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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글] 컨설턴트, 그리고 컨설팅업에 대한 좋은 대화 본문

Consulting Talk/Thinking of Consulting

[펌글] 컨설턴트, 그리고 컨설팅업에 대한 좋은 대화

Jeffrey.C 2014. 2. 18. 10:49

저도 동참

전직 외국계 컨설팅펌 컨설턴트 출신입니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 정리 =====

아래의 댓글들, 이야기들을 정리해 보면..... (직업병입니다.)

1. 컨설턴트들의 출신

    . 학부 : 국내는 서울대 > 연세대 > 고려대 순으로 많음

                해외 출신들도 많음

    . 해외 MBA 출신들 혹은 석/박사 출신들이 있음

    . 공인회계사 (KICPA, AICPA) 들도 상당수 있음

    . 학과 : 문과는 경영/경제/회계 정도가 많고, 이과는 산업공학과 출신들이 많음

2. 컨설팅펌의 입사

    . 컨설팅펌에 기 입사한 선배의 추천

    . 대규모 외국계 회사 (컨설팅 사업을 포함하는)의 신입 공채

    . 컨설팅펌의 인턴 경험 후 입사

    . 대기업의 컨설팅 프로젝트 많이하는 부서 (전략, 재무, 마케팅 등)에서 컨설팅 프로젝트 수행하다가

3. 컨설팅펌 내에서의 승진

    . 비빌 언덕.

    . 능력

4. 컨설팅을 위한 기본 역량

    . 논리적 사고

    . 문제해결 능력

    . 영어 구사 능력

    . 커뮤니케이션 능력 (문서작성, 발표.... 즉 말빨)




  • 대부분
    '13.6.18 6:30 PM (211.58.xxx.125)

    이직하시던데 이유는요? 
    이직 시 연봉은 올려가나요 낮춰가나요?

  • 클라이언트는
    '13.6.18 6:32 PM (116.39.xxx.87)

    어떤 회사인가요? 
    대기업은 원글님처럼 자체내 전략팀 이런게 있잖아요
    그리고 컨설팅 하면 왠지 경영쪽 분들이 하실꺼 같아요 
    실재로도 그런가요?

  • 음..
    '13.6.18 6:32 PM (211.36.xxx.188)

    항상 궁금했던게
    컨설팅이 뭔가요?
    컨설턴트는 요즘 보험설계사른 그리 부르던데요..

  • ..
    '13.6.18 6:33 PM (39.7.xxx.240)

    일할때 행복하셨어요? 업무가 살인적이라고 하던데..

  • 이직관련
    '13.6.18 6:35 PM (203.226.xxx.21)

    이직의 사유는 여러가지가 있지요.

    1. Line을 따라서 이직을 하는 경우 : 컨설팅펌은 파트너가 밑의 인력을 좌지 우지하는 경우가 많아서, 파트너를 따라 이직을 하는 경우가 있어요. 이 경우는 파트너랑 완전 딱 붙어서 일하는 아주 눈빛만 보면 아는 사이일 경우가 많지요. 이 경우도 연봉은 파트너의 협상에 따라 달려 있지요.

    2. 소신파인 경우 윗 사람의 말도 안 되는 행위에 들이 받고 나가는 경우 : 이 경우는 웬 만큼 내 역량에 자신이 없으면 잘 안 움직이지요. 그런데, 여기 아니어도 나는 잘 팔린다고 생각하고, 실제로 그렇다면.... 들이 받고 다른 데로 옮기지요

    3. 대부분의 경우 내가 일하는 만큼 돈을 못 받는 다고 생각을 하고 있으며. 옮기려는 회사의 파트너의 비전에 따라 옮기는 경우가 있고.. 옮길 때 많이 뛰는 경우는 연봉의 50% 이상 뛰는 사람도 있답니다.

    옮기면서 직급도 올라가고, 연봉도 올라가고.... 말 그대로 내 몸값이지요

  • 컨설팅이란....
    '13.6.18 6:41 PM (203.226.xxx.21)

    컨설팅....
    제 선배가 술에 취해서 하셨던 말씀이 있습니다.

    컨설턴트는 3P로 말한다.
    Passion (열정)
    Professionalism (전문성)
    PPT (파워포인트.... 문서작성 및 발표력)

    컨설팅은 제가 조카에게 쉽게 얘기해 주는 말이 있어요.
    아프면 병원에 찾아가서 의사에게 보여주면 의사가 처방을 해 주고, 치료를 해 주는 것과 마찬가질
    기업이 아프면 컨설턴트에게 찾아가서 이런 부분이 어려운데 어떻게 해결하나 문의하면, 그 해결 방안을 찾아 주는 것이지요.

    요즘 우리나라 대기업은 대부분의 전략 컨설턴트 출신들이 많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외부 컨설턴트를 활용하는 것은 단지 회사 내에서 회사의 직원으로서 상사/임원들에게 말발이 안 먹히기 때문에 외국계 컨설팅 펌의 이름만 빌려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지요. 이 경우 컨설턴트들은 컨설팅 들어와서 내부 직원의 말과 방향을 듣고, 약간의 컨설턴트 본인의 지식을 가미해서 보고서를 작성해 주는 것이지요

    그리고, 타사 사례를 공유 받기 위해서 컨설팅을 받기도 하고요.

