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팅 진입에 관한 상담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제 소개를 하자면,

저는 남자이고, 91년생입니다. 종로에 있는 s대 경영학과 졸업예정입니다.

태어나서 한국에서 교육 받았지만, 현재 Philadelphia에서 교환학생으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목표는 

- 국내/외 top 컨설팅펌 이고,

향후, 커리어 전환을 한다면

- VC(Venture Capital)

- M&A 

에 관심이 있습니다.

토플점수는 100+ 정도의 점수를 가지고 있구요.향후 work experience 후에 MBA 생각이 있습니다.

활동이나 인턴 경험 중 관련있는 것들만 적어보자면

- 경영전략학회(한국) or 컨설팅클럽(미국) 활동

- Consulting 펌 주최 Case competition 수상경력 2회

- 빅4 Consulting firm - Project RA 경력

- 국내 IT start-up 경영전략팀 인턴 경험

- 국내 top 미디어기업 J 산하 연구소에서 Research 인턴경험

- 국내외 기업들과의 Project 경험 (SKT / KT, Naver Campmobile, Lenovo, Microsoft 등)

군복무 마쳤고, senior인데도 재수없이 바로 입학한데다가, 빠른생일이어서, 미국나이로 23살(한국 24살) 입니다.

바로 취업을 할까도 고민해보았지만, 아직 나이에 여유가 있어서 이 advantage를 해외 intern경험이나, 대학원을 가는데 십분 활용할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국외에서 job opportunity을 얻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외국에서 학교를 나오는 것이 유리한 것 같다고 판단했습니다.) 국내 top 컨설팅펌에 취직하기에는 학벌 문제 / 외국에서는 영어가 부족하기 때문에 기회가 많이 나지 않더라구요.

앞서, MBA 생각이 있음에도 MS과정을 생각하는 이유는 1) 첫 직장 기회를 얻었을 때 자칫하면 국내 업무에만 치중될 수 있는 job을 얻을 것 같아 향 후 해외 쪽으로 기회를 얻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서  / 2) 영어 Fluency 문제 때문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요즘에 quant쪽 공부의 필요성을 느껴서, 순수 호기심의 목적으로 CFA 관련 과목들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제가 궁금한점은요,

1) 현재 제 상태에서 MS 진학을 추천하시는지요? 아니면 빠르게 work exp를 쌓는것을 추천하시는지요?

2) 전략컨설팅펌 입사 시에 도움이 될만한 MS과정이 있는지요? 혹시 practice가 있으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보통 학부 졸업하거나, MBA 후에 전략펌 입사를 하는 케이스들을 많이 보셨다고 들었습니다.)

현재 고려군은, MS Finance, Accounting, Management, 그리고 기술경영 정도입니다.

많은 분들의 경험과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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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먼저 대강 정리해 보시면,

- 국내 S대 출신에 Top-tier 컨설팅 펌 입사 목표.

- 이후 MBA-VC나 IB 등으로 발전 계획

- But, 진입을 위해, MS를 해야 하냐에 대한 고민. 있다면, 어떤 MS가 좋을지?

인 것 같네요.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컨설팅 펌에는 학부 마치고 진입 한 후, MBA, 이후에 다시 컨설팅이나

아님 다른 Finance 분야로 진출이 가장 일반적인 path 입니다.

그런데, 최근 상황으로 봐서는

Top-tier 컨설팅 펌에 진입하기가 쉽지는 않은 상황인 것 같습니다.

(이건 제가 직접 뵙질 못했으니 그냥 일반적인 잣대로 말씀드리는 것임)

그래도 아마 인터뷰는 보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이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구요.

여기서 세가지 갈래로 길을 나눌 수 있습니다. (choice is yours)

1. 타 분야 진입 후 MBA, 컨설팅 진입

   - 변수는 MBA를 어떤 곳으로 가느냐에 따라 진입 가능한 컨설팅의 tier 가 결정

   - 단점은 전반적인 커리어 계획(컨설팅-VC-IB) 이 지연

2. 2nd-tier 컨설팅 펌 진입 후 MBA, Top-tier 전략펌 진입

   - 단점은 전반적 커리어 계획이 지연되나, 1번보다는 짧음

   - 예를 들어, MBA 이후 바로 VC나 IB 노려볼 수도 있음

   - 2nd-tier 전략펌이더라도 충분히 IB 진입 가능함

   - 물론, 변수는 MBA를 어떤 곳으로 가느냐에 따라 진입 가능한 컨설팅의 tier 가 결정

3. MS 후 Top-tier 전략펌 진입

   - 장점은 Top-tier 전략펌 진입이 바로 가능하다는 것

   - 단점은 이후 MBA 를 하기가 살짝 애매해 진다는 것

   - 물론, MS 를 어떤 곳으로 가느냐에 따라 상이

   - Top-tier 급 정도 석사가면 TOP3 펌 진입 가능 

     (미국 괜찮은 주립대 공대-MIT 공대석사 후 미국 BCG 재직 중인 케이스 있음)

물론, 그냥 학부 마치고, 전략펌 재직 하다가 석사 없이 리딩 VC 전환한 케이스 있습니다.

(다만, 이 친구 학부는 서카포임)

게다가 영어의 FLUENCY가 문제라면 유학 한번 다녀오시는 것 나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자꾸 이런 이야기 드려서 좀 슬프지만)

전략펌 입사에 도움될 만한 MS 과정은 별도로 존재하지 않으며,

그냥 top-tier 학교 MS 면 별로 문제가 되지 않는 다는 것이 함정이네요.

좋은 전략펌일 수록 다양성을 중요시 여기고,

입사자들의 전공도 다양합니다.

(원문 : http://cafe.naver.com/ineedamerica/27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