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견형 커머스의 출현

 

1.

포브스의 실린 메타의 AP 부사장인 댄 니어리(Dan Neary)의 글 '발견의 기쁨을 겨냥한 커머스의 진화 - 디스커버리 커머스'를 봤다.

"그러나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온라인 세계로 몰입하는 것이 가능해진 현대사회에서 온라인 쇼핑은 매우 일상적인 활동이자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하는 경험으로 변모했다.

시간과 공간에 구애 받지 않고 접속해 새로운 영감을 얻고 확장, 연결될 수 있는 온라인 세상에서 마케터는 끊임없는 기회들과 마주한다. 매 순간이 브랜드를 알리고 구매를 유도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이다.

그리고 메타의 디스커버리 커머스 시스템은 이 기회의 바다를 항해하는 브랜드와 고객이 더욱 유의미한 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요약하자면, 소셜 플랫폼에서 제품과 서비스를 발견하고, 구매한다는 것이다.

2.

얼마 전 우리 팀에서 유통산업 포럼에서 키노트 스피치를 한 적이 있는데, 그 때 정리되었던 키워드 중 하나가 몰입형 커머스이다. 사실, 이 몰입형 커머스는 개념의 범주는 다들 살짝 다르긴 하겠지만, 현재도 다양한 용어로 사용되고 있다.

커머스 3.0, 미디어/콘텐츠 커머스, 쇼퍼테인먼트, 그리고 발견형 커머스 등이다. 요즘 라방도 흔해졌지만, 숏츠 같은 이머징 채널들도 커머스 기능과 콜라보를 하고 있는 시대이다.

이런 다양한 채널에서 커머스를 접목시키는 것에도 공통 분모는 발견형 커머스였다. 발견형 커머스란, 일상에서 취미 활동 등 시간 소비 활동을 하다가 필요했거나 꽂히는 제품을 발견하고, 구매로 바로 이어지게 하는 개념이다.

메타가 본격적으로 릴리즈를 할 것이고, 우리나라에서는 티몬의 커머스 3.0 이라는 컨셉이 유사하게 나오지 않을까 싶다.

3.

물론, 여기에는 정말 다양한 최신 기술들의 집합체들이 유기적으로 접목되어 운용된다. AI를 기반으로 한 초 개인화 마케팅(퍼포먼스나 인텐트 마케팅 등)이 AR 등 참여 유도 인터페이스(Engaging Surfaces 등)과 접목되고, 간편 결제 인터페이스와 함께 소비자들은 아주 편안하게 구매 여정을 종료하게 된다.

이후, 인스타그램 태그나 샵스 등 광고 및 전환도구(Advertising and Conversion Tools)들이 소비자와 알게 모르게 소통을 하게 되고, 소비자들은 발견과 그 제품 브랜드의 세계관 속으로 몰입하게 되면서 지속 구매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4.

본문에서도 언급 되고 있는데, 이미 다양한 소셜 플랫폼들이 생겨나고 있으며, 이들 플랫폼은 고객과 비즈니스의 접점 역할을 하게 된다. 소셜 플랫폼들 역시 끊임 없이 진화하고 있으며, Shopify나 네이버와 같이 정말 다양한 솔루션들을 입점 스토어들이 골라서 사용할 수 있는 커머스 솔루션 플랫폼들 역시 이미 생태계 조성을 완료했다.

앞으로 콘텐츠를 소비하며 쇼핑 아이디어를 발견하는 이러한 과정들은 지속해서 일반화 고도화 될 것이다.

브랜드는 발견되기 위한 전략과 계획을 수립하는 것과 함께, 소비자와 의미 있는 관계 (브랜딩 커뮤니케이션)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굉장히 와 닿는 문구는 다음의 문구이다.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통의 즐거움에서 얻는 가치는 이루 헤아릴 수 없다. 사람을 중심에 두고, 디지털 경험에 인간적인 열정과 따뜻함을 불어넣는 것이 메타의 디스커버리 커머스가 궁극적으로 진화하고자 하는 방향이다."

 

 

'[디스커버리 커머스(4)] 발견의 기쁨을 겨냥한 커머스의 진화'

https://jmagazine.joins.com/forbes/view/336999?fbclid=IwAR2_AdhfP_Yi-xyiCE-39obw9L0gVgZibX63Ts7gdF4R5TxjOiMwVfOjWrI 

[디스커버리 커머스(4)] 발견의 기쁨을 겨냥한 커머스의 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