  • 일 할 때 행복
    '13.6.18 6:47 PM (203.226.xxx.21)

    어떤 일이든 일을 할 때에 행복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몇 이나 될까요?
    물론 자신의 일에 만족을 하는 사람들이 많긴 하지요.
    컨설턴트들의 출신을 보면 다양합니다.

    제가 있던 회사는
    국내외 박사 출신들, 해외 MBA 출신들, 국내외 회계사 출신들 그리고 학부 마치고 바로 들어온 친구들...
    뭐 대략 이렇게 구성되어 있지요.
    대부분의 회사가 이럴 거에요.
    그런데 이들 중 컨설팅에 만족을 하는 사람들은 꽤 많아요.

    프로젝트를 하는 당시에는 매일 밤 새고, (저의 경우에도 5개월 프로젝트 하는데, 거의 5개월 내내 평균 새벽 2~3시 퇴근에 아침 8~9시 출근했었지요) 하지만, 프로젝트 끝나면 쉴 때는 쉬게 해 주는 파트너들 많지요.
    물론.... 회사가 어려우면 제안서를 쓰게 하는 사람들... 그런 못 된 사람들도 있지만 (쉬지 못 하게 하고...)

    나름 만족을 하면서 살고 있지요.

    그리고, 컨설턴트라고 우쭐 대는 사람들도 많지요. (실력은 없으면서....)
    그게 나름의 매력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깔끔하게 양복 빼 입고, 서로를 선생님이라 칭하면서, 영어도 곧잘 하고... 돈도 적지 않게 받으면서....
    그리고 잘 사는 집안 자식들도 많고.... 등등....

  • 컨 출신들은
    '13.6.18 6:48 PM (203.226.xxx.21)

    컨 출신들은....
    말이 좀 많아요...

    지금 보세요... 저도 그냥 혼자 막 이 얘기 저 얘기 적고 있잖아요.

  • '13.6.18 6:50 PM (58.229.xxx.186)

    함 일해보고 싶은데 나이가 넘 많아서 들어가기 힘들겠죠. 42이에요. 전직은 영어 강사. 대학원 가서 국제 경영 전공했어요.

  • 클라이언트는
    '13.6.18 6:53 PM (116.39.xxx.87)

    국내 기업에 컨설팅할때 인구변동(출산률 저하,노령인구 증가등)은 어느정도 퍼센트지를 주나요?
    그리고 중국내 정치경제 상황은요?

  • ..
    '13.6.18 6:53 PM (223.33.xxx.219)

    상세한 답변이 재밌어요^^ 일반 학부졸업생도 있던데, 석박사 소지자들과 같은일을 하고 승진도 가능한건가요? 신문기사같은거 보면 재벌2세들이 많이들 컨설팅펌에서 경력쌓고 자기 회사 실장이나 이사급으로 가던데.. 그런사람들은 단순히 커리어 쌓기용인지, 정말 일을 하는건지요? 그냥 단순 호기심이에요~^^

  • 글쎄요.
    '13.6.18 6:57 PM (203.226.xxx.21)

    전직 영어 강사... 국제 경영 전공...
    흠... 42... 솔직히 이런 말씀드리면 해외에서는 Age Discrimination에 걸려서 혼쭐 나지만...
    나이는 약간... 그러네요...
    그런데 영어 강사 이전 혹은 이후에 다른 경력은 없나요?

    컨설팅은 논리 싸움이에요
    3살먹은 아이가 논리로 무장하면, 60먹은 회사 사장님도 무너뜨릴 수 있는 것이지요.
    논리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 컨설턴트들이 밤을 새는 거지요
    하나의 주제에 대해 논리를 만들어 내고, 그에 대한 Backup Data를 만들고, 사례를 찾고,
    그래서 젊은 컨설턴트 출신들이 회사 사장님 앞에서 주눅들지 않고, 프레젠테이션 할 수 있는 것이지요
    그리고 외국계 큰 컨설팅펌은 그 논리를 뒷받치할 경험/지식을 쌓아 놓고 있지요.

    어쨋든... Problem Solving 능력, Logical Thinking 능력이 참 중요하지요.... 경력과 함께....

  • 인구 변동?
    '13.6.18 7:01 PM (203.226.xxx.21)

    국내 기업에 컨설팅할때 인구변동(출산률 저하,노령인구 증가등)은 어느정도 퍼센트지를 주나요?
    그리고 중국내 정치경제 상황은요? 

    --

    음 어떤 컨설팅을 하느냐에 따라 달려 있지요.
    전략 컨설팅의 경우에도 인구 통계학적 분석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고
    중국 내 정치 경제 상황은 중국에 진출하거나, 경쟁사가 중국의 업체 인경우 중국내 정치 경제 상황은 아주 크게 작용하겠지요.

    상황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뭐라 말씀드리기.... 어렵네요...

    예를 들어....

