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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으로 기업들이 보수적인 채용 기조를 강화하면서 신규 채용보다는 기존 인력 유지에 집중하고 있다는 기사. 1. 최근 MBB 에 있는 친구들을 좀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사업이 그럭저럭 되고는 있으나 Util 이 예년의 수준까지 도달하지는 못한 듯 싶다. 그래도 주니어들은 qualified 된 사람들 위주로 지속 채용하고 있다고. 그런데, 우리 그룹 상황을 이야기 했더니, 어떻게 그럴 수 있냐며 신기해 한다. 전에도 몇 번 포스팅 한 적 있겠지만, 시장이 호 시절과 같이 rebounding 하지는 않았지만 우리 그룹은 거의 매월 솔드 아웃을 이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게 general 한 상황이 아니라는 건 누구보다 잘 알지만, 운이 좋았던 것도 있을테고, 좋은 팀이 있어서 가능한 일이 아닐까 싶다. 2..
하고 싶은 일이 있고, 내가 해야 하는 일이 있어요. 항상 겹쳐요. 나는 이걸 하고 싶은데, 나는 이걸 해야 돼. 그쵸? 근데, 여러분들이 이거를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만약에 여러분들이 하고 싶은 일과 해야 되는 일 중에서 하고 싶은 일을 먼저 하잖아요? 그러면 나중에 해야 되는 일을 하면서 살 수 밖에 없어요. 그런데, 만약에 여러분들이 해야 되는 일을 먼저 하잖아요? 그러면 여러분들은 나중에 하고 싶은 일들을 하면서 살 수 있습니다. https://www.facebook.com/reel/247118371719352
젊었을 때, 이 개념을 알았더라면 하는 후회가 있다. 내 시간의 가치를 생각하지 못 했던 때와 생각 했던 때로 구분되는데, 이 개념을 빨리 이해하고 좀 더 젊었을 때부터 나의 시간을 귀하게 쓰고, 보다 가치가 있는 데 썼더라면 하는 생각 말이다. 나의 1 시간과 2 시간이 꽤 나 값이 나간다는 걸 깨달았을 때는 이미 늦었다. 그 시간을 몇 만원에서 몇 십 만원 아끼겠다고 몸으로 때우는 것 만큼 멍청한 짓이 없었다. 주말에 그 돈 아끼겠다고, 내 시간을 쓰는 친구들을 종종 보는데, 그 시간을 나에게 투자하는 곳에 쓰라고 조언하고 싶다. 가장 좋은 조언은 그렇게 했을 때 반대급부적으로 무얼 이룰 수 있는 가에 대해 구체적으로 얘기하는 것이겠지만. [펌글] 오늘의 시간이 내일의 시간보다 가치 있는 이유 재무학..
Generative AI 에 대한 프로젝트를 하다보면, 꼭 등장하는 말들이 있다. 바로 변화관리의 필요성, 즉, 실제 필드에서의 거부감이 상당하다는 것이다. '문제 생기면 니네가 책임질꺼냐'가 가장 일반적인 드립일 것이다. 골드만삭스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AI의 발전으로 인해 전 세계 노동력의 약 18%에 해당하는 3억 개의 일자리가 어떤 식으로든 자동화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OpenAI와 펜실베니아 대학이 공동 연구한 결과, ChatGPT가 미국 내 80%의 일자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한다. 옛부터 디지털 기술의 도입으로 인해 현업의 일자리 위협이나 거부감은 항상 있어왔다. 내가 대학교 시절 때 MIS 교과서 내에서도 등장했었을 지경이었으니. MIT의 이 보고서는 변호사의 법률 업..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벅차고 힘든 이유는 본질적으로 내가 맡은 업무보다 내 역량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물론 적성에 안 맞을 수도 있지만, 이것 조차도 대부분 핑계인 경우가 많습니다. 어차피 회사의 일이라는 것은 마케터든 기획자들 본질은 동일합니다. 회사원에게 갑자기 운동선수를 하라고 하는 것은 당연히 적성의 문제지만, 그게 아니라면 회사의 일이라는 것은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라는 동일한 프로세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 가장 중요한 문구가 마지막에 나온다. 1.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벅차고 힘들다면, 본질적으로 내 역량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물론, 해야 할 일에 비해 시간이 턱 없이 부족한 경우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작업 계획은 그러한 것들을 모두 고려하여 수립된다. ..
