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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Anthropic)의 LLM 모델 클로드(Claude) 3 본문

Skills & Tools/Other Skill-set

앤트로픽(Anthropic)의 LLM 모델 클로드(Claude) 3

Jeffrey.C 2024. 3. 10. 12:00
1.
오픈 AI의 대항마 앤트로픽(Anthropic)의 LLM 모델 클로드(Claude) 3가 GPT-4를 능가한다는 의견이 대세이다. (역시 경쟁은 좋은 것)
 
지난 4일 공개된 클로드가 IQ 테스트에서 인간의 평균인 100을 넘어섰고, 클로드 3의 여러 버전 중 최고 버전인 '오퍼스'는 성능 테스트 중 자신을 테스트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릴 만큼 똑똑해 진 것이다.
현재 오픈AI의 GPT-4와 이와 견주는 구글의 제미나이 울트라가 경쟁을 하고 있는 가운데, 앤프로픽은 이 두 모델을 능가한다고 주장하며 클로드3를 내 놓은 것이다.
2.
클로드3는 성능과 속도에 따라 '오퍼스', '소네트', '하이쿠'로 구분(최고 처리 용량과 경량화 모델 등)되는데, 이 중 오퍼스는 '대규모 멀티태스크 언어이해(MMLU)' 테스트에서 GPT-4를 0.3%p 차이로 제쳤다. 유료 고객에게 지원되는 토근은 100만 토큰을 초과하는 Context 창을 제공하며 GPT-4의 12만 8천 토큰과 제미나이의 100만 토큰을 넘어섰다.
 
클로드가 어떤 '의식'을 가졌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현재까지 써본 유저들의 평에 의하면, 의식을 가진 듯 보이는 일관적이고 context 적인 대화를 지속할 수 있다는 것이다. 써 보면, 기존 GPT-4 보다 훨씬 자연스럽고 정교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게다가 전문 분야의 깊이 있는 지식까지(내 느낌일까)
아무튼 오픈 AI와 구글 모두 긴장해야 하는 삼국지의 시대가 펼쳐진 것 같다. 하지만.. 사실 클로드가 아니라도 AI 분야는 춘추전국 시대라고 봐야 한다.
3.
앤프로픽은 오픈 AI 출신 개발자 7명(오픈 AI 창립 멤버인 아모데이 남매 포함)이 '21년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오픈AI의 상업화 바람에 반발하여 나왔으며 '안전한 AI'를 추구하고 있다. 설립 2년도 안 되어 구글·아마존·줌·세일즈포스 등으로부터 70억 불의 투자를 받아 오픈AI의 대항마로 떠올랐다.

기업 자체가 공익 법인이고, 회사 수익과 무관한 전문가 조직이 앤스로픽을 지배하는 구조이다. 회사로부터 얻는 수익은 별로 없지만, 이사회 선출 및 해임 권한을 갖는 막강한 권한을 보유하고 있다. 오픈 AI 같은 상황을 피하기 위한 일종의 장치이다.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하며 오픈AI-MS 전선에 대응하고 있는데, 구글은 제미나이에 이어 앤프로픽까지 전선을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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