    어떤 기업이 중국에서 멀티 미디어 사업을 하려고 할 때... 전략 컨설팅의 경우....
    중국내의 정치 경제 상황이 중요하겠지요.
    정치적인 돌발 상황들.. 미디어 산업의 규제 상황들...
    컨텐츠 소비자의 인구 통계학적 분석들... 아주 중요한 요인들이겠지요

  • 초록
    '13.6.18 7:02 PM (221.145.xxx.138)

    컨설턴트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 고맙습니다~

  • '13.6.18 7:03 PM (58.229.xxx.186)

    뭐 그냥 자잘하게 연구 보조 정도. ㅎㅎㅎ 첫 직장 물꼬를 잘 못 튼 제 발등 찍고 싶네요. 근데 뭐 어디나 나이 제한에 걸려서 그냥 기적을 바라고 있네요. ㅎㅎㅎ

  • 글고
    '13.6.18 7:05 PM (58.229.xxx.186)

    모 책 보니 컨설턴트나 외국계 금융 몸 담으시는 분들이 있는 집 자제들이 많다고 하던데 정말 그런가요? 제가 알고 있는 사람들도 거의가 다 있는 집 자식이더라구요. 솔직히 대학원 오기 전에는 컨설턴트가 뭔지도 몰랐는데 에휴.

  • 그러면
    '13.6.18 7:05 PM (118.46.xxx.27)

    컨설팅이 그 회사에 손해를 끼치기도 하겠네요?
    그러면 어떻게 되나요? @_@

  • 패밀리들
    '13.6.18 7:06 PM (203.226.xxx.21)

    패밀리들은 그들만의 리그지요.
    경력을 쌓고 가는 경우도 있고.
    패밀리 내에서 권력 다툼에 밀려서.... 그냥 컨설팅에 만족하는 경우도 있고.... 뭐 그건 그들의 얘기일 뿐...

    학부 출신이라고 박사 출신 해외 MBA 출신들과 대접이 다르지는 않아요.
    박사 출신들이라고 해서 더 뛰어 나다 생각하지는 않지요. 학부 출신들도 정말 노력해서 파트너 올라가는 사람들 많고요, 박사 출신들 나가 떨어지는 경우 많아요.

    컨설턴트들은 Reputation을 굉장히 중요시 여겨요.

    어떤 고객이 프로젝트를 의뢰했다 치죠.
    거기에 컨설턴트들을 투입할 때.... 대부분의 고객들은 주변 인맥을 동원하거나... 아니면 헤드헌터를 고용해서 그 투입되는 컨설턴트들의 Reputation을 평가하기도 해요. (대부분 인맥을 동원하지만..... 헤드헌터 고용해서 확인하는 건 극히 일 부분....)

    Reputation이 좋으면.... 진급도 빠를 수도 있어요....

  • ...
    '13.6.18 7:06 PM (39.7.xxx.239)

    좀 바보같은 질문이지만 문과계열이 유리한거겠죠?
    아이가 고등학생이다보니...
    이과계열 학생은 어떤 전공으로 접근할수있나요?

  • 돌돌엄마
    '13.6.18 7:06 PM (112.153.xxx.60)

    학부 졸업 후 컨설팅펌 취직하는 애들은 스펙이 어떻게 되나요? 거의 없겠지만 엄청만 고스펙이겠죠?
    서울대 경영 아니면 안되나요? 예전부터 궁금했음 ㅋㅋ

  • 컨설턴트들
    '13.6.18 7:09 PM (203.226.xxx.21)

    컨설턴트들은 컨설팅 프로젝트에 들어가서.... 회사에게 Solution을 제시할 때에...
    절대로... 이건 이렇게 하셔야 합니다... 라고 말을 안 합니다. (뭐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즉, 절대 내가 책임질 말을 안 한다는 거지요.
    책임은 그 회사 내부의 인력들 의사결정권자들이 지는 것이지요.

    컨설턴트를 의사결정을 하기 까지.... 여러 자료들/ 근거들을 만들어 주고...
    이럴 경우에는 이런 상황이 발생할 것이고, 저럴 경우에는 저런 상황이 발생할 것이다... 정도로 조언을 해 주면 기업의 의사결정권자가 의사결정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외국계 컨설팅펌들은 그런 다양한 케이스들이 많아서 계약서를 함부로 쓰지 않는답니다.
    분쟁이 발생하면 전문적인 로펌들이 뒤에 버티고 있지요.

  • 학부 전공과 스펙
    '13.6.18 7:14 PM (203.226.xxx.21)

    학부 전공 상관 없습니다.
    경영학과가 유리할 수도 있지만....
    전문적인 아니면 특정 산업에 유리한 학과도 산업 전문가로써 컨설팅 경력을 쌓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업이 돌아가는 기본적인 원리는 알아야 겠지요. 경제가 돌아가는 기본적 원리는 알아야 겠지요...
    그리고 분석능력, 논리.... 이런 것들입니다.

    일부 전략 펌들의 경우 의료 전문 컨설턴트들도 있고, 또 다른 전문 컨설턴트들도 있지요.

    그런데 대부분 경영학/회계학/경제학 출신들이 많긴 해요.

    학부 졸업생 스펙....
    음.... 뭐랄까 그냥 영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할 줄 알면 경쟁력이 있지요
    그리고.... 논리적 사고를 할 줄 아는.... 사고의 흐름을 잘 만들어 갈 줄 아는 .... 그런게 스펙 같은데....

    자격증 필요 없습니다. 회계사 (KICPA, AICPA) 도 일부 유용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닙니다.

    저는 그냥 해외에서 석사 출신인데... 자격증은 운전면허증 뿐....

  • 서울대 경영이라...
    '13.6.18 7:17 PM (203.226.xxx.21)

    서울대 출신들이 많긴 하죠.
    많은 순서로 치자면....

