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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글의 이승훈 대표의 컨설팅 업에 대한 회고 본문

Consulting Talk/Thinking of Consulting

링글의 이승훈 대표의 컨설팅 업에 대한 회고

Jeffrey.C 2024. 3. 18. 07:20
많은 부분을 공감하면서, 이 업에 대해 진심인 사람들은 대게 이렇게 생각하고 있지 않을까 싶다.
 
1.
전에도 몇 번 언급한 적이 있지만, 전략 컨설팅 업이란 무엇일까를 고민해 보면 주어진 문제를 풀기 위해 똑똑한 팀이 만들어져서 특정 기간 동안 몰입하는 것에 대한 가치가 아닐까 싶다.
시간이 지날 수록 더더욱 그러한 것 같은데, 대게 클라이언트가 똑똑하지 못 해서가 아니라, 몰입할 수 있는 여건이 안 만들어지기 때문에 컨설팅에 대한 수요는 끊이지 않는 것이다.
그 때문인지, 요즘은 특정한 프로젝트 단위라기 보다는 내부의 TF가 해결해야 하는 문제에 대해 리테인 형태로 팀을 빌려가는 수요도 점차 눈에 띄고 있다. (프로젝트를 하고 빠지는 형태가 아닌, 일정 기간 동안 특정 수의 팀 계약 형태)
2.
몰입을 위한 '효율'이라는 측면에서 전략 컨설팅 업에 대한 수요가 발생한다.
전략 컨설팅과 같은 전문 자문사들은 비용을 지불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 요즘 같은 정보의 홍수 시대에서 그러한 서비스들은 더더욱 다각화되고 있으며 규모의 경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예전과 같이 특정 DB를 활용 한다던지, 유료 분석 리포트들을 볼 수 있는 구독 계정이라던지를 넘어서, 전문 리서치 조직, 특정 산업이나 주제에 대한 전문가 인터뷰라던지, 소비자/시장 조사 같은 전문 조사 등에 대한 풀 자체도 항시 access 가 가능하다.
하지만, 뭐니 뭐니해도 역시 전문 인력이다. 그러한 전문 인력들을 내재화해서 채용하는 것 보다 필요할 때만 사용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라는 것을 사용자들도 알기 때문이다.
3.
글로벌 네트워크는 여전히 유효하다.
최근 글로벌 프로젝트를 자주 접하게 되었는데, 이때 글로벌 네트워크는 굉장히 유용하게 작용한다. 현지 오피스의 동료들과 공동 작업은 물론이고, 현지 섹터별 전문가들에게 제안 단계부터 시장에 대한 insight 등을 구하여 방향을 논의하는 것에서부터
다양한 지적 자산이나 S/W 자산 등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 역시 글로벌 전략 컨설팅 펌과 협업하게 되었을 경우 장점이 될 수 있다.
글로벌 원 펌이 아닌 경우, 물론 현지 전문 자문사와 별도 계약을 통해 업무를 추진할 수 있으나 품질이 보장되지 않고, control 이 안 된다는 점에서 굉장히 큰 리스크가 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