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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lls & Tools/Leadership

리더십과 라포

Jeffrey.C 2024. 3. 27. 07:20
1.
라포(Rapport)라는 것은 ‘두 사람 사이의 공감적인 인간관계 또는 그 친밀도, 특히 치료자와 환자 사이의 관계’를 말하는 심리학 용어이다. (Standard Korean Language Dictionary, 2017) Leach(2005)는 라포를 조화로운 관계(harmonious relationship)로 정의하였고, Gremler와 Gwinner (2000)는 즐거운 관계와 개인적인 유대감이라고도 하였다.
즉, 두 사람 혹은 그 이상의 사람들 사이에 존재하는 상호 신뢰의 편안한 관계라고 정의할 수 있는데, 결국, 라포란 마음의 유대, 서로 마음이 통하는 상태를 뜻한다는 것이다.
라포가 형성되면 관계에 있어 기본적인 호감과 신뢰심이라는 것이 생긴다. 비로소 마음 속에 있는 'something'까지 언어화 될 수 있게 된다.
사람과의 관계에 라포가 형성되기 위해서는 진정성이라는 것이 필요한데, 이는 글을 통해 누구나 아는 원리이지만, 대부분 이를 잘 이행하지는 못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2.
진정성이란 무엇일까?
대게 정상적인, 또는 일정 수준 이상의 사회 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사람들은 이를 이해하기 충분한 지능을 지니고 있다. 이 의미는 한 사람이 진정성을 가지고 자신을 대하느냐 아니냐는 어렵지 않게 파악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때론 내가 생각하는 진정성이 상대방이 바라는 진정성의 수준과 큰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는 사람들이 살아온 방식과 경험,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다. (다만, 일반적인 수준이라는 것은 있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진정성이 없는 관계는 아무리 자주 컨택하고, 케어하는 행위를 하더라도 그 관계가 오래 지속되는 데에는 한계가 존재하기 마련이다. 때에 따라 사람들은 그게 'showing'이라고 정의하고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간다.
진정성이 부족한 관계가 만들어 지는 것은 특정인의 인성 문제라기 보다는 사람 자체의 유형에 대한 이슈라서 쉽게 변화되기는 어렵다.
3.
물론, 모든 조직이나 관계에서 라포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다만, 조직의 지속 성장을 위해서 필요한 부분이 있는 것이다. 구체적인 상황에 따라 그 필요 여부는 매우 달라질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라포가 없는 조직은 다른 것으로 그 조직 내 구성원의 관계를 지속해야 한다.
물질적인 조건이나 성장에 대한 약속 등 다양한 조건들이 바로 그것이나, 이 마저도 라포가 어느 정도 기반이 되어 있지 않으면 영속 하기 쉽지 않다. 최근 반도체 업계 사례를 보면 쉽게 알 수 있듯,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할 수 있는 곳들은 얼마든지 있기 때문이다.
리더십이 그러하다. 진정성 있는 리더십이 그렇지 않은 리더십 보다 항상 우위에 있을 수 밖에 없다. 어떤 조직이든 한 쪽이 착취 당한다는 인식이 퍼지는 순간 무너지는 것은 한 순간이다. 반대로 서로 진정성 있는 케어를 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만 있다면 조직은 지속한다.
 
퇴사 원인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사람이나 소속감이라는 결과를 보면, 답은 더욱 선명해 진다.

 

https://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200413/100624550/1?fbclid=IwAR2r0h-qh58d1giVvagnMYN4YMi2Ji2WVtGSW3Dj5Wj3P8rtbePGw4smU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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