    서울대 > 연세대 > 고려대 ... 뭐 이 정도겠지요...

    해외대 출신들이 많아요...
    그리고 한국 국적이 아닌 친구들도 많고요.

    학벌은 별로지만 집안 빵빵한 친구들도 많지요...

    그런데 제 경우로 볼 때...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일하는데 그리 중요한 거 아닌데요.

  • 이과 계열은...
    '13.6.18 7:18 PM (203.226.xxx.21)

    이과계열은...
    산업공학과 출신들이 많은 편이에요

  • ---
    '13.6.18 7:20 PM (94.218.xxx.25)

    학벌 별로인데 어떻게 입사가 가능한가요? 결국 집안 빽인가요?? (그럴 거라 예상했지만 학벌같은 객관적 요소는 채운 사람들일 줄 알았는데)

  • 자꾸
    '13.6.18 7:20 PM (58.229.xxx.186)

    질문해서 죄송한데 멕킨지나 엑센츄어 이런 데도 국내 학벌로 먹히나요? 모 국제학부 나온 사람들이 여기서 일한다고 들었는데 해외 석사 MBA 없음, 승진 이런 게 좀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 ---
    '13.6.18 7:22 PM (94.218.xxx.25)

    세상 공평하던가요? 아님 비빌 언덕있어야 쉽던가요

  • 입사 루트
    '13.6.18 7:26 PM (203.226.xxx.21)

    입사 루트....
    1. 이미 컨설팅 회사에 취직해 있는 선배들의 추천 (이 경우는 대부분 SKY나 해외대 경우)
    2. 컨설팅을 하는 큰 IT 기업들 (IBM, Oracle 등)의 경우 서비스 사업 쪽의 신입사원 공채를 통해....
    - 이 경우 학벌을 크게 좌우되는 것 같아 보이진 않더라구요.
    3. 소규모 부띠끄 (물론 선배 추천이 많지만...)에서 경험을 쌓고... 이직하는 경우
    4. 대기업에서 컨설팅을 많이 하는 부서 (전략 부서, 재무 부서, 마케팅 부서 등)에서 컨설팅 프로젝트를 진행하다가, 스카웃 되는 경우...
    5. 컨설팅 펌에서 인턴으로 있다가 채용되는 경우

    어쨋든 입사 때에는 Case 인터뷰는 봐야해요 (으~~ Case 인터뷰....)

  • 컨설팅 펌
    '13.6.18 7:31 PM (203.226.xxx.21)

    일반적으로 컨설팅 펌은 딱 그렇게 구분해서 보는 것은 아닌데..

    Pure 전략펌, 비즈니스/프로세스 컨설팅펌, 회계펌을 끼고 있는 컨설팅펌 (4대펌이라고 하죠), IT 컨설팅펌...
    등등...
    그런데... 요새는 각 영역이 무너지고 있는 추세지요.

    Pure 전략펌은 맥킨지.... (여기는 해외 출신들이 아주 많아요... 물론 국내는 서울대, 연세대가 기본이지만, 그들도 해외로 석박사를 하고 오지요...)
    비즈니스/프로세스 컨설팅펌은 일반적으로 엑센츄어 정도?
    회계펌을 끼고 있는 펌은... PWC, E&Y, KPMG, Deloitte
    그리고 IT는 IBM 정도를 손에 꼽을 수 있지요.

    국내 학부 나와도... 줄만 잘 서면 올라갈 수 있고요...
    역량을 충분히 보여주면.... 되는데.... 그래도 일단 비빌 언덕이 있으면 좋긴 하겠죠...
    파트너죠.... 파트너 줄을 잘 잡아야 겠지요....

  • 정치적인 인간들
    '13.6.18 7:34 PM (203.226.xxx.21)

    어디나 정치적인 인간들 많이 있습니다.

    역량은 쥐뿔 없지만.... 정치적으로 잘 행동해서 올라가는 경우도 있고요.
    말빨 죽여서 올라가는 경우도 있고요.

    그런데 대부분 파트너 승진하는 사람들 보면 뭔가 한가지는 가지고 있더라구요.
    기본적인 Knowledge는 없어도, 뭔가를 종합해서 말을 할 줄 아는 빠른 두뇌와 말빨을 가졌거나,
    아니면 아주 전문적 지식이 있거나, 진짜로 대박 정치적이거나.....

  • 박수박수~~
    '13.6.18 7:39 PM (118.130.xxx.236)

    오~~ 댓글만 읽어도 컨설팅에 대해 한타에 이해가 갈 만하게 아주 잘 쓰시네요.
    전달력 좋아요!

  • 양파깍이
    '13.6.18 7:48 PM (211.202.xxx.54)

    국내기업과 비교해서 사람들이 좀더 smooth 한편인가요? 하루에 반나절을 사람들과 함께 있어야하는데...

    사람들이 대체적으로 매너좋고, 까탈스럽지 않고, 그런가요?

  • 컨설턴트들의 인성
    '13.6.18 7:55 PM (203.226.xxx.21)

    컨설턴트들도 사람입니다.

    성격 좋은 분들 많고요, 정말 술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고요.
    까칠한 분도 많고요.

    음 컨설턴트의 Prototype 은 아마도 
    하얀 얼굴에 약간 마르면서 무테 안경 쓰고, 깔끔하게 머리 무쓰 발라 넘기고,
    하얀 와이셔츠에 짙은 양복. 페라가모나 헤르메스의 노란색 혹은 주황색 깔끔한 넥타이
    반짝 반짝한 구두.....

