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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 풀도 PDR 에서 PER의 시대로

Jeffrey.C 2022. 11. 25. 07:30
1.
한 때, IT 업계에서 개발자들의 몸 값은 천정부지와 같이 치솟았다. 여기에 일조했던 수 많은 IT 업체들은 현재 어려운 시기를 걷고 있다. 개발자 초봉 8천 시대를 연 직방은 여전히 적자이고, 컬리 같은 플랫폼 업체들도 쉽지 않은 시기를 보내고 있다.

고 금리 시대에 투자 시장이 위축되면서, 전문 투자업계도 위축되었지만 일반 기업군들의 투자 역시 주춤하고 있는 현실이다. 그냥 눈 감고 돈 깔아주며 모셔왔었던 개발자들도 현재 옥석 가리기를 지나 ROI가 나오지 않는다고 판단되면 정리를 하는 추세다.
2.
컨설팅 업계도 비슷한 상황을 겪었다.
지난 수 년 간 컨설팅 업계는 아주 좋았다. 특히, 작년 1년 정도는 엄청난 활황 장이었다. 각 펌에서 컨설턴트들이 모자라 여기 저기서 막 끌어당겼던 시기였다.

팀장 급으로 움직이던 인력들의 콧대가 높아지기 시작했다. 실력이 뒷받침되지 못한 인력들도 그냥 컨설팅 경력이 충분하면 좋은 곳에 들어갈 수 있는 시기였다. 심지어 MBB 마저도 퀄리티 콘트롤이 안 될 정도였으니까.
그러다 올 하반기 들어, 파이프라인이 슬슬 홀딩 되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IT 업계보다 더 발 빠르게 움직인다. 실력 없는 컨설턴트들은 퇴출 되기 마련이다. 이러한 시기에 진정한 옥석 가리기가 시행되는것이다.
3.
여러 업계에서 나오는 공통적인 이야기가 있다. 이제 PDR 의 시대에서 다시 PER의 시대로 넘어왔다고. 비단 시장에서 뿐 만이 아니다. 개발자든 컨설턴트든, 높아진 몸 값 만큼 ROI가 나오지 않으면 퇴출 당하는 시점이다.
필요한 것은 팀장이나 이사, 시니어 컨설턴트가 아니라, 유능한 팀장과 유능한 이사, 유능한 시니어 컨설턴트이다.
 
 
 

'업계 최고 대우' 자존심에…눈덩이 적자 부른 개발자 연봉 경쟁'

http://www.investchosun.com/m/article.html?contid=2022051780603&fbclid=IwAR2NzweJRLR-0Z308ugONyky1hfHG-yPx1P6PWnzGunxgvUqCSL72AU62kM
 

 

천정부지 치솟던 개발자 연봉 꺾이고…대기업으로 '유턴' 직원도 적지 않아

https://news.nate.com/view/20220922n01307?fbclid=IwAR1btlytqdXgLg0tlRMa0-FRlN-_BxJWKK6-aKJDMNmxs6BI-OTNUhe6EJ0