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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sulting Talk/Thinking of Consulting

[Q&A] 컨설팅을 준비하는 사람과의 문답

Jeffrey.C 2015. 5. 25. 17:09
1) BIG3와 BIG4에서 신입으로부터 요구하는 역량은 어떻게 다르고 인터뷰 진행 방식은 어떻게 다른지입니다.

- BIG4에서도 마찬가지로 케이스 인터뷰와 Fit의 중요도는 비슷한 것으로 봐도 될까요?

> MBB와 Big4 의 경우, 인터뷰 구조가 조금 상이합니다.
  Big4 내에서도 많이 다를 수 있구요. 
  Deloitte Consulting 의 S&O 쪽 전략부문의 경우 MBB 와 비슷하다고 보시면 되고, 
  Deloitte Consulting (안진 이 아닙니다.) 의 S&O 중 S그룹 외 하나 더 있는데 
  그 쪽과 PWC 가 비슷
 
  EY와 KPMG (BSC부문)가 비슷 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MBB와 비슷하지 않은 D사의 S&O 와 PWC 의 경우, 
 컨설턴트 출신이 인터뷰어로 오느냐 전통적 회계사 출신이 인터뷰로 오느냐에 따라 
 질문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케이스 를 보기는 하지만,  약 30 % 비중
 이 케이스가 전략의 케이스가 아닌 오퍼레이션 부문의 케이스 고 
  
 나머지 70% 가 
 1. 너 이때까지 뭐 했냐? 어떻게 그걸 했고 등등의 레쥬메 스크리닝
 2. PT 면접이 있을텐데 하고 싶은 부문에 대해서 한 3~4장 짜리 PT를 만들어서 발표, Q&A
 3. 왜 우리펌에 지원? 등등의 일반스러운 질문

 FIT 의 경우, 회계법인이 전략펌 대비 보수적이라고 보면 (대기업 과 전략펌의 중간 정도)
 Attitude 중에서도 배우고자 하는 열정 등을 높이 산다고 보시면 될 겁니다.
 

2) 만약 BIG4에 입사하게 된다면 향후 BIG3나 Tier 2로 이직하는게 어려울까요?

> 가능합니다. 물론, 쉽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빅4 컨설팅이나 fas 쪽에 있다가 
    MBA 등을 거쳐 전략펌 진입하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결론, 본인의 네트워크나 MBA 등의 Advanced degree 등을 통해 진입 가능.

    물론, IT컨설팅 부문을 계속 하시게 되면. 점점 가능성은 희박해 집니다.
    따라서 빅4 중 Target 부문을 D사의 S&O 로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3) 각 컨설팅 사의 장점은 어떤 경로를 통해 알 수 있을까요? 또 어떤 방식으로 어필하는게 가장 좋을까요?

- Fit을 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 바로 Why 맥킨지, why 베인입니다.

제 생각으로 fact base 또는 다른 사람의 의견 이 두 가지로 어필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만약 지원하는 곳에 아는 사람이 없는 경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 기본적으로 각 펌 별 장점은 알 수가 없습니다. 일반 사람들은요.
   학교 선배들을 통해 듣거나 
   아님 우리 강의 같은 채널을, 통해서 들을 수 있죠. 
   강의 중간에 제가 몇번 이야기 한 적은 있을겁니다만..

 - McKinsey 는 다른 BB들과도 많이 차별화 되죠. 
   진정한 글로벌 펌이라고 할까요?
    글로벌 협력이 정말 잘되고, 
    회사 문화도 정말 선진화 (리서치 해보시면 좀 나옵니다.)

 - 그런데, 아는 사람이 없으면 좀 곤란하긴 하죠.
   음, 추후에 제가 아는 사람을 소개시켜 주던지, 
   같이 차 한잔 하던지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주니어 층으로 한번 물어볼께요.
 

4) 컨설팅 커리어 이후 PEF 쪽으로 진출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역량/경력?)

- 다양한 이유가 있을 것 같은데 강사님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 Advanced career 라고 보는 경향이 많아서 그렇습니다.
  시중의 그저 그런 PEF가 아닌 좀 이름 있는 PEF 를 이야기 하는거구요.
  아무래도 본인의 브랜드 밸류업과 돈이죠. 
   Global 대형 PEF 는 진입 자체도 어렵지만, 거기서 어느 정도 짬밥을, 먹으면
   그 compensation 이 장난 이 아닙니다. 
   
   쉽게 이야기 하면, 
   IB 와 전략컨설팅의 장점들이 버무러져 있다고 보시면 됨
   물론, 주니어급은 잘 모르겠어요.
   잘 뽑지도 않거니와, 정말 pef의 꽃은 Manager 이상 급 부터라고 생각됩니다. (개인적 의견)

   예를 들어, 저 같은 경우도..
   전략컨설팅 > FAS 로 영역 확장 > 컨설팅과 FAS를 함께 할 수 있는 포지션 
   그리고 이후에 이 커리어로 계속 간다면, 
    Fund 쪽으로 예상이 되긴 합니다.


5) 최근 프로젝트 동향이 궁금합니다. 

- 최근 경기가 악화되어 기업 실적이 좋지 못해 비용절감 프로젝트가 많이 있었을 것으로 판단되는데

실제로 어떤지 궁금합니다.


- 네 맞습니다.
  제가 모든 회사의 정보를 다 아는건 아니지만, 들은 바로는 
  비용절감 플젝 작년까지 좀 많았고, 

  또 같이 많은 것은 성장전략, 턴어라운드 ... 업종에 따라 인수/매각 자문
  자산매각의 경우, 비용절감/턴어라운드의 일환으로 추진..
  신사업 전략 여전히 많습니다.


6) 신사업/신제품 케이스 인터뷰 접근 방법이 궁금합니다.