    ㅎㅎㅎ

    까칠한 성격, 논리적으로 들이대는 말을 잘 하는 사람.... 뭐 이런 거 생각할 수도 있지요.

    그런데... 저 같은 경우에는 누가 도와 달라고 하면 잘 도와 주고요... 그러다 제일 하느라 밤새고...

    또 어떤 분은 워크홀릭처럼 막 일하다가 업무 끝나면 완전 폭음하는 분도 있고....
    각양각색입니다.

    매너는 좋으려고 하지요. 고객을 상대하니까... 매너는 좋아야지요...

    제가 위에 얘기했죠... Reputation..... 인간관계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매너는 기본입니다.

  • ....
    '13.6.18 8:00 PM (114.206.xxx.185)

    컨설팅펌 사람들 대체 뭐 먹고 일하나요?ㅎㅎ 진심으로, 진심으로 궁금해요

    제 남편도 빅3 외국계 컨설팅펌 중 하나인 B사에 근무해요.
    체력이 워낙 좋은 사람인것 같기도 하고 스트레스에 무딘 성격인것 같기도 한데
    퇴근시간이 평균이 새벽 3-4시고 보고가 코앞이면 밤새는 날도 허다해요.
    옷만 갈아입으러 들어오는 날도 있고...
    바쁠땐 끼니도 프로젝트 두달 내내 맨날 샌드위치,,분식, 도시락..이런게 다에요.
    아무래도 혜택이라고는 모범택시밖에 없는 듯ㅎㅎㅎ

    회사에서 준 보험 매뉴얼을 보면 죽으면 연봉 3배금액인가 나온다고는 하는데.ㅎㅎ
    이러다 남편이 과로로 죽을까봐 겁나요.ㅎㅎ정말로요.
    프로젝트 끝나면 일주일씩 쉴때도 있지만 그마저도 며칠은 제안서 쓴다고 불려나가고
    다른 프로젝트 팀 잘 안돌아가면 며칠씩 지원나갈 때도 있고요.

    아직 30대 중반이라 본인 체력의 한계를 몰라서 그러는것 같기도 하고요ㅎㅎ
    남편보고 파트너분들 영양제나 몸보신?용으로 대체 뭐드시는지..동료들은 뭐 먹는지 물어보고 오라고 하는데
    남편은 늘 별거 없대..이게 다에요.
    소규모로 부부동반 모임이 있어서 얘기가 잠깐 나왔을땐 공진단 얘기하시던데
    평소에 대체 뭘 먹으면서 관리해야하나요?
    운동할 시간은 전혀없고, 아직은 남편이 업무에 대한 만족도가 대단히 높아서 이직할 생각도 없는데
    진심으로 이러다 우리 남편 죽을까봐 겁나요.

    이렇게 일을 무모하게 많이 시키는 직장이 있다는게 전 믿기지가 않아요.
    그리고 시키는 일을 이렇게 군소리 없이 모두들 묵묵히 해나가고 있다는것도 믿기지가 않아요ㅎㅎ

  • ---
    '13.6.18 8:02 PM (94.218.xxx.25)

    선진국으로 이민가고 싶단 생각은 안하시나요?
    한국 생활 충분히 만족하세요?

  • ㅎㅎ
    '13.6.18 8:03 PM (58.229.xxx.186)

    친절한 답변 감사드려요. 위에 남성 프로토 타입은 나왔는데 여성 프로토 타입은 어떤가요? 하얀 얼굴에 뿔테 안경?

  • 컨설팅은 마약
    '13.6.18 8:06 PM (203.226.xxx.21)

    컨설팅은 마약입니다.

    컨설팅 업에 매료된 사람은 뭐~~ 쭈욱 하는 것이지요.

    업무 강도는 너무나 심합니다.
    전 직장에서 밤새 일하다 자리에 앉아 잠시 쉰다고 의자에 기대어 눈을 감았는데 영원히 눈을 감은 Case도 있습니다.

    바쁠 땐 샌드위치 먹어가며 일하고, 밤새 일하면서 뭐 사다 먹고.... 살찌고... 운동량 부족하고....
    참 와이프들은 걱정이 많지요.
    그러다가 프로젝트 없이 벤취에 앉아 있으면 언제 짤릴 지 걱정에... 정신적으로도 안팎으로 아주 힘든 직업군이에요.

    약을 해먹는 사람들도 있구요. 폭음으로 스트레스를 아주 심하게 푸는 사람들도 있구요.
    술을 아예 안 마시는 사람들도 있구요. 
    이도 저도 안 하는 사람들도 있구요.

    저는 아예 회사를 그만두었지요.

  • 엘지가
    '13.6.18 8:08 PM (125.177.xxx.83)

    보스턴 컨설팅인가 하는 회사에 미래전략 맡겼는데 스마트폰은 대중상용화 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에 따라
    스마트폰 계획 늦췄다가 삼성에 뒤처지고 핸드폰 농사 완전 망쳤다고 소문났는데
    그런 식으로 한 회사에 엄청나게 큰 손실을 입힌 컨설팅은 그냥 계약종료로 끝인가요? 
    클라이언트 회사가 컨설팅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걸지는 않는지 궁금해요..
    똑똑한 사람들이 모였을텐데 그런 말도 안되는 컨설팅 결과는 왜 나오는 걸까요?

