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하는 일잘러는 무엇인가.

시리즈 3. 내가 생각하는 일잘러는 무엇인가.

아마 사람마다 일잘러, 즉 인재에 대한 기준이 조금 씩은 상이할 수 있겠다. 하지만 아마도 공통적으로 포함되는 기준들이 몇 가지 있을 텐데, 정직과 성실과 같은 것들이리라. 의외로 이 두 가지를 모두 갖춘 인재가 그리 많지는 않더라.

 

이런 만국 공통적인 기준 외에 주관적 기준으로 몇 가지를 정리해보면.

1.

장기적인 관점으로 넓게 볼 수 있어야 한다. 주니어 때부터 이런 시야를 기를 수 있는 훈련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근시안적이다. 특정 사안이 주어졌을 때 길게 보고 판단할 수 있어야 하고, 넓게 보고 이해관계를 따져보는 관점이 필요하다.

 

2.

일의 순서를 알아야 한다.

의외로 스스로를 똑똑하다고 착각하는 이들 중에 일의 순서를 모르는 이들이 많다. 일에는 정해진, 또는 최적의 절차라는 것이 있다. 이를 이해하냐 못 하느냐는 큰 차이가 있다.

3.

능동적이어야 한다. 이것은 성향과 관련이 있을 수도 있다. 스스로 일을 찾아서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능동적이라는 의미에는 더 큰 뜻이 내포되어 있다. 어떤 문제가 주어졌을 때, 문제의 정의를 위해서건 해결책을 위해서건 이리 저리 뜯어보고 한번 더 생각해 보는 것, 최상의 퀄리티를 추구하는 것, 이런 것들이 모두 능동적인 자세이다.

4.

일 하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아야 한다. 기획은 무척이나 중요하다. 하지만, 기획과 망설임은 다르다. 기다리는 시간에 그냥 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쉽게 말하지만 쉽지 않다. Just do it. 그래서 이런 문구도 있지 않은가.

5.

관리를 잘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구조화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이것은 스킬 셋에 대한 이슈이면서 자세에 대한 것이다. 관리라는 것은 꾸준함이다. 여기서 성실함이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