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능력과 사회적 능력의 중요성-1

최근 흥미로운 주제의 프로젝트를 수행했는데, AI 가 직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것이었다.

결론적으로 보면, 업종 무관 공통적으로 발생되는 경향이 AI는 직무가치에 따라 High-end 와 low-end 쪽에 빠르게 침투할 것이고, 직무의 성격은 AI가 가장 잘 하는 분석/기획과 모니터링/관리의 영역이라는 점이다. 즉, AI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은 직무군 중에는 똑똑한 사람들이 하는 직무군이 필수적으로 포함될 것이라는 전망이었다.

최근 이와 같은 맥락의 연구 결과들이 나오고 있는데, 이 또한 흥미롭다. 똑똑한 사람보다는 사회성이 좋은 사람들이 직업적으로 더 대우를 받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by 한국은행 연구진)

즉, 앞으로는 소통능력이나 협동성, 공감능력이 더욱디 더 중요해 질 것이라는 의미인데, 마침 100대 기업 기준, 그들의 최근 인재상 변화 추이에서도 전문성 보다는 책임의식이나 도전정신, 소통과 협력 등이 중요 키워드로 떠 올랐다. AI 의 도입이 활발해 지며, 소통/협업 능력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는 해석으로 궤를 같이하고 있는 것다.

이와 유사한 경향은 지난 2020년 스탠포드 연구진의 연구 결과에도 나타나는데, 반복적(비정형)이며, 인지적인데 대화가 필요한 직무군은 AI나 S/W, 로봇으로 대체 가능성이 가장 떨어지는 반면, 같은 비정형적이며 인지적이지만 분석 중심의 업무는 AI 대체 가능성이 가장 높을 것이라는 전망.

똑똑한 사람의 분석능력에 대한 중요도는 갈 수록 저하되는 반면, 친화력, 협상력, 설득력 등은 패턴화가 어렵기 때문에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유사한 연구 결과가 2017년 하바드에서도 나온 바 있음)

앞으로는 스마트 하면서도 사회적 능력이 우수한 사람들이 핵심 인재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

'AI 시대 '고소득자'의 조건은? "수능성적보다는…" / SBS / 친절한 경제'

https://www.youtube.com/watch?v=yPOB5N2hsN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