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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레벨의 관점 - CPO 편 본문
C레벨로 일 하다보니, CEO의 비전에 대해 가장 가까이, 그리고 빨리 캐치하고 이해를 하게 된다. CEO가 하는 한 마디 한 마디의 의미를 가장 빨리 깨닫게 되고, 동시에 다른 임직원들과의 이해도 Gap을 알아 차리게 된다.
대부분 시간 차의 Gap 이 대부분이다. CEO는 저 앞의 일을 머릿속에 그리고 이야기를 하는데, 현재와 다음 주와 같은 가까운 미래 정도 그림을 그리고 이야기를 하는 실무자들이 이해를 못 할 수 밖에. (물론, 실무자들이나 초급 임원들이 이렇게 이해하는 것은 top management의 책임이 크다.)
해서, 최근에는 틈이 날 때마다 이런 저런 비전들에 대해 다른 임원이나 실무자들에게 설명하는 시간을 종종 갖는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이 결국 무엇을 하기 위해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하는 것과 모르고 하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다.
- 모르는 경우에는, 현실성의 부재 속에서 진행될 수 있기에 업무 진행도가 현저히 느릴 수 밖에 없다.
- 말로 백 번 설명하는 것 보다, 그림을 그려서 보여주는 것이 훨씬 낫다.
그리고 각 부문별 장들에게 미션을 명확히 해준다.
저 그림을 완성하기 위해 앞으로 front-end와 UX/UI, Service Owner 그리고 back-end 들의 미션 말이다.
미션이란 해당 비전 달성을 위해 각 부문들이 궁극적으로 지향하고 지속적으로 하고 있어야 하는 과업이다.
그리고 CPO는 해당 미션들을 점차 표준화하고, 구체화하면서, 해당 비전들이 점차 그려지는 과정에 대해 책임 지고 관리한다. 짧은 글로 쓰려니, 추상적일 수 밖에 없는데, 아는 사람들은 이 말이 무엇인지 알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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