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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팅 펌 진입과 관련하여

Jeffrey.C 2016. 6. 21. 22:08
안녕하세요, 
아래 문의 주신 사항에 대해 간단하게 의견드립니다.

공공부문 컨설팅은 사실 상 그렇게 추천하지는 않으나, 
초기 진입 시 진입장벽 측면에서는 현실성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특히 빅4 같은 경우, 
일반적인 IT 컨설팅 보다 공공부문 컨설팅의 경우 
단점이
- 클라이언트 레벨이 그렇게 높지 않고,
- Revenue 가 크지 않기에 비용적인 측면에서 압박, 
- 그러다 보니 부족한 인력으로 인해 근무환경이 열악할 수 있으며
- 보고서의 퀄리티/depth 가 떨어질 수 있고
- 보고서의 direction 관련해서 객관적 측면 보다는 어떤 정책적 흐름에 편승해서 갈 확률이 높다는 것

상대적인 장점은 
- 그나마 function 측면에서는 it가 아닌 경영전략이나 사업성분석, 정책적 결정 등을 다룰 수 있다는 것

입니다.

공공부문으로 진입 후 경력을 쌓으시면서 내부적으로 transfer 할 수 있는 
기회들을 쌓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가끔 공공부문과 협업하는 private 섹터 일이 있을텐데
이때 인적 네트워크를 잘 구축해 놓으시다가, 
인정을 받았다고 판단되면 내부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고려해 보시라는 말씀이구요, 

아니면, 타 펌으로 이직 시 공공이 아닌 타 팀으로 옮기실 수도 있습니다.
공공이라고 다 같은 공공은 아닌데, 
예를 들어 에너지공기업 분야의 컨설팅 프로젝트의 경우는 딱히 공공이라고 보기도 애매한데 이런 경우를 
많이 노리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로컬펌 보다는 장기적 커리어 디벨롭 측면에서 빅4가 낫다고 보여집니다.
(global presence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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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희망하고 있는 회사는 빅4(PwC 등)나 로컬 컨설팅 회사(T-Plus 등) 입니다.

제조나 공공 부문 오퍼레이션 전략 쪽을 희망하고 있고요.


제가 알고 싶은 것은.. 과연 이게 어느정도 현실성있는지 입니다.

대학원 선배들 중에서도 대부분 IT 컨설팅 쪽으로 취업이 되셨기에 다른 펌들은 감이 안와서요.

게다가 쭉 기업에 있었던게 아니고 중간에 공공기관 경력이 있어서

공공 쪽 컨설팅을 많이 하는 회사가 아니고서는 크게 메리트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차라리 IT컨설팅이나 Kmac 등 진입장벽이 좀 더 낮은 로컬 펌에서

경력을 쌓는 것을 생각하는게 현실적인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