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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운영 중 부동산의 valuation 시 총투자비 개념에 대한 견해 본문
[기 운영 중 부동산의 valuation 시 총투자비 개념에 대한 견해]
일전에 한 클라이언트로부터 문의받은 내용이다.
내용인 즉슨,
본사가 출자금을 내고, 나머지는 loan 을 통해 PF형식으로
부동산을 개발하여,
임대사업을 벌이고 있었다.
수년간 운영하던 부동산의 수익이 그리 좋은 편이 아니어서,
본사로부터 증자를 받으려고 하는데
사업성평가(Valuation)에 있어
본사와 법인이 총 투자비에 대한 개념을 놓고 옥신각신하고 있는 상황.
어찌보면 서로의 입장에서 당연한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본사는 사업성평가시
CAPEX 와 초기 출자금(Equity)을 고려해서 해야 하는 것이 맞지 않나,
VS
법인은 현재시점에서 사업성평가를 하는데,
왜 기존에 출자되었던 금액까지 모두 고려되어야 하는가.
두 가지 의견 모두 일리는 있어보이는데,
(Valuation 을 하는데, 정해져 있는 법칙은 없다.)
결국은 의사결정자가 보고싶어 하는 내용이 무엇이냐가
가장 중요한 것이고,
그 목적에 부합하는 데로 평가를 하면 된다.
일반적으로 저 상황에서 하는 방법이면서,
나 역시 타당하다고 보는 방식은 후자이다.
결국 본사에서 현 시점에서 사업성평가를 통해 보려고 하는 것이 무엇인가?
(왜 Valuation을 하려고 하는가?)
결국 증자를 하는 것이 타당하냐는 것을 보려고 하는 것일 거다.
그렇다면, 현 시점에서 사업성을 평가해야 하는데,
valuation 의 방식이야 여러가지 방식이 조합될 수 있겠으나,
부동산 (Office & commercial building) 의 특성 상
주변 시세라는 것도 강하게 작용을 할 것이다.
매각 한다고 했을 때 매각가가 얼마까지 나올 수 있느냐가
현 시점의 적정한 가치일 것이고,
이후 내가 얼마를 투자(출자)하여 그 지분으로
향후 일정 기간 동안 얼마의 기대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가가 중요한 것이다.
따라서 기투자금은 valuation에서 사용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기대수익률 산정에 있어 향후 market 이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 것인지에 대한 분석도 중요한데, 이 부분이 commercial DD(Due Diligence) 이다.
다시 한번 사업성평가를 통해 본사에서 알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로 돌아가서
생각해 보면, 어쨌거나
이 사업의 사업성을 저평가 하여 매각이나 청산하고자 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만약 이런 목적성을 띤다면, 그럴 수 있다고도 보지만)
마지막으로, SPC를 설립하였거나, 해당 부동산 법인에 관계사 간 거래, 또는 소액주주가 있을 시, 법인 자체의 사업성 평가 보다는 이 들과의 협상 이슈가 더 중요해 질 수 있다.
출자규모와 배수에 대해 그들과 협상해서 동의를 얻어내야 하니까.
결론적으로 이러한 경우, 고려해야 하는 점은 다음 정도로 정리될 수 있겠다.
1. 현재 정당한 valuation이 되어 있는가? 없다면 투자 시점의 valuation이 필요
2. 기 투자금은 의미없음
(법인에서 운영 하면서 발생한 수익으로 재투자 한 것은 의미없음)
3. 신규 투자로 인해 향후 벌어들일 수 있는 기대수익률이 어떤가?
4. 타주주들과의 협상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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