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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모스크바 - 각 도시 별 경제 격차에 대한 기사 본문

Russia & CIS Talk/Russia Talking

러시아와 모스크바 - 각 도시 별 경제 격차에 대한 기사

Jeffrey.C 2019. 7. 10. 13:30

러시아 지방도시들과 모스크바의 경제 격차가 최소한 100년은 벌어져있다는 기사.

 

실제로, 상트에 출장을 가면 저녁 때 종종 현지인들이 말을 걸어오는데, 모스크바에서 왔다고 하면 정말 많은 러시아 (지방) 사람들이 모스코비치(모스크바 사람들)들 재수 없다고 한다.

 

 

게다가 가끔, 지방에서 온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모스크바와 러시아가 정말 다른 이야기 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러시아는 굉장히 큰 나라이기 때문에, '러시아는' 이라던지, '러시아에서는' 이라는 표현이 매우 거북하게 느껴진다.

그래서, 나는 사람들과 대화 시, 항상 '모스크바는' 또는 '상트는' 이라고 강조하는 편이다.

그나저나, 러시아 GDP 중 모스크바와 상트 두 도시가 차지하는 비중이 69.5% 라니, 생각보다 비중이 크다.

 

 

다음은 기사에 대한 KOCHAM의 번역정리본:

 

모스크바와 상트 페테르부르크를 제외한 러시아 지방도시들과의 격차는 이미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이지만, 최근 КБ <Стрнлка>의 관련 전문가들에 따르면, 러시아 지방도시들과 모스크바의 경제 수준이 100년 이상 차이가 나고 있다고 진단함.

 

러시아내 평균 이상의 경제성장을 보인 도시는 모스크바를 포함, 에카테린부르크, 상트-페테르부르크, 카잔, 우파, 사마라, 크라이노다르 등이며,

 

평균 이하의 경제성장을 보인 곳은 보로네쉬, 옴스크, 첼랴빈스크, 노보시비르스크, 볼고그라드, 로스토프-나-돈누, 페름, 크라스노야르스크, 니쥐니노보고러드 등임.

 

도시별로 러시아 GDP에 차지하는 규모는, 모스크바가 54.4%, 상트-페테르부르크가 15.1%를 차지하고 있으며, 나머지 도시들이 30.5%를 차지함.

(러시아 GDP의 3번째 규모 점유율 도시는 에카테린부르크로 1.2%에 불과함)

 

한편으로 러시아 <Zoom Market>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모스크바와 모스크바 시민을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타 도시 순에는 에카테린부르크, 상트-페테르부르크, 카잔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들이 모스크바와 모스크바시민에 대해 좋아하지 않는 이유로,

모든 돈이 모스크바로 몰린다(56%), 오만함(24%), 나태함(12%) 모스크바 시민들의 타 도시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8%) 순으로 전해짐.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도시 응답자의 67% 이상은 모스크바로 이주할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가장 큰 이유는 더 많은 기회가 있다는 점을 언급함.

 

 

 

Million-plus cities have lagged behind Moscow in terms of economy by 100 years.

 

Experts from Strelka have proposed scenarios for the development of Russian megalopolises.
The average millionaire city will need 100 years to catch up with Moscow in terms of per capita gross product, calculated in Strelka Design Bureau. Large cities need investments, their authorities should be motivated to accelerate economies

Подробнее на РБК:
https://www.rbc.ru/economics/27/05/2019/5ce7da9e9a79478bbfd21325?fbclid=IwAR2EgAqn6cp2INaSOaDrBw5F7KNVkjAvegpMPFYGLXY2cb_kZIEHyfD1c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