  • 여성
    '13.6.18 8:09 PM (58.229.xxx.186)

    비율은 어떤가요? 멕킨지인가에서는 아주 바람직한 여성의 삶을 살고 있는 것처럼 묘사되어 있던데,

  • 말도 안 되는 컨설팅
    '13.6.18 8:09 PM (203.226.xxx.21)

    말도 안 되는 컨설팅이 나오는 이유는 
    말도 안 되는 회사내의 임원들이 있기 때문이지요.

    내가 아는 만큼, 내가 믿는 만큼 일이 나오게 마련입니다.

    컨설턴트들은 갑가 을의 관계에서 을이지요.
    물론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고, 그것이 많이 먹히는 을이긴합니다만....
    때에 따라서는 갑의 요청에 따라 바뀌는 경우가 많아요.

    갑이 아는 만큼 을의 산출물이 만들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 여성 컨설턴트의 프로토 타입
    '13.6.18 8:11 PM (203.226.xxx.21)

    ㅎㅎ 아주 어렵네요.
    제가 아는 여성 컨설턴트 분들 중....
    (순전히 제 경우입니다.) 일을 아주 잘 하는 분들은 본인의 패션에 그리 신경을 안 쓰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음 적당한 수준의 여성 컨설턴트들은 아주 잘 꾸미는 분들이 많아요.

    음.... 여기까지... 더 이상 말씀 안 드립니다. 쿠쿠

  • 여성 비율
    '13.6.18 8:13 PM (203.226.xxx.21)

    여성분들의 비율은....

    음 대략적으로 7:3 정도?
    컨설팅 업무 중 마케팅 쪽 전문성을 가지면 여성 비율은 높아지기도 하더라구요
    재무/회계... 경영계획 쪽은 남자들이 많고.....

  • '13.6.18 8:14 PM (58.229.xxx.186)

    멋지네요. 패션을 초월해서 일에 몰두하는 모습

  • 말이 안되는 컨설팅
    '13.6.18 8:14 PM (125.177.xxx.83)

    설명 잘 들었습니다. 그런데 약간 독해가 안되는데 '말도 안되는 회사내의 임원'이란 갑의 임원을 말씀하시는 건지 컨설팅 회사 내의 임원을 말씀하시는 건지 헷갈려요. 갑의 요청에 의해 바뀐다는 내용도 나온거 보면 갑의 임원을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클라이언트 회사에서 컨설팅 결과물을 중간에 이리저리 수정을 요구한다는 말씀인가요? 헷갈리~~

  • 말이 안되는 컨설팅
    '13.6.18 8:17 PM (203.226.xxx.21)

    물론 갑의 임원이지요.

    갑의 임원이 중간에 수정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요.
    일부 컨들은 싸워서 수정을 안 해 주는 경우도 있어요. 자존심 상하지만 수정해 주는 경우도 있구요.

    그런데 위의 엘쥐의 경우에는 어떻게 방향을 잡았는지 잘을 모르겠으나....
    제대로 분석을 하지 못 한 경우라 생각이 되고, 그리고 잘 못 된 선택의 경우라 생각이 되네요.

  • 그렇군요
    '13.6.18 8:22 PM (125.177.xxx.83)

    컨설팅을 부탁한다는 것 자체가 제3자로부터 객관적인 시장분석이며 경영전략을 제안받는 걸텐데
    갑이 그 결과물을 중간에서 이리저리 수정한다는 것이....뭘 위해 컨설팅을 받겠다는 건지~
    하지만 엘지는 어떤 일이 있었는지 모르니 누구의 잘잘못을 따질 수는 없겠네요

  • ㅎㅎ
    '13.6.18 8:23 PM (203.226.xxx.21)

    요즘 일 한다고 늦게 들어가는데...
    이 글을 와이프가 보면 뭐라 할지....

    * 여보... 전 지금 다른 분 일 시켜 놓고... 결과 기다리면서 이 글들 쓰고 있어요.... 놀고 있는 거 아니에요...

  • 아는 분
    '13.6.18 8:23 PM (211.234.xxx.28)

    동국대 단국대 국민대 한성대 중 대학 경영학과 나와서 컨설턴트 회사 다닌다
    하던데 제가 알고있는 것은 스카이 출신들만 컨설팅 하는 줄 알았거든요.
    뭐 열거한 대학을 무시하는 건 아니고 석사도 아니고 학부만 나와서도 일할 수 있나요?
    그 분이 30대 후반인데 연봉은 얼마나 될까요?
    그리고 컨설턴트는 수명이 짧다고 들었는데 정말인가요?

  • 학벌과 수명
    '13.6.18 8:29 PM (203.226.xxx.21)

    컨설턴트들을 100으로 봤을 때.... (전략펌, 부띠끄, 회계펌, IT 컨설팅펌 모두 포함)

    서울대, 연고대, 해외 석박사 출신들은 아마도 3~50% 미만일 걸요.
    전에 제 페친 중에 한 분이.... 서울대 출신 컨들이 몇 프로일까 라는 글을 올렸는데
    댓글들이 10% 미만이라고 많은 분들이 얘기하더라구요.

    SKY, 해외 출신 아니더라도 일 하는 데에 아무런 지장 없습니다.

