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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sulting Talk/Thinking of Consulting

컨설팅 커리어의 장점 (feat. 주니어들을 위한)

Jeffrey.C 2023. 6. 13. 07:20
Entry level에 있어 컨설팅 커리어는 매우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크게 세 가지인데, 1) 다양한 산업의 간접 경험, 2) 성장, 그리고 3) 훌륭한 동료들이다.

1. 다양한 산업의 간접 경험

아직 사회 경험과 회사/일에 대한 경험이 부족한 취준생들에게는 아주 매력적인 Option이 아닐까 싶다. 나의 예만 들어도 내가 그 예전 신입사원 시절, 그 산업의 회사에 일할 줄은 꿈에도 몰랐던 것 처럼.
컨설팅 업에서는 다양한 산업의 다양한 주제를 다뤄본다. 해당 Industry의 기업을 전사적으로 또는 사업 전략 관점에서 다루다 보면 그 업에 대한 매력이나 특징 등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고, 심지어 그 회사의 조직 문화도 간접 경험해 볼 수 있게 된다.

그러고 본인이 관심을 갖는 분야를 선택하여 해당 산업군으로 이직이 가능한 것이다. 물론, 그 직무가 특정 직군으로 한정될 수는 있겠지만 말이다. (예를 들어 AI 알고리즘 개발이나, R&D 등 직군과는 거리가 멀어지게 된다는)

 

2. 성장

컨설팅 업으로 인입 되는 신입이나 주니어 들을 보면 공통적인 것이 '성장에 대한 욕구, 목마름' 이다.
그 만큼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
(물론, 일을 2배로 하는 것은 덤..) 전략 부문으로 갈 수록 그렇게 요구한다. 정말 짧은 기간 안에 엄청난 양의 정보를 흡수 한 뒤 엄청난 양의 보고서를 만들어 낸다. 만들어지는 아웃풋이 보고서이지, 실질적으로 다양한 분석과 진단에 대한 다양한 결론과 메시지들이 나오는 것이다. (최근 한 고객사의 전략기획 부문의 실무자들도, 어떻게 보고서가 그렇게 빨리 나오느냐고 질문을 하기도 했다.)
실제로 연차에 비해 상대적으로 훨씬 빠르게 승진하기도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길게 설명할 필요가 없다.

많은 채용 공고에서 전략 컨설팅 출신들을 선호한다고 적시 되어 있는 것만 봐도 설명이 충분한 것이다. 이는 PEF의 포트폴리오 오퍼레이션 관련된 부분이나 여타 부문의 C레벨을 채용하는 데 특이 더 눈에 띄게 된다.

 

3. 훌륭한 동료

전략 컨설팅은 소수 정예를 채용하여 운영되는데 업의 특성 상 특정 지역에서 대규모 그룹(여기서는 약 1,000 명 이상)으로 운영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채용 되는 TO 역시 많지 않고, 채용 절차 역시 까다롭다. 구성 인력들의 학력 등 소위 말하는 '스펙'이 상당히 훌륭하다. 중요한 건 구성원 한 명 한 명이 다 그렇다는 것인데, 가끔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있을 수는 있으나, 대부분 그런 경우도 뭔가 특출난 부분이 있어서 이다.

이런 동료들은 뭘 해도 잘 될 수 밖에 없다. 어디에 내 놓아도 평균 이상은 한다는 의미이며, 주위에 대부분 이런 우수한 사람들이 있고 이들과 서로 협업과 경쟁을 하며 나 자신까지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곳이 컨설팅 업계인 것이다.
약 10년 전에는 그래도 컨설팅 업의 장점 중 하나로 돈을 꼽을 수도 있었지만, 지금은 Industry도 많이 올라왔기에 돈 자체가 장점이 되지는 않는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컨설팅만 팠던 사람들 대다수는 연차에 비해 상당히 많은 금액을 받는 것은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