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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여행 비즈니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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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여행 비즈니스

Jeffrey.C 2020. 9. 19. 16:25

 

1.
얼마 전 러시아의 본격적 이커머스(온라인/모바일) 시대에 대해 잠시 언급한 적이 있는데, 이제 러시아에서도 수 많은 전통 비지니스들이 온라인화를 검토해야 할 시기이다. 관광 비즈니스, 즉 여행 분야도 마찬 가지이다. 최근 코로나 발발 이후 수 많은 여행사들이 무너지고, 사업을 축소하면서 버티기에 돌입한 지 오래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전통 여행 비즈니스들 보다 OTA(Online Travel Agency) 플레이어들이 조금 더 민첩하게 움직이고 있는 듯하다.

 

2.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여행 비즈니스에 대해 말들이 많다. 허나,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여행 수요는 사람들의 본능과 같은 것이라는 것이다. 여행을 위한 소비 심리는 현재 코로나라는 거대 악 앞에 막혀 있는 것일 뿐, 없어지거나 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나의 반증으로, 국내의 경우, 완화되는 거리두기 제한으로 여행심리는 회복세로에돌입했다. ‘지난 4월 마지막 주에 검색한 5월 제주행 항공권 검색량이 4월 첫째 주 대비 약 9배(803%) 급증했고, 같은 기간 6월 제주행 항공권 검색량도 약 6배(54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3.
코로나의 직격탄을 맞은 업종 중 대표적인 곳이 여행업이다. 그런데, 팬데믹 기간 중에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여행업체가 있다. 토종 OTA인 마이리얼트립이다.

 

두 가지로 생각이 들었다. 첫째,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여행업에 대해 대형 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둘째, 금번 투자의 핵심이 무엇이었을까? 국내외 전통 여행업 비즈니스들이 무너져 가는 상황 속에서 정말 궁금했다. 마침 찾아보니, 이동건 대표의 인터뷰 내용이 있었다.

코로나 발생 이후, 국내 시장에 집중했고, 랜선투어 등 비대면 여행 상품도 성공적으로 런칭을 했다고 한다. 컨텐츠 비즈니스? 그러나, 이 외에 무언가 더 있을 것 같기는 하다. 투자 받은 돈으로 코로나 이후의 여행을 설계하겠다는 바로 그것 말이다.

 

‘‘마이리얼트립‘, 글로벌 투자사들로부터 432억원 투자 유치’
https://platum.kr/archives/145551

 

‘마이리얼트립‘, 글로벌 투자사들로부터 432억원 투자 유치 - 'Startup's Story Platform’

여행 플랫폼을 운영하는 트래블테크 기업 마이리얼트립(대표 이동건)이 국내 주요 벤처캐피탈을 비롯, 미국, 싱가포르, 프랑스 등 국내외 투자사로부터 총 432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는 알

platum.kr

‘여행사 망하는 코로나 불황, 400억 투자 받은 이사람’
https://www.chosun.com/…/html…/2020/08/16/2020081601140.html

 

여행사 망하는 코로나 불황, 400억 투자 받은 이사람

코로나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업체는 단연 여행업이다. 그런데 이 와중에 400억원대 투자를 받은 여행 스타트업이 있다. 여행 플랫폼 기업 마이리얼트립이다. 이 회사 이동건 대표를 최근 만났��

www.chosun.com

‘30대에 만든 2000억 가치의 여행 스타트업 이야기’
https://www.youtube.com/watch

4.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여행업이 추구할 포인트들을 정리해 보면 몇 가지 추정되기는 한다.

 

1) 국내 여행 비중 확대 (뒷골목 여행 확대)
대부분 OTA들이 해외 관광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을 것이다. 포스트 코로나에서는 국내 관광 비중이 조금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바이러스 청정 국가/지역?) 따라서, 뒷골목 여행 등 많은 디테일한 상품들이 개발 확산될 것이다.

 

2) 로컬 운영의 중요성 확대
OTA는 기본적으로 글로벌로의 확장성을 지닐 것이다. 다만, 향후 뒷골목 여행 등 다양한 로컬 상품들이 세분화되며 로컬에서의 운영/컨트롤이 중요해 질 수 있다. 한국 본사에서 어디까지 운영이 가능할까? 물론 로컬 여행사-본사 거래 구조가 다 이면 그렇게 고민할 필요가 없을 것 같기는 하지만,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한 신사업의 중요성은 어쨌거나 커질 것이다.

 

3) 다양한 개인화 니즈 맞춤형
단체 관광의 비중은 더 줄어들 것이고, 자유 여행이나 개인 니즈 맞춤형 상품들이 더욱 다양하게 개발될 것 같다. 이 상품을 어떤 식으로 소비자들과 연결 시켜줄 지가 핵심이 될 듯.

 

4) 기타 스마트 관광과의 결합
3번 개인화/다양화의 연장선상이지만, 구독경제, 공유경제 등 스마트 비즈니스 모델과의 연계를 생각해 볼 수 있겠다. 여행, 레저, 모임, 클럽, 의미 있는 장소, 시간 생산 (체험, 가치 습득 등), 연결 등 다양한 키워드가 떠오른다.

매우 흥미로운 영역이 될 것 같다.

 

‘포스트 코로나를 기대하는 여행업계_ 달라지는 여행 패턴과 준비해야 할 것들 - ①’
https://hotelrestaurant.co.kr/mobile/article.html?no=8132

 

[Tourism Topic] 포스트 코로나를 기대하는 여행업계_ 달라지는 여행 패턴과 준비해야 할 것들 - ①

유난히 녹록지 않았던 2019년을 보낸 여행업계는 올해 초 국내외 경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눈에 띄었다. 한국관광공사는 물론 문화관광연구원, 하나투어, 아고다 등 주요 여행

www.hotelrestaurant.co.kr

‘국내 최대 여행사가 공개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여행법은?’
https://news.joins.com/article/23758997

 

국내 최대 여행사가 공개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여행법은?

코로나19 사태로 여행이 금지된 시대, 한국 최대 여행사 ‘하나투어’가 400억원을 투입한 새 여행 시스템을 20일 공개했다. 단순히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개선한 게 아니라 기존의 패키지여행

news.joins.com

‘포스트 코로나 시대 여행·여행사·여행상품의 미래-지속 가능한 생존 위해 신상품·신사업 ‘투 트랙 전략’ 필요’
http://www.traveltimes.co.kr/news/articleView.html

 

[힘내, 여행! 전문가 칼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여행·여행사·여행상품의 미래-​지속 가능한 생

지난 2010년에 개봉한 영화 ‘127시간’은 애런 랄프턴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2003년 미국 유타 주의 협곡 블루존 캐넌에서 하이킹을 즐기던 그는 등반 도중 협곡사이로 추락하며 오른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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