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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lls & Tools/Logical Thinking

[펌글]Concept, Framework, Method(ologies), Tool

Jeffrey.C 2013. 11. 2. 15:12

"어떤 방법론을 사용할 겁니까?"
"
이 분석방법의 Framework은 무엇입니까
?"
"Tool
을 잘 알고 있어야
 ..."

컨설팅 하면 즉흥적으로 머리에 떠오르는 단어 중 대표적인 것들이 바로 방법론개념프레임웍(분석틀), 툴박스 같은 용어들입니다막상 그것들 간의 차이는 무엇이고 각각의 정의와 사례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구별하기가 쉽지는 않지만요

그래서회사 내부적으로 구분을 해놓은 정의가 있어서 소개드릴까 합니다.


일단 영어 원문입니다
Concept
:  High-level understanding of how to solve specific client situations but is not refined into a structured approach or a clear point of view

Framework:  Structured approach to solving a client problem such as understanding customer.  Analogous to an application 

Method: Approach to specific analytical challenge, not necessarily addressing a specific client question (e.g., conjoint analysis)

Tool:  Well-defined process to perform a specific method or framework 

 


이 정의에 따르면 Concept은 정말 '개념적'인 수준의 상위 접근법이군요특정한 문제에 대해서 '이건 수요-공급의 문제이구만이건 규모의 경제에 대한 문제구만이건 가격 결정을 통한 접근법으로 풀어야 해'와 같은거의 윗선에서 한두마디 툭툭 던질법한 작은 Clue 정도인 것 같습니다하지만 때로는 이런 개념을 잡기조차 어려운 복잡한 상황에서는 도움이 되는 것은 틀림없지요

Framework
는 일반적인 Framework에 대한 정의보다는 좀 더 실천적 의미(거의 '방법론')를 강조한 것 같습니다.

오히려 concept이 일반적인 '사고의 틀', '분석의 틀'의 맥락과 더 비슷한 것 같네요
암튼 위의 정의에 따르면 Framework은 '문제에 대한 구조화된 접근법, application' 으로 요약되는데 사례로 인용되는 것을 보면 개념적 정의단계단계별 작업방식예상 결과물 등에 대한 상세한 소개가 곁들여집니다특정 문제에 대한 광범위한 해결책을 전부 다 포괄하고 있는 것이지요


Method
는 그에 비하면 좀 더 일반화된 분석방법입니다. Conjoint analysis, Multi-discriminant analysis, Scale-curve 등등 단위 작업을 수행하기 위한 Functional approach 를 담고 있을 경우 method라 칭하는 것 같습니다


Tool
은 특정 Framework이나 Method를 수행하는데 있어서 아주 세부적으로 정의된 절차를 의미합니다보통 분석 프로그램 (Excel, Template)과 함께 제공되는 경우가 많지요



경험적으로 볼때 Framework 수준에서 모든 문제해결방법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 경우는 별로 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고객들의 문제마다 독특한 특성이 있고 그 특성별로 새롭게 Framework을 정의하거나 customization을 거쳐야 하기 때문입니다오히려 Method Tool 같이 전체적인 Framework가 정의된 상황에서 단위 분석을 좀 더 용이하게 하기 위한 구체적인 절차들이 더 도움이 되는 것 같더군요. 다만 이런 Tool이나 Method는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에 특화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적용방식이나 해석 결과에 대해서는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기계적인 분석 이후 'So What' 이 결여되는 함정에 빠지지 않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정말 Consulting의 세계는 끝이 없습니다 ~

 

Source : andyko

 

 

음, 사실 이론적으로는 저렇게 구분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실전에서 업무를 할 때에도 저런 순서로 업무가 이루어지는 것 같군요.

처음에 Concept을 잡고, Framework를 만들고, Methodology를 적용시킨 후 실제 tool을 돌려본다.

매우 잘 정의된 글인 것 같습니다.

저 중에 단 하나라도 중요하지 않은 것은 없으나,

Concept 이후 Framework을 잡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Structured Framework.. 

기획의 꽃이라고 할 수 있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