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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글 요약] 한국 외교에는 왜 러시아가 없을까? 본문
본 글은 박병환 전 주 러시아 한국대사관 공사의 기고글을 요약한 글이다.
박병환 전 공사 (현 상명대 초빙교수)님의 시원시원하고 직설적인 성격 탓에
글이 시원시원하게 읽혔고,
평소 지니고 있던 나의 소견과도 많이 일치하기에 공부 겸 각색 및 요약을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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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4강외교 특사 파견 - 송영길 러시아 특사
문재인 대통령 취임사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해 미국, 중국, 일본, 북한이
언급되었으나, 러시아는 제외되어 있었다.
실상은 러시아 없이 대북 관련 또는 동북아 정책을 논하기는 어려운데 말이다.
남북한 통일은 주변 4강 협조 내지 묵인 없이는 힘들다.
독일의 통일도 구 소련의 동의가 결정적이었던 것 처럼.
러시아는 대한민국에게도 국가안보나, 국가이익 관점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유라시아 대륙의 강대국이며,
또한 통일시 중국의 군사적 개입 가능성을 억제할 수 있는 가치를
가진 나라이기도 하다.
중국은 자신의 핵심적 이익과 연관하여 북한에 대한 제재나 압박이
한계가 있는데, 한국은 그 동안 중국에 대해서만 매달리는 경향이 있었다.
이 때문에 90년대 러시아의 한반도 정책은 한국 우선에서
중국과 같이 남북한 등거리 외교로 전환되었다.
다음은 러시아에 대해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점.
1. 사드배치 관련
한국에 대해 각종 미시적 제재조치를 취한 중국과 달리
러시아는 문제의 본질에 상응하는 외교로 대응 중이다.
하지만, 우리는 문 대통령의 지시로 중국에만 사드 대표단을 보냈다.
이는 역설적으로 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의 항의와 제재 조치를
정당화 시켜주는 측면도 없지 않아 있다.
물론, 중국은 러시아에 비해 핵심부가 한반도와 인접해 있어서 일 것이다.
어쟀든, 이러한 중국-러시아의 사드 관련 입장의 온도차는
한국 외교에 의미있는 틈새가 될 수 있을 것이다.
2. 중국의 대안시장
최근에야 중국 경제에 대한 대안시장이 거론되고 있고,
러시아가 주요 대한 시장의 하나가 될 수 있고, 되어야 한다.
지난 정부에서 제창되었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가 있다.
유라시아 대륙은 거대한 잠재력을 가진 마지막 미 개척지인데,
집중해야 할 가치가 있다.
우리가 단기적 이익만 추구하는 관행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이 유라시아 대륙에서 중국과의 경쟁에서 패배할 것이다.
이미 중국은 '일대일로' 로 대변되는 투자를 과감하게 진행하며,
한국에 크게 앞서 있기는 하다.
(사족 : 일본 역시 마찬가지이다.)
EEU(유라시아 경제연합)과 한국은 자유무역협정 체결 공동연구 마치고,
현재 교착상태에 빠져 있는데,
이는 한국의 '경제영토'를 획기적으로 확대시킬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생활영역을 넓히는 데도 기여할 것이다.
3. 남-북-러 3각협력
한반도 종단 철도와 시베리아 횡단 철도 연결,
북한 경유 가스관 건설 통한 러시아산 천연가스 공급
남북한과 러시아 (일본 과 중국 포함) 간 전력망 연계
나진-하산 복합물류 프로젝트
기타 극동 러시아 개발 협력 등
러시아는 여지껏 많은 남-북-러 3각협력을 제의한 바 있다.
그러나 경제적 이익과 남북관계 개선이라는 외교적 실익이 있는데도,
한국은 소극적이었다.
출처 : http://v.media.daum.net/v/20170514202753937 박병환 전 주러시아 공사, 상명대 초빙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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