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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전략컨설팅 (103)
Consultants Blogger
기업들이 컨설팅을 활용하는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특히 요즘에는 아래의 경우에 컨설팅 수요가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다. 1. 벤치마킹이 목적인 경우. 무언가를 새롭게 시도해야 하는데, 선도사들이 어떻게 하고 있는지를 파보고 싶을 때 컨설팅을 많이 활용한다. 컨설팅 사의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가 빛을 발한다. 하지만, 그 깊이와 구체성은 더더욱 깊어져 간다. 단순한 fact gathering 이 아니라 주요 implication 도출까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더더욱 컨설팅을 찾는다. 2. 시장 데이터와 정보가 극히 제한적인 경우. 새로운 사업을 진행해야 하는데, 그 산업이나 섹터가 초기나 제3국에 대한 것일 경우, 즉 필요한 data의 확보 자체가 어려운 경우에 컨설팅을 활용한다. 바로 이러한 경우 컨..
아래 글을 보면, 주니어 시절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그리고 팀장 시절 때까지. 컨설팅 업에서 아주 중요한 내용들을 담고 있어 퍼왔다. 1. 남들 보다 1 시간 일찍, 그리고 1 시간 늦게. 1시간 일찍 출근했었다. 하루 일과에 대한 planning 을 위한 것이었고, 그게 곧 그 날 스피디하게 근무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그렇게 꾸준히 일하다 보면 그 조직 내 Top-tier 가 된다. 2. 그렇다고 늦게 퇴근하라는 의미는 아니다. 원 글에서 가장 중요하면서도 실행하기 어려운 것이지만, 전략 컨설턴트라면 must 인 것. "앞으로 새벽 늦게 갔는데, 당일 CEO 슬라이드가 없으면 일 못한다고 생각할꺼에요." 실력 있는 컨설턴트들은 늦게 퇴근하거나 밤 샌 걸로 어필하지 않는다. 그냥 아웃풋으로 어필..
조직 내에서 일 못하는 사람들을 low performer 라고 한다. 컨설팅 조직 내에서도 이런 자들이 간혹 있는데, 물론 이들은 오래 가지 못한다. 스펙이나 컨설팅 경력 등으로 입사는 어떻게 하지만, 결국 그 밑천이 드러나는 데 오랜 기간이 걸리지 않는다. 멀리서 관찰해 본 결과, 이들은 몇 가지 공통된 특징을 보인다. 1. 항상 혼자 분주하다. 분주한데, 하는 일을 보면 쓸 데 없는 어드민이나 부가가치가 없는 일들을 주로 하고 있다. 그럼, 정작 중요한 일은? 아랫 사람이나 주변 동료에게 떠 넘기기를 잘한다. 이는 low performer 의 전형적인 행태로, 자신을 평가할 수 있는 이들에게 2 가지를 어필하는 것이다. ㄱ. 본인은 다른 일이 많아서, 지금 그 일을 못 해. ㄴ. 나는 그래도 많은 '..
최근 최태원 회장이 신입사원들에게 전달하는 Msg. 특히, 단 기간 내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전략 컨설팅 업계에서 귀담아 들어야 하는 메시지들이 보인다. 주니어 때부터 이런 이야기들을 자주 듣고 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1. "시킨 일을 잘하는 것을 넘어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려는 능력이 중요하다"며 "문제를 정의할 능력이 없는 사람은 시키지 않으면 일을 할 방법이 없다" 문제 해결의 시작은 문제의 정의에 있다. 가끔 문제를 정의하기 위해 용어에 대한 정의부터 재정립하고 가는 경우가 있다. (사실, 이 경우는 문제 자체를 정의하는 것 보다 의미가 없는 경우가 다수지만..) 그 만큼 정의란 매우 중요하다는 의미인데, 실제 주어진 문제를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업무 스콥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컨설턴트들은 ..
1. 컨설팅 펌에서 인력을 운용하는 구조는 크게 2 가지 유형이 있을 수 있다. 하나는 인력을 pooling으로 운영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조직 단위로 운영하는 방식이다. 두 운용 방식에는 각기 장단점이 있다. 먼저 조직 단위로 운영한다는 의미는, 개별 Staff 을 하나의 조직에서 전담하여 운영하는 방식이다. 쉽게 말하면 내 조직으로 입사한 사람은 그냥 내 사람이라는 것이다. 이 경우, 장점은 주니어 스탭부터 섹터 전문성을 키워나갈 수 있다는 점인데, 특정 산업군이나 섹터(예를 들어 TMT: Technology Media Telecommunication 등)에 특화된 프로젝트 경험을 경력으로 가져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입사 전 본인이 하고 싶은 섹터와 업무 등을 명확히 할 수 있는 경우 fi..
