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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비 중 Perdiem 본문

Russia & CIS Talk/Russia & CIS Tax & legal

출장비 중 Perdiem

Jeffrey.C 2020. 3. 2. 05:04

오늘은 러시아 세법 상 출장비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자. 

출장 경비는 크게 3 가지로 구분될 수 있다. 1) Travel expense, 2) Lodging expense 그리고 3) Perdiems 이다.

 

 

1. Travel expense 

 

출장비 중 교통비에 속한다. 출장 기간 내 모든 교통비가 여기에 속한다. 

공항이나 기차역 까지 이동하는 택시, 또는 출장지 내 이동 시 택시 경비 모두 해당 Travel expenses 로 처리 가능하다. 

 

 

2. Lodging expense

 

숙박비다. 모든 숙소 비용이 여기에 속한다. Travel expenses와 마찬가지로 taxible expesnse 로 간주된다. 

세법상 비용 인정/손금 인정이 된다는 의미이다.

 

 

3. Perdiem 

 

Perdiem 이다. 일일 경비, 즉 출장 시 회사에서 지급되는 일비를 의미한다. 이것이 무슨 의미일까? 

일비는 일반적으로 출장 시 지출하게 되는 식대(meal expenses)와 세탁비(laundry expenses) 등 기타 비용을 포괄한다.

 

간혹, 어떤 회사들은 임직원들 출장 시, Perdiem 을 주지 않고, 식대 등을 일비 처리하여 손금 비용에 산입하는 경우가 있다. 이 것은 러시아 세법 상 적절치 않으며, 손금불산입항목 (Non-deductible Expenses)을 손금산입한 것으로 간주되어 세무 조사 시 문제가 될 수 있다. 이는 해당 기업의 소득세 (Income tax)와 해당 임직원의 개인소득세 (taxible income) 항목 등에 걸쳐 문제가 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손금인정 비용은 반드시 Perdiem 으로만 처리해야 한다. 그리고 이를 초과하는 보상 금액에 대해서는 개인소득 (Personal income) 처리해야 한다. 러시아 세법에서 인정하는 Perdiem 비용은 국내 출장 시 700 루블/일, 해외 출장 시 2,500 루블/일 이다. (사실 개인적으로 터무니 없이 적은 금액이라고 생각하지만) 

 

즉, 해외 출장 시 일비를 4,000 루블을 지급한다고 치자. 이 경우, 비용 인정되는 금액은 2,500 루블이고, 나머지 차액 1,500 루블은 해당 임직원의 개인소득으로 간주된다. 개인 소득세 산출 시 해당 금액들이 합산되어 개인소득세와 사회보장세, 사회보험 등을 계산한다는 의미이다. 

 

Perdiem은 사내 출장 승인 절차가 완료된 후 즉시 지급되는 것이 원칙이나 (즉, 출장 전), 러시아 내에서 실무적으로는 출장 후 expense report (경비 리포트) 제출 및 승인 절차 완료 후 지급되기도 한다.

 

 

4. Entertainment Expense 

 

마지막으로 Entertainment expense, 접대비 항목이 있다. 출장 시 고객사 및 비즈니스 파트너와 함께 비즈니스 목적으로 하는 항목에 지출되는 경비다. 고객사와의 식사나 세미나 등 이벤트 참가 등은 해당 항목으로 비용 처리 가능하다. 

 

단, 이 경우, 러시아 세법 상 고객사와의 미팅이나 사업 목적 상 지출이라는 것을 증빙해야 한다. 회사들 마다 증빙하는 양식은 상이할 수 있다. 

 

 

참고로 러시아 내 회사는 내부 규정 문서를 구비하고 있어야 한다. 당연히 노어로 작성된 러시아 세법 및 노동법 등 관련 법규를 준수하는 내용으로 구비되어 있어야 한다. 출장비 및 여비 규정 역시 출장비 규정 문서 (Business Trip Policy)로 구비하고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