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의 Deloitte Attack2

 

 

지난 글에서 DOGE(미 정부효율화부처) 수장인 일론 머스크가 Deloitte 를 위시한 컨설팅 펌들을 공격하고 있다는 글을 포스팅 했다. 일론 머스크의 Deloitte Attack!

 

일론 머스크는 DOGE 수장으로 취임하며 2조 달러(약 3천조원)의 비용 절감을 해 보이겠다고 했는데, 이 부분의 일환으로 보인다. 현재 DOGE의 타겟이 되는 10개 컨설팅 펌에는 아래 펌들이 포함되어 있다.

Deloitte, Accenture Federal Services, Booz Allen Hamilton, General Dynamics, Leidos, Guidehouse, HII Mission Technologies, Science Applications International, CGI Federal, and IBM 

우리가 흔히 하는 컨설팅 펌들은 Deloitte, Accenture, 그리고 IBM 정도가 익숙할 것이다. (컨설팅을 좀 오래 해 본 사람들은 Booz Allen 을 알겠지만, Booz는 정부 컨설팅 부문의 최대 가장이다. 아쉽게도 한국에서는 철수한지 오래)

 

이 펌들의 특징은 IT 서비스 컨설팅에 강하다는 것이다. 

Deloitte가 이런 Track-record 대상이 아닌데도 금번에 일론 머스크의 주요 타겟이 된 것은 이상

 

 

지금 미 정부는 피터 필의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와 같은 AI 기반 솔루션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한다. 팔란티어는 AI 솔루션(Palantir Gotham)과 통합 플랫폼을 기반으로 정부(물론 민간 기업에게도) 대상 국방 AI 통합 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며, IT 컨설팅 부문을 서서히 잠식해 나가고 있다. 

 

이제 IT 서비스 컨설팅은 AI 를 제외하고는 거론되기 힘들다. 

이미 국내에서도 삼성과 LG, SK 그룹들은 AI라는 역량 기반을 기저에 갖추기 위해 대대적인 작업들을 진행 중이다. 지금은 아직 대형 컨설팅 펌들이 참여하고 있지만, 컨설팅 펌들도 팔란티어 같은 회사의 서비스 모델을 주목해야 할 타이밍이다. 

 

솔루션을 기반으로 굉장히 효율화된 IT 서비스 역량을 갖추지 않으면 도태될 가능성은 점점 커질 것이다.

물론, 앞으로의 시나리오는 잘 모니터링 해야 한다. 이러한 솔루션은 테크 공룡들에 의해 통합되거나, 아니면 작은 공룡들이 파괴적 혁신을 달성하여 시장의 판도가 바뀔 것이다. 

 

이 상태에서 국내 디지털 컨설팅 사들은 어떤 Action을 취해야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