1. 사람들은 성장하고 있을 때 살아 있음을 느낀다. 열정이 있건 없건 대부분의 사람들이 똑같을 것이다. 물론, 그걸 인지하고 못 하고의 차이가 있을 뿐. 성장하지 못 하는 환경은 인재를 품을 수 없다. 나의 성장이 곧 동료들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환경이 이상적인 시대이다. 2. 가끔 30대에 커리어를 바꾸어도 되냐라는 질문을 듣는다. 20대든, 30대든 40대든 늦는 때란 없다. 그 누군가 말씀하셨듯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까지 5년이라는 시간으로 충분하다. 그 5년동안 죽어라 한다면, 왠만한 전문가와 비슷한 역량을 지닐 수 있게 된다는 의미다. 그 동안 자신이 하던 분야에서 진심이었다면, 그리고 성과를 낸 자라면, 직종을 바꾸더라도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오히려 그간 쌓아왔던 경험과 노력의 산물들을 ..
나는 여러 번의 이직을 경험해 본 사람이다. 내가 몸 담고 있는 직종은 특히나 이직이 빈번한 섹터여서 더 그럴 것이다. 해서 한 직장에서 10년 20년 이상을 근무하시는 분들을 보면 오히려 신기하기까지 하다. 이직을 하던 안 하던 그건 개인 성향의 차이가 가장 크겠지만 때로는 한 곳에서 목표를 크게 잡고 장고의 시간을 보내시는 분들도 분명 존재한다. 하지만, 요즘은 특히나 이직이 더욱 보편화된 느낌이다. 보통 개인이 이직을 하는 이유는 3 가지 정도 될 것이다. 더 높은 연봉, 더 나은 브랜드, 그리고 변화를 통한 나의 성장. 대게 저 중의 하나는 무조건 들어가지 않을까. 나 역시 초반 커리어 빌드업을 할 때, 이런 저런 불만의 사유들이 있었으나 결국 이직을 한 목적은 저 중 하나였었다. 컨설팅을 하다 ..
1. 대퇴사 시대(The Great Resignation)가 보편화된 지 오래다. 주니어들의 경우, 높은 연봉과 승진, 동료 등의 이유로 이직을 해왔지만, 요즘은 나(개인)의 행복과 성장이라는 키워드가 점점 더 중요해 지고 있는 것 같다. 즉, 더 나은 기회와 근무 환경 등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는 것인데, 블라인드 같은 플랫폼에서 특정 회사의 정보가 쉽게 공개되기도 하고, 스타트업 붐이 일면서(그리고 주 52시간 근무제 등으로 인해) 수 많은 대기업들 조차 직원들의 워라밸을 챙기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2. 인사 평가의 개념이 변했다. 과거, 평가는 조직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조직 구성원을 평가하는 방식이었다면, 요즘은 그 조직 구성원의 성장과 성공을 위해 평가를 하고, 케어하고, 멘토링하고..
1. 최근 한 후배가 커리어에 대한 질문을 했었다. '한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깊게 가지고 가는 것과 그렇지 않고 폭 넓게 커버하는 커리어는 어떨까요?' 사실 내 기준에서 답은 이미 정해져 있었지만, 타인의 커리어를 생각해 봐야 하니 잠깐 뜸을 들인 후 답했다. 과거 T 자형 인재가 유행했던 적이 있었는데, 이 의미와 유사하다. 답은 둘 다 장단점이 있으니, 당신의 커리어 골을 어떻게 셋팅하느냐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고 답했다. 2. 만약 다양한 섹터의 경험을 해보지만, 특정 분야에 대한 Domain Knowledge 의 깊이가 전문가에 미치지 못 하는 경우라면, 장점은 그 사람 만의 문제를 해결하는 프레임워크일 것이다.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해 오다 보면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프레임워크 ..
1. “컨설팅 업계는 사람이 곧 미래인 곳이에요. 그래서 사람을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죠. ‘너희는 스스로를 자랑스러워해도 된다. 우리가 너희를 뽑았다는 걸 기억해라. 스스로를 못 믿겠으면 우리를 믿어라.’ 엄청난 경력을 쌓은 임원들이 이렇게 말해요. 그러니 얼마나 자부심이 생겼겠어요.” 2. “벼랑 끝에 몰린 기분이었어요. 게다가 아끼는 핵심 인재 중 한 명은 회사가 내년에도 이렇다면 다른 일을 찾아봐야겠다고 말하더군요. 서운했지만 솔직하게 말해줘서 고마웠어요. 회사가 성장을 멈추면 인재가 먼저 떠난다는 걸 알게 됐죠.” 3. 이쯤에서 물어야 했다. 스타트업하기를 권했던 이재웅 전 대표의 말처럼 과정이 즐겨지더냐고. 그는 숨도 안 쉬고 답했다. “아니오. CEO가 되어 보니 결과는 매우 중요하더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