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Time Value of Time

 

 

 

젊었을 때, 이 개념을 알았더라면 하는 후회가 있다.

내 시간의 가치를 생각하지 못 했던 때와 생각 했던 때로 구분되는데, 이 개념을 빨리 이해하고 좀 더 젊었을 때부터 나의 시간을 귀하게 쓰고, 보다 가치가 있는 데 썼더라면 하는 생각 말이다.

나의 1 시간과 2 시간이 꽤 나 값이 나간다는 걸 깨달았을 때는 이미 늦었다. 그 시간을 몇 만원에서 몇 십 만원 아끼겠다고 몸으로 때우는 것 만큼 멍청한 짓이 없었다.

주말에 그 돈 아끼겠다고, 내 시간을 쓰는 친구들을 종종 보는데, 그 시간을 나에게 투자하는 곳에 쓰라고 조언하고 싶다. 가장 좋은 조언은 그렇게 했을 때 반대급부적으로 무얼 이룰 수 있는 가에 대해 구체적으로 얘기하는 것이겠지만.

 

[펌글] 오늘의 시간이 내일의 시간보다 가치 있는 이유

재무학을 공부하면 화폐의 시간가치(Time Value of Money, TVM)라는 것을 꼭 배운다. TVM에 따르면 오늘의 1원이 미래의 1원보다 가치가 있다. 미래의 1원은 지금 당장 사용할 수 없어 불편하고, 미래에 1원을 받을 수 있다는 보장 또한 항상 100%가 아니고, 인플레이션 때문에 미래의 1원이 지금의 1원보다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포브스에서 매해 선정하는 top 100명의 투자가이자 개인적으로 본받을게 많다고 생각하는 서터힐벤처스의 마이크 스페이저는 time value of MONEY가 아닌 time value of TIME(TVT)라는 신 개념을 소개한다.

돈과 마찬가지로 지금의 시간이 미래의 시간보다 더 가치 있다는 주장이다. 21살 사회 초년생이 복리 10% 상품에 $100를 투자하면 50년 뒤에 돈이 80배 뿔려 지는 것처럼, 내 자신에 시간을 투자해 업무 효율이 매년 10% 좋아지면 50년 뒤에 내가 1년 걸려서 해야 했던 일을 24시간 정도 만에 완성할 수 있게 된다.

즉, 하루라도 빨리 자기 개발에 신경 쓰면 같은 단위의 일을 미래에 훨씬 빠르게 처리할 수 있게 되고, 절약한 시간만큼 더 많은 일을 벌리거나 벌리지 않을 선택이 주어진다는 것이다.

모두 치열하게 살 필요는 없지만 결과적으로 공부, 일 등 개인 성장에 시간을 투자하는 것은 분명 '이따'보다 귀찮더라도 '지금'할 때 훨씬 가치 있다는 것이다.


'Time Value of the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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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ime Value of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