의 경우, 자신도 모르게 장기 방어 기재가 강하게 발동되면 남 탓을 하는데, 단순 남 탓을 넘어 시비를 걸고 싸우게 된다.

그렇게 팀은 무너져 가게 된다.

4.

그렇기 때문에 인터뷰를 볼 때 가장 중시 보는 것이 1) 그 사람의 논리적 문제해결력(Logical thinking)과 2) 인성(Attitude)이다.

문제해결력은 케이스 인터뷰 등 인과관계나 어떤 분석에 대해 논리적으로 앞 뒤가 맞는 설명이 가능한지를 보고, 인성은 그 사람의 경험에서 성과가 안 좋았을 때나, 실패의 경험 등에서 어떤 것을 사유로 설명하는 지를 보게 된다.

Attitude에 대해서는 할 말이 많다.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