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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단상]

Jeffrey.C 2023. 12. 26. 07:30

1.

싱가포르는 택시 승하차 장소를 관리하는 것 같다. 따라서 그랩 같은 택시 앱을 이용한다고 해도 승차 포인트로 승객이 무조건 이동해야 한다. 내가 있는 블럭에 따라 승차 포인트가 지정되는데, Customer oriented 되지 않아 불편하다. 특히, 쇼핑몰 같은 거대 건물에서는 일종의 곤욕일 수 있다.

2.
나라가 작아서 인지 (간척사업으로 서울보다 좀 커졌다.) 물체의 이동이 앱에 반영되는 수준이 상당히 다테일하다. 훨씬 마이크로 단위로 모니터링 되어 어찌보면 지도 상에 내가 더 정확히 어디 있는지 알 수 있다. 건물 내에서의 이동이 트랙킹 될 수 있는데, 정교한 LBS 서비스는 없는 둣 하다. (가능할 것 같긴 한데)
3.
싱가포르 물가는 서울보다 살짝 비싸다.
맥 지수와 스벅 지수가 그걸 말해주는데, 스벅 커피가 라떼 기준 8불 대이다. (싱달 기준)
물론 싱달이 요즘 강세여서 그럴 수 있다. 이제는 한화 대비 1:9.8, 거의 10배 수준이다. (몇 년 전까지 8배수)
교통비는 훨씬 저렴한 편인데, 할증이 붙으면 50%씩 붙는다.

4.
매우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 같다.
이 이면에는 위법에 대한 처벌이 강해서 인 것도 있는 듯 하다. 경범죄 패널티가 거의 100만원이 기본이다.
나의 기본 철학과 맞아 떨어지는 법치 철학이다.
예를 들어 마약관련 범죄는 아묻따 사형인데, 결과적으로 싱가포르는 마약 청정 국가이다.

5.
영어와 중국어, 말레이시아 그리고 인도 타밀어를 사용한다.
국어는 말레이시아어지만 13% 밖애 안 되어서 못 하는 사람들도 있고 오히려 공용어는 영어와 중국어이다.
비율은 영어 6: 중국어 4 수준이라고 하는데, 암튼 중국인 비율이 76% 로 압도적이라 한다. (말레이시아인 15%, 인도인 7.4%)
여기에 자녀 유학을 보내면 영어와 중국어를 배울 수 있다고.

6.
보기와 다르게 언론의 통제가 심하다. (언론자유 국가 139 위 수준)
시민들이 정치 보다는 본인들 먹고 서는 문제에 더 집중하게 만드는 데 성공한 나라다.
7.
결제 시스탬이 다양하다.
한 프랜차이즈에 갔더니, NETS 밖에 없어서 (로컬 삼성 페이같은) 현지 모바일 번호가 없는 외국인들은 현금 결제 밖에 허용되지 않았다. 다행히 현금이 있었어서 망정이지, 아주 기괴한 상황이 될 뻔 했다.

8.
하루 종일 비가 온다는 예보를 듣고 결국 우산을 샀는데, 이후 비가 한 방울도 오지 않았다.
공유 저전거로 하루 Pass 10불이라해서 결제 했는데 1시간 무료 라이딩이 주어져서 그냥 무료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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