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이건 먹어봐야 하는 그런 간식거리나 나가기 귀찮을 때는 그랩으로 음식 배달시키면 호텔 로비까지 배달 온다.
마찬가지로 별도 대화 따위는 필요 없다.
3. 가 볼 거리
3.1. 맛집
사실 맛집은 네이버에 검색해 보면 너무나도 친절하게 다 나와 있다. 거기서 후기를 살펴보고, 나에게 맞는 곳으로 가면 끝~
로컬 맛집, 관광객 대상 맛집, 한식당 등 모두 다 나와있고, 어차피 왠만해서는 다 못 가본다. 너무 많아서.
내가 가 본 곳 중에 한 곳(마당 푸엉)을 제외하고는 다 맛있었다. 그리고 유명한 해산물 집들도 참 많다. 랍스터는 약 4~5 만원 하는데, 거기 가봤으니 먹어보는 거지, 딱히 맛있거나 그러진 않았다. 개인적인 미각 기준 ㅎㅎ
아, 왠만한 유명 맛집에는 한국어 메뉴판이 다 구비되어 있다. 번역이 좀 우습지만(예. 맛조개 번역이 면도칼로 되어 있음), 그래도 참 편하다.
3.2. 쇼핑
롯데마트가 있는 골드코스트 쇼핑몰이 한국인들의 성지이다.
애들 노는 오락실, 키카 (슬라임 교실), 볼링장, 푸드코드 등 다 갖추고 있어 자주 가게 되는 곳
여기가 아니더라도 시내에는 여러 쇼핑몰들이 있는데, 관광객 대상으로 하는 곳이라 참 편리하게 잘 되어 있다.
3.3. 마사지
1일 1 마사지도 가능하다. 평균적으로 90분에 50만 동 (2.5만원) 정도 하는데, 더 저렴한 곳도 많고, 한국인들이 꼭 가봐야 하는 리스트에는 5~6 만원 짜리 VIP 프로그램도 있다.
5만원짜리 받아보니, 90분이었나 120분이었는데 온 몸의 각질 제거까지 해주고 핫 스톤 올려주고 아주 난리도 아니다.
의외로 태국 스타일 마사지가 좀 더 비싸다.
결론적으로 베트남 마사지로도 충분하다. 2~3만원에 고 퀄리티 맛사지를 받을 수 있다.
4. 액티비티
현지에서 뭐하고 놀지 유형은 2 가지로 구분될 수 있다. 셀프와 에이전시(여행사) 끼고.
4.1. 셀프 투어
그냥 혼자 가면 되는 것들. 예를 들어, 아이들과 함께 가는 거라면 워터파크와 빈원더스(놀이공원), 케이블카, 몽키 아일랜드, 유명 스파 이런데는 검색 후 그냥 가면 된다.
물론, 클룩이나 마이리얼트립 등에서 입장권을 미리 사면 된다.
4.2. 여행사 투어
그게 아닌 섬 투어, 크루저 투어, 선상 디너, 관광 포인트(포나가르 첨탑이나 롱선사 등)는 에이전시를 통한 투어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다.
마찬가지로 클룩이나 마리트에서 예약이 가능하다.
클룩이 좋은 것은 한국인 여행사가 아닌 현지 여행사들이 참 많다는 것인데, 대부분 영어를 해서 카톡으로 커뮤니케이션 한다. 가격은 어디가 더 경쟁력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어차피 프로그램 내용 보고 구매 결정하는 거라..
섬 투어는 반드시 가봐야 한다. 강추다!
스노클링과 스쿠버, 카약, 패러 세일링 등은 꼭 해보시길.
클룩 검색 화면
참고로 어린 자녀들을 대동하는 경우, 워터파크의 경우 푸꿕은 120cm 제한인 반면 나트랑은 대부분 130cm 키 제한이 있다. 자녀의 키가 130cm 가 안 된다면 나트랑은 다음에 가고 푸꿕을 먼저 가보시실 추천드린다. 워터파크 무진장 좋다. 나트랑도 그렇지만 푸꿕도 워터파크 고 난이도 슬라이드에 사람이 별로 없어 거의 안 기다리고 무한 반복으로 탈 수 있다.
5. 기온
5.1. 여름 시즌
한국보다 안 덥다. 최대온도가 32도 였고, 습해서 덥다고 느꼈으나 한국에서 마주한 더위에는 '졌다'
한국이 더 덥다.
5.2. 겨울 시즌
겨울에 나트랑은 수영하기가 애매하다. 낮 기온 27~28도까지 올라가긴 하는데 쌀쌀하다고 한다. 물론, 남자라면... 아님
따라서, 겨울에도 휴양을 즐기고자 한다면 베트남의 제주도인 푸꾸옥을 추천드린다.
6. 환전
6.1. 한국에서 환전
보통은 한국에서 USD와 베트남 동을 적절하게 섞어서 가져가는데, 제 경우 베트남 가서 USD를 남겨온 적이 없다. 그냥 넉넉하게 베트남 동을 바꿔 가져가는 게 좋다.
6.2. 현지에서 환전
현지 환전소는 다양하게 있다. 불법 환전이지만, 리조트/호텔, 약국, 유명 보석가게, 한국 관광업체 사무소 등에서 환전을 해주는데, 환율 자체가 나쁘지 않다. 한국에서 환전하는 것과 별 차이가 없는 느낌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