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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팅 펌의 인적 역량 - Part 1 본문
다들 너무나 잘 아는 사실 중 하나는, 경영 컨설팅이라는 것은 경영 전반에 대한 자문 서비스를 행하는 사업의 형태로,
비약적으로 이야기 하자면, 결국 사람 장사 하는 업이다.
일반적으로 장치산업으로 불리우는 제조업이나 중공업 등과 같이 대규모 초기투자 비용이 드는 것도 아니요,
최첨단의 R&D 기술이 필요한 것도 아니다.
이런 경영 컨설팅이라는 업에 있어, 인력이 곧 총 자산이요, 전부라는 의미이다.
(물론, 한 펌이 가지고 있는 지적자산도 자산)
따라서 인력, 컨설턴트를 채용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일이고, 신중해야 하는 일이다.
그런데, 많은 대형 펌들의 경우
이런 인적 자산에 대한 Quality management가 안되는 것을 많이 봐왔다. 정말이지 한심하기 짝이 없는 노릇이지만, 실제 현재도 많은 펌들이 이런 오류를 범하고 있다.
유형별로 정리해 보면 몇가지가 있는데..
1. 컨설팅 업에 대한 이해 부족
이는 주로 회계법인 컨설팅이나 IT 컨설팅을 주로 하는 펌에서 자주 범하는 오류이다.
먼저, 회계법인 컨설팅을 예로 들어보자.
국내 대형 회계법인의 경우, 대부분 컨설팅 부문을 지니고 있으며, 오랜 업력을 자랑하고 있다. 허나, 전략펌들에 비해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철저하게 컨설팅 부문만을 논 하는 것임) 파트너급 인사들 중 대부분이 회계사 출신이라는 것이다.
회계사, 뭐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 컨설팅이라는 업을 오래 했다면, 그리고 주니어 급에서 부터 컨설팅이라는 업을 제대로 배워왔다면 말이다.
문제는, 그렇지 않고 회계감사나 세무로 크다가 어느 정도 위치에 와서 컨설팅 부문의 관리직을 맡게 된 경우인데, 이 경우에도 잘 하는 케이스가 있고, 못하는 케이스가 있다.
(여기서는 못하는 케이스를 다루는 것임)
회계감사라는 업과 컨설팅이라는 업은 완전 별개의 업이다.
회계감사는 정형화된 틀 속에서 무결성과 정합성을 중요시 하며, 회계처리기준에 맞게 작성 되었는지, 통제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 등에 대한 업무를 하는 것이다. 무슨 문제가 있어서 회계감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는 의미이다.
하지만, 경영컨설팅은 어떤 문제로 부터 출발하고, 봐야 하는 관점들이 매우 다양하다.
문제해결 능력과 논리력, 창의력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창의력의 경우, 회계감사에서는 거의 요구되지 않는 역량이다.
다양한 관점, 이는 매우 중요한 의미로, 문제를 다각도로 조명해 본다거나 전체를 조망하는 insight 가 필요다는 의미이고, 현상에 대한 큰 그림을 이해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의미이다.
마찬가지로 감사나 세무 업무에서는 크게 필요로 하지 않는 역량이다.
또한, 이러한 업의 특성으로 인해 문화 자체가 다르다. 감사 펌과 전략펌의 문화는 완전히 다르다.
회계감사라는 업의 특성 상, 위에서 업무나 클라이언트를 내려주지 않으면 할 수가 없다. 따라서 상명하복의 문화가 존재한다. 회계사 합격한 사람 중에 성실하고, 태도 좋고, 기강이 좋은 사람이면 채용할 수 있다.
하지만, 컨설팅은 이래서는 안된다. 철저한 문제해결역량에 대한 검증 절차가 필요하며, 이 때문에 Fit interview라는 것과 Case Interview 라는 것을 보는 것이다.
(반대로 이야기 하면, 회계법인 컨설팅 펌에서 Case Interview 를 잘 보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각설하고, 이런 불들께서 컨설턴트들을 채용한다. 될 것도 안되는 법이다.
어떤 사람을 채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철학 자체가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고, 결국 이것이 한계로 작용하게 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실제 사례를 들어본다.
A는 ㅇㅇ 협회라고 하는 로컬 회사에 재직밎 중이며, 나이는 30대 중반, 경력은 7~8년차 정도 된다. B 컨설팅 펌에서 그를 고용한다. 쥬니어 1~2년차로 말이다.
그리고서는 마치 그것이 인사 성과인양 자랑한다. (우리 회사는 경력 7~8년차를 쥬니어급으로 채용했다~)
이 경우는 대략 두 가지 케이스 일 것이다.
1) A가 저렇게 해서라도 B 펌에 들어가고 싶어했을 경우
2) A의 현재 연봉이 B사 1~2년차 연봉 보다 작았을 경우
어쨌거나, 두 가지 케이스 모두 하나로 귀결된다. A의 역량은 컨설턴트가 되기에 부족하다.
믿을 수 없겠지만, 현재 컨설팅 업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
물론, 저 A가 B펌에 입사했다고 만족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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