    그리고 수명.... 글쎄요... 정말 분석하고 그런 일들은 어린 컨들이 많이 합니다.
    아주 노가다이지요. 자료 찾고 분석하고 정리하는 일들은.....
    30 후반으로 가면 프로젝트 매니저나, 영업을 하게되는 경우가 많지요

    연봉은 정말 천차 만별입니다.

    어떤 전략펌은 경력 없는 해외 석사 출신한테 초임 연봉으로 7천 주는 것도 봤고
    외국계 컨설팅 펌에서는 4천을 초임으로 주는 경우도 봤고....

    30후반에 연봉? 글세요... 어떤 역할을 하느냐에 따라 달렸겠지요....

  • 진짜
    '13.6.18 8:29 PM (58.229.xxx.186)

    답변 감사합니다. 복받으실 거에요.

  • 전략펌
    '13.6.18 8:42 PM (5.146.xxx.8)

    해외와 비교할 때 우리나라 프로세싱, 전략펌 비전과 수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진짜 전문성 있는 프로젝트는 본인들이 해결을 못해서 외국 컨설턴트를 끼고 일하던데요. 
    가까이서 보기에 학벌과 제너럴한 업무 말씀하신대로 논리적인 사고와 영어 ppt는 잘하지만 외국 컨설팅펌이 갖추고 있는(물리,수학과 출신들의) 전문적인 solving 능력도 갖추고 있는 컨설턴트는 찾기 힘든것 같은데요.

  • 아픈 곳
    '13.6.18 8:56 PM (220.76.xxx.18)

    우리 나라 컨설턴트들 수준 많이 높아요. 
    웬만한 프로세스 혁신 컨설팅. 전략 컨설팅은 다 소화 합니다. 
    다만 해외 컨들을 끼고 하는 경우는
    1. 특정 경쟁 회사에 대한 경험을 요구하는 경우
    2. 아주 전문적인 솔루션을 요구하는 경우
    3. 특정 산업에서 아주 오랜 많은 경험을 가진 컨을 요구하는 경우
    등 이럴 때 해외 컨을 끼고 하고요. 
    아님 처음부터 해외 컨 데려오라고 주문하는 경우도 있어요.

  • 네모네모
    '13.6.18 11:04 PM (116.40.xxx.226)

    직장에서 모 컨설팅펌에 컨설팅을 받아본 경험이 있습니다 
    전략컨설팅이었구요 저는 경영학과 출신이라 주위에 컨설턴트들이 꽤 있어요 실제로 저희 프로젝트에 들어왔던 슨생님 ㅋ 들도 저랑 비슷한 나이또래였어요 ㅋ 다들 말빨좋고 ppt는 뭐 신급이고 ㅋㅋ 여튼 제가 소위 갑의 입장에서 컨설팅을 받으며 느낀 것은 가비지 인 가비지 아웃 .. 의뢰인이 
    컨설턴트에게 제대로된 방향과 요청 자료를 주지 않으면 절대로 
    제대로 된 결과물이 나오지 않겠더라고요 그리고 위에 언급하신 것처럼 갑이 갑질을 제대로 하지 않고 윗사람들 한마디에 방향을 다 틀어버리면 컨설턴트들만 죽어나는거구요;; 대충 한 두어달 같이 있어보니 컨설턴트들과
    파트너 사이의 미묘한 관계도 보이더라구요 ㅋ 그런데 파트너은 정말 말빨이 죽이거나 정치를잘하거나 해야겠던데 컨설턴트들 중에는 
    머리는 좋으나 사회성 혹은 사교성이 부족한 경우들도 있던데 파트너가 못되면 어떻게 하나요? 그리고 여성 컨설턴트들도 파트너가 되는 경우가 
    있나요? 제가 옆에서 보기에 힘들어 보이던데요....

  • 파트너
    '13.6.18 11:44 PM (222.99.xxx.51)

    원래 파트너란 개념은 정말 말 그대로 파트너에요. 
    사업 파트너. 김&장. 김씨와 장씨는 파트너인거죠. 
    그런데 요즘은 파트너는 거의 임원 개념이 되어버렸죠. 
    그래서 파트너도 어쏘파트너 글로벌 파트너 등 많은 개념이 생겨났죠. 파트너는 지분을 가지고 있어야 진정 파트너라 할 수 있지요. 
    요즘 개념의 파트너로 뭐 대략 임원이라 할 수 있겠죠. 
    파트너가 못 되면 욕심 있는 사람들은 회사 나가서 지 회사 차리거나 동업하는 경우도 있고요. 
    그냥 남아서 전문성 살려서 쭈욱 살아남는 경우도 있고요. 아니면 대기업이나 중소 탄탄한 기업 임원 가는 경우도 있지요. 
    여성분들 파트너 간혹 있습니다만. 그리 많지는 않네요. 
    왜 그런지 잘 모르겠어요. 
    뭔가의 차이가 있을지 아니면 남성 중심 사회인건지....
    IBM같은 겨우는 여성 파트너들이 좀 있고요. IBM의 글로벌 컨설팅 대빵을 여성이 한 적도 있지요. 
    음 그런데 다른 전략펌은 글쎄요.