컨설팅 프로젝트의 유형에 따라 요구되는(또는 기대되는) Consultancy의 유형도 상당히 많이 다르다. 물론, Consultancy를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하나의 기준이 될 수도 있지만. 오늘은 특히나, 업무에 있어서의 required skill set/capability가 아니라, 조직 운영 관점에서 접근해 봤다. 전략펌에서 요구되는 각 직급별 consultancy에 대해서는 지난 글을 참조해 보면 이해가 더욱 편하다. 1. 전략컨설팅의 커리어패스 2. Consultancy에 대하여 하지만, 오퍼레이션이나 IT 컨설팅으로 가게 되면 이 기준이 많이 달라진다. 얼마 전 모 컨설팅 펌의 Manager를 만났다. 직급은 Manager 지만, 사실 상 하는 일은 팀장, 즉 PM이 아니라 그냥 Staff..
1. 올 3월 중순에 난 한 기사에 의하면, 컨설팅 업계의 호황이 끝나고 인력 구조조정에 나선다는 내용이 있다. 작년 하순부터 올 초까지는 정말 그러했다. 그런데, 이 기사가 났을 때 즈음이면 상황은 많이 달라져 있었다. 지금 MBB 펌들은 솔드 아웃된 지 오래고, 타 전략펌들도 대부분 유사한 상태라고 한다. 대부분 Util. 은 95%를 상회하고 내부적으로는 제안 인력마저 부족한 상태. 조만간, 컨설팅 단가가 또 솟구 치는 타이밍이 오지 않을까 조심스레 전망해 본다. 2. 컨설팅이 의미 없다며 비하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지만, 비즈니스의 생태계에서 컨설팅 의뢰가 끊이지 않는 이유는 뭘까? 기업 내부적으로도 컨설팅 조직을 갖추는 등 컨설팅 역량을 내재화 했는데도 컨설팅 수요가 지속되는 건 왜 일까? 프로젝..
소비재 뿐 아니라, 고객을 다루는 기업들에게서 상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할 때, Innovative Design Consultancy 또는 HCI/D(Human-Centric Interaction/Design) 방법론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현재도 IDEO나 Continuum 같은 혁신 디자인 펌들이 유명세를 떨치고 있고, 유수의 경영 컨설팅 펌들 또한 이러한 역량을 인수합병 등을 통해 내재화하고 있다. 실제, '13년 딜로이트가 Doblin을 인수한 후, Accenture, McKinsey, BCG 등이 혁신 디자인 펌들을 인수해 왔고, 지금도 독립 디자인 씽킹 펌 들도 아주 잘 나가고 있다. (Doblin은 Ethrography Research 라는 개념을 처음 도입한 디자인 스튜디로오 딜로이트에 인수..
문제해결(Problem solving) 능력은 복잡한 챌린지를 구조화하여 논리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것으로 'what should I do?'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이다. 문제 해결을 비즈니스 관점으로 풀어보면 'what should my strategy be?'에 대한 해답을 찾는 것이며, 더 구체화해 보면, 'How do we combat climate change?' 등으로 풀어나갈 수 있다. 여기서 문제를 challenge 라고 표현하는 것은 문제 해결의 대상을 보다 광범위하게 보는 것으로 본인에게 주어진 그 어떠한 문제 해결이라고 정의된다. 한 회사에서도 직급별로 당면하는 챌리지들은 상이할 수 있고, 이 모든 것들이 모두 문제 해결의 대상인 셈이다. 구조화된 문제 해결 방법론의 가장 유명한 app..
전략 컨설팅 업계에는 Tier 가 존재한다. First tier, second tier.. 등등. 하지만 오늘 이야기 해 볼 주제는 다른 관점에서의 Tier 이다. 각 직급별 R&R에 대한 것으로, 일전에 올렸던 '전략 컨설팅의 커리어 패스'의 내용과도 일맥 상통하는 내용이다. 바로 직급별 Core competency에 관한 것인데, 이는 전략 컨설팅 firm이 입사하는 개별 전문인력들을 바라보는 관점과도 같으며, 특정 firm에 소속되어 일하는 개별 컨설턴트들의 consultancy 에도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사항이다. (편의 상 여기서는 weekly charge rate을 기준으로 tier를 구분해 보자.) 1. 주니어 부터 고 부가가치 업무에 집중시킨다. Top-tier 펌들의 consulta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