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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 사람은 한계가 없고, 부정적인 사람은 한 게 없다. 본문

Consulting Talk/Thinking of Consulting

긍정적 사람은 한계가 없고, 부정적인 사람은 한 게 없다.

Jeffrey.C 2023. 12. 19. 07:20

1.
'부정적인 사람은 한 게 없고,
긍정적인 사람은 한계가 없다.'

오늘 교육에서 한 Top management께서 하신 말씀이다.

최근 내부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받고 있는데, 그 중 여러 프로그램에서 동일한 한 가지 메시지가 계속 나오는 것이 있어 신기하여 공유해 본다.

 

2.
여느 회사나 Speak-up 또는 Speak-out 제도가 있는데, 직원들의 고충이나 조직 내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윤리 강령의 위반 사례에 대한 신고 채널이라고 할 수 있다.

모든 조직에서 다 그렇지는 않을 텐데, 특히 컨설팅 조직 같은 개개인이 professional 을 지향하는 조직에서 나타나는 공통점이자 특성은 연간 Speak-up 통계 분석 결과, 대부분 케이스가 저 성과자 (low performer)가 제기한 이슈들이라는 것이다.

저 성과자들과 팀장 또는 그 이상 직급의 관리자 사이에 일어나는 일로 Speak-up 이 많다는 것인데, 저 성과자들의 아웃풋 수준이 낮으니 이를 답답해 하는 과정에서 언성이 높아지거나, 감정적으로 대처하는 등의 사례에서 기인한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뜻이다.

3.
실제 Speak-up 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채널들로 불평 불만들이 접수되는데, 정황이나 원인을 보면 대게 저 성과자들에 의해 제기된 사항들이 대부분이다. 내 개인의 경험만 보더라도 이건 맞는 것 같은데, 심리적으로 저 성과자들은 조급함과 카운셀링 아웃 당할 지 모른다는 심리적 압박 등으로 인해, 수준 낮은 아웃풋을 남의 탓으로 돌리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의도적이 아닐지라도 자신도 모르게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있는 경우도 꽤 많다. 아니라고 우겨봐도 상급자 입장에서는 어차피 상대적 평가를 하기에 선명하게 보이게 되어 있다.

예를 들어 팀장이 비슷한 수준의 time 을 투자하고 유사한 가이드를 주었는데, 왜 아웃풋 수준이 그렇게 다를까? 그런 친구들 중에 왜 유난히 자신만 그렇게 불평 불만이 많을까?


4.
대게 고 성과자들은 잡음이 없다. (주변을 둘러보라)

그도 그럴 것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집중하고 논쟁을 하며 하나 씩 성과를 만들어 가는 것에 심취해 있는 것이고, 성과를 자신이 직접 만들어 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불평 불만이 없는 것일 뿐이다.

그들은 자신이 성과를 만들어 가는데 상급자 source를 기가 막히게 활용할 줄 안다. 정확히 어디에서 막혔고, 자신이 뚫어야 하는 구간의 문제가 무엇 인지를 아주 구체적으로 물어보고, 함께 해결해 나간다.


5.
불평 불만을 얘기하지 말라는 게 아니다.
오히려 좋은 조직 문화는 불평 불만을 건강하게 표출하고 개진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정착된 문화다.

다만, 객관적인 시각으로 정확하게 자신의 역량과 상황을 판단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의 행언 하나 하나가 조직 문화를 되려 해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많은 동료들이 그와 일 하는 것 자체를 꺼려하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안타까운 점은 대부분의 경우 본인 스스로는 본인이 이러한 유형이라는 사실 자체를 자각하고 있지 못하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