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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글] 일잘러의 특징 (주니어 컨설턴트 필독)

Jeffrey.C 2023. 2. 1. 07:30

아래는 링글의 이승훈 대표님의 글을 펌했습니다. 

이승훈 대표님은 BCG 출신으로 아래 글은 모든 컨설팅 펌 주니어 들이 숙지하면 좋을 것 같은 내용들입니다. 

일부 저의 코멘트를 달았습니다. 

 

1. 출근 직후 to-do-list 를 작성하고, 이를 지워나가며 일을 한다 (일을 manage 할 수 있게 된다)

   >> 가끔 하는 방식입니다. 저는 daily로 캘린더를 활용하는 편인데 (구글 캘린더 & 아웃룩 캘린더), to-do-list가 캘린더로 대체될 수는 있으나, 여기서 말하는 to-do-list가 더 세부적일 수 있습니다. 다만, 캘린더에 세부적으로 시간대별로 정해 놓으면 많은 부분을 대체할 수 있습니다. 

2. 주기적으로 피드백을 요청한다 (expectation 을 manage 할 수 있게 된다)

>> 일 잘하는 사람들은 가만히 있지 않습니다. 적극적이로 능동적입니다. 왜 리뷰를 안 해주지, 바쁘신가보다 하고 가만히 있는 친구들이 있는 반면, 적극 찾아와서 리뷰나 피드백을 구하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누가 퍼포먼스가 좋을지는 뻔하겠지요. 

3, 2~3시간 간격으로, 일을 잠시 pause 하고, 정보를 '메세지/시사점'으로 만들어 본다. (답을 제시할 줄 아는 인재가 될 수 있다)

>> 굉장히 중요한 점입니다. 특히, 컨설팅 펌 주니어라면 필수적으로 시도해 봐야 하는 사항이라고 봅니다. 

슬라이드 수나 멋지게 그림을 그리는 게 중요한 게 아닙니다. 어떤 메시지(시사점 포함)를 전달할 것인가가 가장 중요합니다. 

4. 아이디어는 6하 원칙을 기준으로 누락된 부분이 없는지 꼭 체크해 본다. (누구에게, 언제, 어떤 채널에서, 무엇을, 어떻게 제공해야 하는지? 왜 그래야 하는지?)

>> 기본 중의 기본이네요. 다만, 이런 프레임웍을 사용해서 업무를 한다면, 논리적으로 탄탄한 구성을 갖출 수 있습니다. 

5. 중요한 숫자/프로세스 등은 cross-check 하며 실수를 최소화한다. (실수하지 않는 업무 습관을 내재화 할 수 있다. 참고로 주니어 관점에서는 잔실수를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쉬워 보이지만, 절대 쉽거나 가벼이 보고 넘어갈 사안이 아닌, 숫자나 오타 등 제거. 

6. 미팅 10분 전부터는 일을 손에서 잠시 놓고, 미팅 시 꼭 해야 할 말을 정리한다. (일을 10분 더 하는 것보다, 미팅에서 의견을 전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 너무 바쁠 때는 정말 이것도 못하지만, 사실 미팅 전에는 철저하게 논의할 내용, 주장할 내용 등에 대해 구조화하여 준비해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게 안되면 정말 순발력과 머리로 커버해야 합니다. 

7. 의사소통 시에는, 답 부터 이야기 하되, 수용성 높은 어휘/표현을 사용한다. 동시에, 2~3가지의 근거는 블렛 포인트로 준비해 놓는다. (답을 전달하는 뉘앙스가 특히 중요하다)

>> 두 괄식입니다. 컨설팅에서 매우 강조하는 방식이기도 하고, 경영진 레벨에 가까워질 수록 보고 받을 때 아주 중요하게 보는 소통 방식입니다. 결론을 이야기하고, 왜 그런지에 대해 2~3 가지 근거로 뒷받침. 이건 글을 쓸 때도 이렇게 연습해 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4번 6하 원칙과 연계해서 연습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8. 노력 - 결과물 (아웃풋) - 임팩트 (지표)를 구분해서 정리한다. (문제가 무엇인지? 가 더 명확하게 보인다)

>> 중요한 개념이지만, 목표를 수립하는 데 아주 중요한 개념입니다. 사실, 많은 주니어들이 보고서 작성 시 이를 헷갈려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표와 아웃풋, 수단(노력)은 정말 다른 개념입니다. 

9. Next Step을 항시 생각한다. ('업무의 끊김'을 최소화 할 수 있다)

>> 컨설팅 펌에서 쭉 '제대로' 성장한 사람들의 공통점이기도 합니다. 항상 중장기적 시각까지 고민의 범주에 넣습니다. 

다만, 여기서 언급된 Next Step은 협의의 의미로 보이며, 후속을 꼭 생각하며 의사결정을 하라는 것인데 마찬 가지로 굉장히 중요한 가이드입니다. 

10. 프레젠스를 체크한다 (흐트러지지 않는 옷차림/표정은, 나에 대한 'perception'에 영향을 미치고, 설득력을 높여준다)

>> 컨설턴트의 기본. 누가 뭐라해도 presence는 챙깁시다  :) 

11. 점심시간, 커피타임을 잘 활용하여, 내가 하고 있는 일의 핵심을 '자연스럽게' 업데이트 한다 (내가 하는 일의 맥락을 자주 공유하는 것은, 내가 하는 일의 설득력을 높이는 지름길이다)

>> 이건 저도 생각 못 해봤던 것인데, 숙고해봐야 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