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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lls & Tools/Other Skill-set

합리적 낙관주의에 관한 소고

Jeffrey.C 2024. 2. 21. 07:30
1.
가끔 주변에서 어떻게 그렇게 힘들게 사느냐는 질문을 받는다. 그렇게 사는 걸 어떻게 그리 오랫동안 해올 수 있냐고. 정말 힘들지는 않냐고.
당연히 힘들다. 일부러 내색을 안 하는 건 아니지만, 티가 별로 안 나는 스타일인가 보다. 체력적으로 힘들다, 다만 정신적으로 힘든 적은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다.
이유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 보니, 소싯적부터 지속했었던 운동 덕분인지 물리적인 체력이 어느 정도 뒷 받침 되는 것도 있을 것이고, 정서적으로도 낙천적이며 낙관적인 성향이 도움이 되는 것 같다.
 
2.
'잘 될 것이다'라는 강한 희망과 믿음을 가지는데, 이는 자신감이라는 정신적 승리(?)가 뒷받침되는 것이 기본인 것 같다. 그리고 강한 실행력으로 해결. 하지만, 그냥 단순히 이것만 가지고 서는 부족하다. 즉, 그냥 낙관적인 성향 만으로는 이렇게 오래 버티지 못 한다는 거다.
낙천적으로 치고 나가되, 현실과 눈 앞에 놓은 '문제'를 냉정하게 보고, 최악의 경우 같은 여러 가지 시나리오에 항상 대비를 한다. 이 것이 스톡데일 패러독스(Stockdale paradox)에서 나오는 '미래는 낙관하되 현실에 대해서는 냉정한 태도를 견지하는 합리적 낙관주의'를 의미하는 게 아닐까.
3.
낙천적(樂天的)이란 세상과 인생을 즐겁고 좋은 것으로 여기는 것으로 어떤 사람의 성격이나 성향에 관해 말할 때 쓰는 표현이며,
낙관적(樂觀的)이란 인생이나 사물을 밝고 희망적인 것으로 보는 혹은 ‘앞으로의 일 따위가 잘되어 갈 것으로 여기는 것으로 한 사람이 상황과 일을 어떤 관점으로 보고 있는 가를 의미한다.
낙천적인 성향은 타고나는 것이지만, 낙관적인 성향은 후천적으로 개발이 가능하다. 나는 우리 후배들이 낙관적인 성향을 개발하여 내재화할 수 있으면 하는 소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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