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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sulting Talk/Thinking of Consulting

전략 컨설팅의 PM

Jeffrey.C 2024. 4. 24. 07:20
누군가 컨설팅을 했다 하면, 팀장까지 했는지를 보는 편이다. 왜냐면, 한 프로젝트의 PM을 해봤는지 안 해봤는지에 따라 컨설팅 업에 대한 이해도가 천지 차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당연히, Skill-set의 차이도 있을 것이고.
많은 이들이 착각 하는 것이 '나는 모듈 리더를 해봤기 때문에 컨설팅을 거진 다 해봤다' 이다. 물론, 일을 하는, 특히 실무를 하는 Skill 의 관점에서는 그럴 수 있겠다. 하지만, 전략 컨설팅이란 업은 그것 만 있는 것이 아니다.

특히, 처음부터 전략에서 커리어를 쌓지 않은 팀장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공통적인 영역들이 있다. 바로 구조화와 Approach 이다. 스토리 텔링에 능한 사람들은 많지만, 구조화된 접근법으로 MECE 하게 전개해 나가는 전략 컨설팅 특유의 approach는 많이들 어려워 한다.
Work plan을 만들고, 가설적 스토리 라인을 만드는 데 사실 그 안에는 논리적 구조라는 것이 내포되어 있는 것이고, 그건 8:2의 법칙을 따르되 최대한 MECE하게 구성되어 하는 것인데 이게 PM 롤의 핵심이다. 그런데, 이걸 제대로 아는 PM이 절반 정도 된다는 것이 함정인 것이다. (아니면 알아도 여타 사유로 못 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고객은 늘 챌린지 할 것이다.)
또한, 팀을 리딩하면서, 고객과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는데, 이 또한 만만치 않은 일이다.
짧은 기간에 어려운 문제를 푸는 것은 누구에게나 부담이다. 전략 프로젝트를 한 사이클 리딩해서 돌린다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다. 모듈 리더를 잘 수행하는 이가 PM 역할을 잘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것이지, 잘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보장은 아니다.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의미이다. 잘 하는 PM은 그 만큼 희소성이 있으며, 그 만큼 러브콜을 받는다. 다 그 이유가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