  • 좋은 글이에요^^
    '13.6.19 1:41 AM (125.142.xxx.233)

    잘 읽고 갑니다^^
    제 주변에 아는 컨설턴트는 스펙은 후덜덜헌데 원글님같은 인간미가 없어요-_-
    냉혈한에 나쁜 의미로 엄청 계산적... 비교되서 끄적여봤어요^^

  • 컨설팅?
    '13.6.19 1:45 AM (112.187.xxx.97)

    회계 펌에 계셨나요? (전략펌은 아니신듯) 

    Big 3와 나머지는 같은 컨설팅으로 묶기 어렵지 않나요? Big 3는 해외 및 Sky 외 학부는 거의 없다던데...

    맥킨지, 비시지, 베인에 대해 각각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Big 3는 보통 MBA 졸업 기준 1.2~1.5 정도 주지만 살인적인 업무 강도와 비인간적/가식적(겉으로는 나이스)인 문화로 대부분 2년 내 이직이라던데 맞나요? 혹시 전략펌마다 다른가요?

  • HR컨설팅펌?
    '13.6.19 2:17 AM (119.67.xxx.154)

    HR컨설팅펌은 어떤지요? 국내에선 머서 타워스왓슨 휴잇이 있겠네요. 위의 분류엔 없는데.. 걍 부띠끄로 치나요?
    컨 업계에선 이분야를 어떻게 보는지(나름의 비전있다 또는 사기다 등), 직원규모나 연봉수준은 다른 컨..펌(흔히 생각하는.전략 또는 회계)에 비해 어떤지, 이분야 컨설턴트들의 근무강도는 어떤지 등등.. 
    아시는 부분 무엇이든 듣고 싶어요^^

  • 경력
    '13.6.19 8:26 AM (175.255.xxx.60)

    제 경력은..
    음 전략펌을 제외한 컨설팅펌에 다 있었어요. 

    저희 회사는 맥킨지랑 많이 일하는데요.
    맥킨지에 오래 다니시는 분들 많아요. 
    컨설팅 하는 사람들 일하는 것은 일반 직장인들 보다 업무 강도는 최소 2~3배 이상 셉니다. 
    어딜 가든 마찬가지이고요. 어떤 성격의 프로젝트를 만나더라도 마찬가지입니다. 
    2~3년만에 이직을 하는 경우는 업무 강도가 세서 라기 보다는 그 회사랑 안 맞거나 다른 곳에서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한다던가 등의 경우이지요. 
    그리고 업무 강도 때문에 이직을 하는 분들은 일반 기업에 있다가 경험해보려고 왔다가 데인 사람 아닐까요?
    해외 MBA출신들 1.2~1.3 을 준다고요?
    그경우는 MBA 가기 전에 경력이 있는 경우이지요. 
    그렇지 않고 학부. 대학원 그리고 곧바로 입사한 친구들은 그렇게 많이 안 주더라구요. 
    맥킨지는 나름의 코칭. 훈육 스타일이 있기 때문에. 그리고 맥킨지라는 명성 때문에. 그리...
    이런 것들도 다 외부에서 사람들이 하는얘기이지요
    사람의 입을 통해 전달되다보면 부풀려 지겠죠

  • HR Firm
    '13.6.19 8:30 AM (175.255.xxx.60)

    ㅎㅎ 제가 제일 부러웠던 게 HR Firm입니다. 
    전문직이지요 ㅋㅋㅋ
    HR은 솔직히 저는 그들만의 리그라고 얘기해요. 
    그 쪽 사람들은 그들끼리 컨설팅하다가 기업 HR Manager 로 가기도 하고. 그러는 거 같더라구요. 
    부띠끄라 얘기하지는 않고요. 
    큰 회사. 좋은 회사이지요. 
    근무 강도는 어떤 컨설팅이나 마찬가지이고요.

  • 컨설던트를 꿈꾸는
    '13.6.19 9:02 AM (124.111.xxx.118)

    아들에게 유용한 정보라 저장합니딘

  • 컨설턴트를 꿈꾸는
    '13.6.19 9:09 AM (203.226.xxx.225)

    아드님이 컨설팅을 꿈꾸신다고요. 
    컨설팅 업계에 있는 사람들 중 반 정도는 아마 비추일거에요. 
    그런데 전 강추입니다. 
    일하는 방식이 틀려져요. 단점은 구체적이고 실행적이지 못 하다는 단점이 있긴하지만. 뜬구름 잡는 얘기를 하는 게 단점이지요. 
    하지만 나무를 보는 게 아닌 숲을 볼 수 있는 능력이 길러져서 더 좋은 거 같아요. 
    그리고 컨설팅 경력은 어떤 직장으로의 이직이 가능합니다. 
    보통 컨설턴트들은 새로운 산업, 새로운 기업에 가서 그 산업과 기업을 이해하는 학습 능력이 뛰어나거든요. 그래서 강추입니다. 

    기본적으로 컨설팅을 준비하신다고 하면
    1. 경영/경제 상식은 기본으로 깔고
    2. 인터뷰 준비를 해야합니다. case 인터뷰지요. 
    3. 그리고 논리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는 준비?? 어렵다. 

    조언 같지 않은 조언이네요.

  • ..
    '13.6.24 9:05 PM (203.236.xxx.18)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 chelsea
    '13.7.21 4:26 PM (175.114.xxx.47)

    와..소중한 정보 감솨...경영.경제를 전공해서 미래를 꿈꾸는 딸에게......


(Source :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5860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