- 우선 제가 활용하고 있는 접근 방식을 설명드리고 피드백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신사업)의 경우 먼저 Initial Question을 통해 큰 그림을 그리고 3C로 타당성을 검토하는 편입니다.

Initial Question - 목적과 목표 그리고 달성 기간은?

그리고 타당성 검토 시 크게 세 가지를 보고 있습니다.

*시장매력도 - 시장규모 및 성장률/시장단계/고객누구 및 세분화/구매동향/기술
*진입용이성 - 경쟁업체 및 점유율/경쟁업체 반응/대체재 여부/리스크(진입장벽)
*전략적 적합성 - 제품 차별성/가격 경쟁력/확보한 유통채널/경영진(관련 역량보유 여부)/재무(자금조달 방법)

여기서 궁금한 점은 Initial Question에서 연관 다각화인지 비연관 다각화인지를 파악하는 게 중요한지

그리고 이 접근 방법에 추가하거나 불필요한 부분이 있는지입니다.

> 기본적인 검토는 다 하시는 것 같군요. 케이스 인터뷰에서 저정도 (환경분석 단계임) 
  하시면 되고, 중요한 것은 그 안의 내용이 되겠습니다.

> 관련 다각화 인지 비관련 다각화 인지를 파악하는 중요 이유는 
   수업시간에 말씀드렷듯, 
   2개의 메인 목표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수업자료 참조)

  예를 들면, 비관련 다각화 의 경우, 
  리스크 분산 이나 신규 시장확장을 통한 성장 (돈 벌기)에 있습니다.
  반면, 관련 다각화는 기존 사업의 강화 및 수익성 강화 등등이겠죠. (시너지가 중요)

(신제품)의 경우 Initial Question 까지는 동일하고 4P를 쓰는 편인데

*제품 - 장단점/특허/고객과 매출을 얼마나 확대/기존 제품과의 조화 및 미치는 영향(자기 잠식)
*가격 - 어떻게 책정/경쟁력
*유통 채널 - 확보한 유통채널
*프로모션 - 어떤 방식으로 광고 및 판촉활동

이정도인데 솔직히 신제품은 어떻게 접근하는 게 가장 이상적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4p의 경우, 신제품 중에서도 이미 신제품이 개발 된 이후에 
이를 어떻게 시장에 녹여들게 하느냐 (market + ing) 
에 대한 방법입니다.

물론, 개념적인 부분이구요, 
제품 자체의 정의/ 차별화/경쟁적 우위/ 마켓 포지션

그리고 보충수업 때 나왔었던 이 제품에 얼마를 측정할 것인가?

어떻게 시장에 유통시킬 것인가?
 - 산업구조를 알아야죠. 
 - 산업별 유통구조는 어떤데, 이 시장에서는 어떤 특징이 있어서
 - 우리가 가진 유통관련 역량을 봣을 때 어떤 안이 가장 적합한가?

마지막 프로모션은 
- 넓게 보면, 고객 segmentation 을 한 후 타겟으로 잡은 고객들의 특성이 무엇이냐 규명 (어렵습니다. ㅎㅎ)
- 그 특성과 성향을 명중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가 하나 (예. 마케팅 채널 등)
- 이후 어떤 식으로 프로모션을 할 것인가 가 둘입니다.  (성공적 런칭을 위한 단계별 프로모션 및 캠페인)


7) 가설 수립을 잘 할 수 있는 방법이 궁금합니다.

- Initial Question을 통해 가설을 수립하는 게 중요하다는 건 알고 있지만 두 가지 이유 때문에

막상 하기 매우 어려운 것 같습니다: I) 잘못된 가설 II) 가설 수립 후 큰 그림(로직트리) 파악하기 어려움

가설 수립 후 특정 부분을 먼저 파고들게 되는데 틀렸을 경우 산으로 갈 리스크도 있고 다시 뒤로 돌아갔을 때

방향성을 잃을 리스크도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가설 검증을 할때 큰 그림을 볼기 어려워 mece하지 못할 수 있는

리스크가 있을 것 같은데 어떤 방식으로 가설을 세우는 게 좋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 ㅎㅎ 네, 가설은 아무나 수립할 수 있는게 아니죠. 
   케이스 인터뷰에서는 가설을 수립하는게 아닙니다. 
  정보를 획득(구조화된 질의를 통해) 한 후 종합적 분석하여 결론 도출. 이게 케이스 인터뷰의 큰 그림입니다.

  가설수립은 시니어 급에서나 해야 하는 롤이라고 보고, 
  굳이 궁금하다면, 가설수립은 수 많은 시행과오를 거친 후 정립되고 
  그 시행과오의 절차 안에는 수 많은 리서치와 분석이 병행됩니다.
  
   그러니까, 리서치와 초기 분석 이후에나 나오는 것이 가설입니다.



8) 인터뷰에서 어떻게 해야 인상에 남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  결국 인터뷰에서 케이스 실력을 제외하면 얼마나 presence가 있는지 등이 중요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터뷰를 많이 보셨을텐데 가장 인상적이었던 또는 presence가 강했던 인터뷰이는

어떤 스타일이었나요? 어떤 approach를 가져야할지 고민입니다..


절제된 자신감을 가진 인터뷰이가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쉽지는 않죠. 어느 정도 내공이 쌓이지 않으면 자신감이라는 것은 나올 수 없으니까요.

말 잘해야 합니다. 조리 있게 또박 또박. 
두괄식. 그리고 why 에 대한 내용 2~3 개. 
(필요하면 연습도 불사해야 합니다.)

그리고 예리한 질문을 할 수 있는가 ? 
또는 엉뚱하지만, 의미 있는 질문을 할 수 있는가?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